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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길갈의 열 두 돌비” 박병식 목사

40년의 광야생활을 마치고 이스라엘 백성이 요단을 건넜습니다. 그때 여호와의 언약궤를 멘 제사장들이 요단강 한 가운데 서 있었습니다. 또 백성이 다 건널 때 까지 그 요단강을 떠나지 않고 그 가운데 그들이 서 있었습니다.
하나님은 여호수아를 통해서 명하셨습니다. 이스라엘 12지파를 상징하는 12사람을 선택하라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리고 언약궤를 멘 제사장들이 서 있는 곳에서 돌 하나씩을 그들로 메게 하셨습니다. 12명의 사람들은 돌멩이 하나씩을 맸습니다. 그리고 제사장들이 서 있는 요단 중앙에 돌 열둘을 세웠습니다. 그리고 12명의 사람들은 또 다른 돌멩이 하나씩을 메고 요단에서 나왔습니다. 그리고 그 돌을 길갈에 세웠습니다. 하나님은 말씀 하셨습니다. 이 돌들이 이스라엘 자손에게 영원히 기념이 되리라고 말씀 하셨습니다.
오늘 하나님께 드리는 이 예배가 길갈에 세운 12개의 돌비와 같다라는 확신이 우리 마음속에 있습니다.
길갈에 세운 돌12개는 하나님의 인도의 표징이었습니다. 이 돌은 하나님이 말씀하시기를 너희에게 표징이 되리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이스라엘은 애굽에서 나와 40년의 광야의 길을 걸었습니다. 그 광야에는 사람의 생존을 위해서는 아무것도 없었습니다. 하나님은 40년 동안 그 광야에서 만나를 먹여 주셨습니다. 반석에서 생수가 나게 하심으로 사람들로 하여금 광야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하셨습니다. 구름 기둥을 보내서 햇빛을 차단하고 그들의 갈 길을 인도해 주셨습니다. 불기둥을 보내서 밤에 어둠을 밝히시고 그들의 갈 길을 하나님은 인도하셨습니다. 옷이 해지지 않게 하시고 계속 광야의 길을 걸어가는 그들의 발이 부르트지 않게 하셨습니다. 해치려는 많은 대적들이 그들을 노리고 있었습니다만 40년 동안 하나님은 해하려는 대적들의 침입을 막아 주셨습니다. 마침내 그들은 요단을 건너게 되었습니다. 단 하루도 그들의 힘으로 온 날은 없었습니다. 하나님의 인도하심이었었습니다. 그 인도하심은 하나님의 기적의 역사였습니다. 요단강을 건넌 것도 기적이었습니다. 요단강이 범람하여 언덕까지 물이 흘러 넘쳤습니다. 그러나 언약궤를 멘 제사장들의 발이 요단에 들어서자마자 물이 멈추었습니다. 그 물은 멀리 사르단에 가까운 아단 성읍 주위까지 그 물이 쌓여 있었습니다. 그리고 이스라엘은 요단을 건널 수 있었습니다. 여호와 하나님의 인도하심이었습니다. 여호와 하나님의 기적적인 인도하심이었습니다. 요단강 안과 길갈에 세운 12돌비는 바로 여호와께서 ‘우리를 이렇게 인도하셨습니다’ 라는 것을 표징 하는 돌비였습니다. 하나님은 말씀하시기를 이것이 너희 중에 표징이 되리라고 말씀하셨습니다. 길갈에 세운 12돌비처럼 오늘 강변교회가 12돌비를 세우는 날입니다. 여호와 하나님께서 강변교회와 김명혁 목사님을 오늘날까지 인도하셨습니다. 우리는 그 과정을 잘 보고 잘 알고 있습니다. 그리고 하나님이 단순하게 인도하신 것이 아니었습니다. 어린 소년의 몸으로 혼자 월남하여 살아온 삶에 대한 이야기를 우리는 김목사님으로부터 들은 적이 있습니다. 강변교회가 설립되어 오늘의 모습으로 선 역사들, 그 고난과 많은 굴곡의 역사들을 우리는 기억하고 있습니다. 여호와 하나님이 강한 손으로, 편 팔로 독수리 날개로 업어서 인도해 주신 것이지요. 그 속에 하나님의 기적의 손길이 있었습니다. 여호와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우리 모두가 함께 보면서 오늘 저희는 단순히 하나님께 드리는 예배가 아니라 그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표징하는, 그래서 우리가 함께 모인 자리입니다 라고 하는 고백이 우리에게 있습니다.
길갈에 세운 12돌비는 교육을 위한 기념비였습니다. 여호와 하나님은 말씀하셨습니다. 후일에 너희 자손들이 물어 이르되 이 돌들이 무슨 뜻입니까 라고 물을 것이다. 그때 그 자손들에게 그 의미를 가르쳐 주라는 것입니다. 광야40년을 가르쳐 줍니다. 하나님의 사람 모세와 그 삶을 가르쳐 줍니다. 그리고 그들을 어떤 상황에도 흔들림 없이 인도했던 모세의 후계자 여호수아를 가르쳐 줍니다.여호와 하나님이 이런 교육의 목적으로 이 기념비를 세우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여호수아가 요단에서 가져 온 12돌을 길갈에 세웠습니다. 그리고 이스라엘 자손들에게 말했습니다.
후일에 너희 자손들이 그들의 아버지에게 묻기를 이 돌들은 무슨뜻 입니까 라고 분명히 물을 것이다. 그때 이렇게 대답하는 것입니다. 동일하게 광야 40년과 요단강을 건넌, 정말 그들의 입에서 감격이 아니면 고백할 수 없는 그 일들을 이 12돌비 앞에서 자손들에 가르치는 것입니다. 길갈에서 본 12돌비는 교육을 위해서 하나님이 세우라 하신 기념비인 것입니다. 강변교회가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표징하는 날을 오늘 맞았습니다. 동시에 오늘은 강변교회가 교육의 기념비를 세우는 날이다라고 생각합니다. 강변교회의 어린 세대와 젊은 세대가 이 후에 이 교회에 대해서 끊임없이 물을 것입니다. 그때 그들에게 오늘을 가르치고 설명하고 교육을 해야 될 우리의 책임이 여기에 앉으신 우리 모든 분들에게 있습니다. 김명혁 목사님은 여호와 하나님이 쓰신 귀한 분입니다. 강변교회 뿐만 아니라 한국교회를 위해서 그렇습니다. 한국교회는 이 분이 없어서는 안 될 그럴 만한 여러 가지 이야기들이 있습니다. 그리고 세계교회를 위해서 이 분은 하나님께서 오늘날까지 귀하게 사용하시고 쓰신 분입니다. 김 목사님은 진실하게 살아오신 분입니다. 진실은 성실로만 표현할 수 있는데 그런 의미에서 김 목사님은 성실하게 사셨습니다. 진실하고 성실하게 살면 누구든지 단순해지거든요. 계획하고 살피고 계산하는 것이 없기 때문에 김 목사님은 우리 모든 목회자들에게도 오랫동안 그 단순하심으로 기억하게 될 것입니다. 참 이렇게 단순한 사람이 세상에 또 있는가 라고 생각될 정도입니다.
그런데 그 속에 아무 계산이 없으니까 그 단순함이 우리 목회자들에게 종종 이야기 거리가 되곤 합니다.
김 목사님은 사랑으로 살아오신 분입니다. 많은 사람의 고민을 그저 지나치지 않고 그 고민을 자신의 고민으로 알고 늘 그들을 챙기셨습니다. 그러나 김 목사님은 언제 보아도 자신은 챙기시는 분은 아니십니다. 김목사님은 옷을 참 잘 입었다 그런 기억이 별로 없습니다. 식사를 참 잘하신다. 그런 기억도 별로 없습니다. 자신을 챙기지 않거든요
오직 주님을 챙기는 것으로 살아오셨고 주님만을 사랑하는 것으로 자신이 살아오신 분입니다. 그리고 남을 끊임없이 챙기신 분입니다. 남을 섬기는 것을 삶으로 실천하신 분입니다. 자기만을 사랑하는 것이 이기주의라면 이 분에게는 그런 이기주의가 전혀 없습니다.
사람은 서로 다를 수 있습니다. 사실 제가 한 목회자로서 늘 생각하는 것은 김 목사님은 다른 사람이 조금 달라도 그 다른 것을 틀렸다라고 생각하지 않는 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나누고 깨어지고 외면하고 끊임없이 질타하고 비난하고 어쩌면 그것이 우리가 살아왔던 삶의 어떤 한 모습이라고 하면 김 목사님에게는 그런 것이 전혀 없습니다. 서로가 다른 것을 이해하시면서도 다른 것을 틀렸다고 하지 않고 오히려 그 분속의 더 좋은 면을 보면서 어떤 때는 오해를 받으면서 어떻게 김 목사님이 저런 분을 챙기시고 또 저런 분과 함께 할 수 있는가 라는 끊임없는 오해를 받아오신 것을 우리가 잘 알고 있습니다. 그러나 그 분에게는 생각이 있었습니다. 조금의 다른 것을 틀렸다고 생각하면서 질타하고 따돌리고 그렇게 하는 것보다는 그분도 하나님이 쓰시는 사람이고 그 분에게는 이런 좋은 장점이 있다. 그래서 그런 면을 세우려고 하고 자신이 배우려고 하고 그렇게 오늘까지 살아오신 분입니다. 김 목사님은 욕심이 전혀 없는 분입니다. 자신의 것을 다 주신 분이시지요. 제가 많은 선교사님들을 만났습니다. 김 목사님 얘기를 하시면서 그것이 자신의 생활비인지 사례금을 받아서 한 쪽에 넣어 놓으신 것인지 세어 보시지도 않고 호주머니에서 꺼내어 주셨는데 지금도 사모님이 얼마나 힘드실까 생각하면 목사님께 참 미안하다고 말입니다. 선교지에 가셔서도 다 내어놓고 오신 분이고 강변교회에 선교사님이 오시면 손잡고 기도해 주시고 호주머니 뒤져서 주신 분이시고 그런 때가 한 두 번이 아닙니다. 강변교회가 얼마나 할 일도 많고 교회 장래를 위해서 준비도 해야겠습니다만 강변교회가 다 주었습니다.
그저 몇 만원이 아닌 것을 우리 성도들은 잘 압니다. 교회가 힘에 부치도록, 교회 은행 잔금이 남아 있지 않도록, 때로는 그것이 거금의 액수지만 아끼지 않고 주었습니다. 규모가 큰 교회가 강변교회의 꿈은 아니었습니다.
주님의 원하시는 교회는 정말로 본이 되는 교회입니다. 큰 교회로 강변교회가 사람들에게 기억되지는 않지만 이 교회야말로 우리가 본받을 수 있는 교회입니다. 본이 되는 교회로 한국교회 앞에 서 있다는 것을 우리가 잘 압니다.
이 분은 권위로 살아오신 분이 아닙니다. 꾸밈도 없고, 사람들 앞에 내세우려고 하는 권위도 없습니다. 그러나 그 모든 것들을 말씀 가운데 실천하신 분입니다.
오늘 이 귀한 분이 은퇴를 하십니다. 좋은 후계자에게 모든 것을 사심 없이 다 인계하십니다. 이렇게 하면서 흔히 한국교회가 들었던 전임자와 후임자 사이에 어떤 갈등들이 지나가는 말로도 들은 적이 없습니다. 오늘은 길갈의 12돌비를 세우는 날입니다. 강변교회와 김 목사님을 볼 때마다 하나님의 이루심, 하나님의 인도하심이 얼마나 강하게 있었는가를 다시 한번 기억하고 이 날이 이 날로만 끝나지 않고 우리 강변교회의 먼 훗날 오랫동안 기억에 남는 표징이 되었으면 하는 소원과 부탁이 있습니다. 그리고 자랑스러운 강변교회와 귀한 주의 종을 후손들에게 늘 알려 주어야합니다. “이렇게 사셨습니다”라고 자랑하는 것이 아니라 또 다른 하나님의 사람들을 우리교회가 끊임없이 길러 가야하고 알려 주는 것입니다. 강변교회만 아니라 한국교회에 알리고 또 그렇게 강변교회가 가르치고 우리 교회와 우리 목사님을 사랑하는 자녀들에게, 후손들에게 알려 주어서 이런 교회의 아름다움이, 하나님의 쓰시는 하나님의 종이 끊이지 않는 교회로 그렇게 하나님 앞에서 각오하고 새기는 길갈의 12돌비를 세우는 이 날로 하나님 앞에 드리시는 우리 모든 성도가 될 줄로 믿습니다. 제가 한번 기도하겠습니다.


축사 정진경 목사

아까 설교하신 박 목사님 말씀 중에, 또 두 분의 회상의 말씀 중에서, 김 목사님에 대한 사실 그대로를 전부 표현했기 때문에 따로 드릴 말씀이 별로 많지 않습니다만 저는 김 목사님과 한 20년 동안 이런 저런 일들을 같이 해 왔습니다.
복음주의협의회도 같이 시작했고 세계선교협의회도 같이 하고 그 후에도 같은 일들을 많이 했습니다. 또 세계여행, 아시아, 소련 등 여러 지역에 수차례 같이 다녔습니다. 다니면서 우리 둘은 꼭 룸메이트 였습니다. 한번은 소련에 우리 강변교회 여 성도님들과 사모님도 같이 오셨는데 그때도 저하고 꼭 룸메이트 했습니다. 그 만큼 가까운 친구가 됐는데 저는 하나님 앞에 김 목사님과 같은 복음주의 신학자를 만나게 된 것을 참으로 감사하고 있습니다. 내 마음을 다 열어 보이고 내 마음 한 구석에 자리를 허용할 수 있는 친구를 가진다는 것은 쉽지 않은데 하나님께서 이런 좋은 친구를 제게 주셔서 그동안 즐겁게 오랫동안 같이 일을 해 오고 있습니다. 김 목사님은 복음주의 신학자로서 국내외에 널리 알려진 학문적인 평가를 높이 받고 있습니다. 또 신학대학교 교수, 학장을 지내면서도 강변교회를 개척하고 28년간 목회하는 동안 그가 남긴 업적 중에 특히 큰 것은 신학과 목회를 접목시켰습니다. 사실 신학이 학교 교실 안에 이론으로만 있으면 죽은 신학인 것입니다. 김 목사님은 목회와 접목을 잘 시켜 주었고 또 교회 프로그램과 삶의 현장을 접목시키는데 본을 보이신 분이 김 목사님이십니다. 또 김 목사님은 폭 넓은 문필가 이십니다. 자신의 전공 분야는 말할 것도 없지만 여러 다양한 분야의 글을 많이 썼습니다. 때로는 같이 외국에 나가서 회의를 할 때 다음 시간에 얘기할 부분을 준비 안하고 와서도 그 자리에서 써서 그 다음날 발표할 정도로 그렇게 문필에 하나님의 은사를 많이 받으신 분입니다. 또 김 목사님은 28년 동안 학자로서 제자들을 많이 길러 냈지만 목회자로서 교회의 벽을 헐고 보수니 진보니 하는 고정 관념에서 벗어나서 한국교회의 연합에 정말로 크게 기여 하신 분입니다. 이 분은 그 어느 분야에 가서도 핵심의 자리를 차지하지 않으면서 이끌어 가시는 분이십니다. 아마도 구호 사업을 목사님들 중에서 이 분만큼 하시는 분은 없습니다. 탈북자들을 돕는 일, 이북사람 돕는 일, 아프리카 난민 돕는 일, 이런 일이라면 언제나 앞장서서 해 왔습니다. 이 분이 선교학을 전공하신 분은 아니고 역사 신학자이신데 전공한 분 이상으로 선교에 대한 깊은 관심을 가지신 분입니다. 어떤 면에서 선교학자이기도 하고 운동가이기도 하고 일선에서 일하시는 분이십니다. 오늘 한국교회가 세계에 많은 선교를 했습니다만 그 중의 많은 일들을 이 분이 만들고 그것을 실천에 옮기고 사람들을 동원한 분이십니다. 그리고 아까 회상의 말씀에서도 많았습니다만 욕심이 없는 사람입니다. 검소하고 또 청렴한 생활을 많이 했고 욕심이 있다면 누구보다도 앞서는 욕심 하나가 있는데 일에 대한 욕심입니다. 무슨 일을 하자고 하면 이 분은 앞장서서 물불을 가리지 않고 하는 분이 김 목사님이십니다. 그리고 언제나 긍정적이고 낙관적입니다. 또 솔직한 성품입니다. 그와 사귀는 동안 아무리 보아도 그는 가식이 없는 분입니다. 안과 밖이 늘 똑 같고, 있는 그대로 누구를 대하든지 같으신 분이 김 목사님이십니다. 저는 제 친구를 사랑하고 그래서 존경하는 마음을 늘 가지고 있습니다. 김 목사님의 추진력은 타의 추종을 불허합니다. 그만큼 자기 소신을 가지고 직설적이면서도 일을 많이 하신분이십니다. 한번 하자고 하면 꼭 끝을 보고야 마는 분이 김 목사님이십니다. 그래서 어떤 분은 김 목사님을 고집불통이라고 그럽니다. 그 고집은 일하는 고집이지 아무것도 없습니다. 정말로 보통 사람은 따라가기 어려운 일들을 많이 했습니다. 그런데 제가 같이 오랫동안 지나면서 보니까 김 목사님은 주변 정리를 그렇게 잘 하신 분은 아닙니다. 공생에 너무 모든 것을 바치다 보니까 주변 정리를 잘 한 것 같지는 않아요. 가정에서 얼마나 잘 하셨는지 모르겠지만 아마도 무관심 할 때가 더 많았을 거예요. 무슨 일이든지 공적인 일이라면 나서고 가정사는 다 잊어버릴 정도로 했을 것입니다. 뿐만 아니라 이 분은 나이가 70이 되었다하지만, 원로목사가 된다 하지만 아직 젊습니다. 몸도 건강하고 그런데 자주 잊어버립니다. 망각을 잘 해요(웃음).저와 홍콩 인가 어딘가에서 같이 잔 적이 있는데 아침에 나오다가 다시 들어간다고 해요. 왜 그러느냐고 했더니 외투를 벗어 놓고 나왔다는 거예요. 그런 일이 한 두 번이 아닙니다. 어떤 때는 여권을 잃어버리고 여기저기 찾아다니면서도 조금도 당황하지 않아요(웃음).
그것이 우리 김 목사님의 소박한 성격입니다. 오죽하면 이 교회의 신자의 여러분들이 이런 말을 했겠습니까
‘영 몰라 통 몰라 가르쳐 줘도 몰라’ 이것이 자기 교회 목사님에 대한 평가입니다. 그래서 이 분이 이 제목으로 책을 냈습니다. 이 책은 유명합니다. 학문적인 책은 아니지만 사실 그대로 쓴 책이니까요. 제가 봐도 그런 데가 많이 있습니다. 제가 이 교회 기공식 때 와서 설교를 했습니다. 제가 여러 번 이 교회가 불러 주어서 설교도 하고 같이 모임에 참석해 보지만 이렇게 희생적으로 하는 분은 없습니다. 저는 생각하기를 강변교회서 원로목사로 또 선교목사로(선교목사로 택한 것은 참 잘했습니다)추대하지만 한국기독교 목사로서는 다시 시무를 시작하는 목사로 내 보내는 것 좋습니다. 이 분은 쉴 사이가 없습니다. 무슨 감투를 쓰는 것도 싫어하고 회장도 싫어하고 총재하는 것도 싫어하십니다. 그저 그 안에 들어가서 현실 파악을 누구보다도 잘 하십니다. 진단을 잘해요. 그래서 그 일을 꼭 바로 잡고 하는 분이 김 목사님이십니다. 저는 이런 친구를 주신 하나님께 정말 감사합니다. 한 가지 성도들에게 고마운 것 하나 있습니다. 사모님이 이런 분을 일생 모시고 살면서 얼마나 고생 했겠습니까 잘 참고 오늘까지 내조를 잘 해 오셨습니다. 아까 보니까 2주일만 빠져도 집사 직을 그만두라고 하는 그런 엄격한 호랑이인줄 몰랐습니다(웃음) 호랑이 같은 목사인데도 여러분들이 자기 목사님을 훌륭한 목사님이라고 말했지 호랑이 목사라고 누구한테도 들어 본 적이 없습니다. 얼마나 좋습니까. 교회라는 것이 성장해서 그 수가 얼마나 모이나 그것을 가지고 기준을 삼는 사람도 많지만 강변교회가 큰 교회가 아니면서도 대형교회 못지않게 큰 일 들을 많이 그동안 벌여 왔습니다. 거기에 우리 성도들이 “노”하지 않고 다 “예”하고 따라와 주었습니다. 아침 복음주의협의회나 모임 때 식당에 와서 밥을 먹을 때마다 생각하는 것은 온 성도님들이 다 나서서 한두 번도 아니고 늘 그렇게 힘들 텐데도 힘들어 하지도 않고 말입니다.
명령 한번이면 됩니다. 이것이 카리스마가 강하면서도 성도들이 순종하니까 진짜 목사 아닙니까? 저는 이런 친구를 하나님께서 제게도 알게 하시고 가까이 지내게 해 주신대 대해 감사하고 존경심을 금할 수 없습니다. 앞으로 남은 생애 하나님께서 큰 축복을 주시고 더 많은 일을 목사님께 맡기시리라 믿고 있습니다.
건강하기를 바라고 허태성 후임목사 취임에 대해서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감사합니다.


권면 (후임 목사에게) 안만수 목사

허태성 목사님의 표정이 너무 엄숙하고 근엄해서 나도 가슴을 펴지 못하고 너무 피곤합니다(웃음).
물론 엄숙한 자리이기는 하지만 또 생각해 보면 너무 흐뭇하고 감격적인 그런 자리라고 생각합니다.
제가 늘 즐겨 쓰는 말로 김명혁 목사님은 한국교회의 브레인이고 또 세계교회의 브레인이다.
모든 선교단체나 우리 교단은 말할 것도 없지만 한기총이나 세계선교를 위한 어떤 기관이나 조직이 이루어질 때 그 이면에 반드시 김 명혁 목사님이 브레인 역할을 했습니다. 너무도 잘 아시는 사실입니다. 그와 같이 큰 포지션을 차지하셨던 정말로 큰 목사님의 후임으로 허태성 목사님이 피택 되었다는 그 자체만을 보아도 목사님의 인간 됨됨을 일일이 설명 할 필요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인상부터 강변교회에 잘 어울리는 목사님이라 생각하고 또 앞으로 한국교회 뿐만 아니라 세계교회를 위해서도 크게 쓰임 받을 수 있는 분이라는 그런 첫 인상을 받았습니다.
제가 그런 인상을 잘 보거든요(웃음). 미신이 아니라 덕스러운, 사랑이 많은 그런 목사님이라 생각합니다.
삼상18:1에 “요나단이 다윗을 자기 생명같이 사랑 하니라” 하는 말씀이 있는데 제가 권면의 말씀을 부탁 받았을 때 이 말씀이 생각났어요. 요나단과 다윗의 관계, 사랑과 의리의 관계인데 여기에서 생명같이 사랑했다는 말은 원문에 생명이라는 뜻은 영혼입니다.. 여기에서 생명같이 사랑했다는 것은 자기 몸과 같이 사랑했다는 것이에요. 우리 허태성 목사님, 설교 잘 하시는 것도 좋고 똑똑한 것도 좋고 신학적인 지식이 많은 것도 좋고 선교 비젼을 가지는 것도 좋지만 사랑이 많은 그런 목사님이 되시기를 주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또 이렇게 원로목사로 나가시면서(나가신다는 것이 강변교회 밖으로 나가시는 것이 아니라)후임으로 들어오셨는데 목사님과의 관계에 있어서도 정말 생명같이, 요나단과 다윗같이 사랑하는 그런 관계가 지속되어서 한국교계와 세계교회 지도자들 사이에 덕스러운, 또 하나의 본이 되는 그런 원로 목사님, 후임목사님과의 관계가 이루어져서 이런 소문이 나도록 해 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저도 1년 후에 은퇴 할 참인데 저에게 영향이 미치기를 주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그리고 교인들을 사랑하시기 바랍니다. 사랑하되 자기 영혼처럼 정말 사랑이 많은 목사님으로 소문이 나도록, 또 강변교회 풍토가 참 좋다고 생각합니다. 김명혁 목사님이 이렇게 활동 할 수 있었던 이면에는 장로님들을 비롯한 교인들이 밑받침을 했다는 증거인데 앞으로도 계속 변함없이 그렇게 될 것인데 그런 밑받침을 받아서 더 활력있게, 넓게, 크게, 일하시는 우리 목사님 되시기를 주의 이름으로 축원하면서 축하합니다. 감사합니다.


권면 (교인에게) 강성일 목사

이렇게 감격적이고 감동적안 예식에 초청된 것을 감사드립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오늘 말씀과 같이 한국교계와 교단적으로 돌비를 세우는 것 같은 기념적인 일을 합니다.
모든 면에서 앞서 가시고 모범적인 우리 교회가 특히 원로 목사님과 후임 목사님 두 분을 어떻게 섬기고 목회를 잘 하느냐 하는 것은 교우 여러분들의 섬김에 달렸다고 봅니다. 먼저 원로 목사님을 특별히 대접을 잘 하실 압니다만
원로 목사님 되신 분들 중에 공통으로 듣는 말은 원로가 된 후에 너무 허탈하여서 본인은 전혀 그렇지 않을려고 했는데 실제로 당해 보니까 6개월에서 1년간은 걷잡을 수 없는 그런 상황이 온다는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우리 목사님은 원래 강하시지만 그래도 그런 감정이 없지 않으리라고 봅니다. 그것을 우리 교우들이 잘 채워 드리셔야 합니다. 특히 한 주일 동안 목사님과 사모님을 끊임없이 배려하셔서 문화행사도 초청하시고 방문도 하시고 온 정열을 쏟아 목회 하셨던 그 허전함을 교우 여러분들이 잘 채워 드리셔서 목사님이 교계적으로 더 일을 할 수 있도록 잘 받침해 주시기 바랍니다. 원로 목사님은 한국교계에서 은퇴라고 하는데 은퇴 목사님과 원로 목사님은 다릅니다. 원로 목사님은 분명한 강변교회의 원로로서의 목사님의 직함이 있습니다. 한국교회에서는 원로목사님을 은퇴목사님이라고 해서 가능하면 교회에서 멀리 하려는 너무나 슬픈 경향이 있습니다. 그래서 이미 장로님들께서 이미 계획하셨으리라 봅니다만, 만약 안하셨다면 목사님께서 교회 오시면 쉬시고 앉으실 수 있는 원로 목사님 실을 만드시기 바랍니다. 사모님도 오시면 그곳에서 쉬고 보고도 받고 이야기 할 수 있는 원로 목사님 실을 만드셔서 언제든지 교회 오시면 편안하게 앉으실 수도 있고 보고도 받을 수 있는 좋은 교회가 될 수 있기를 바랍니다.
그 다음에 후임 되시는 허태성 목사님 심정이 마치 층층시하에 갓 시집 온 며느리 같은 마음입니다. 더구나 원로 목사님이 은사로서 목회를 잘 하신 곳에 오셨으니까 얼마나 긴장되고 조심 되고 두려움이 많겠습니까. 여러분이 그런 심정을 잘 이해하셔서 특히 장로님들은 우리 목사님이 너무 긴장되어 보이시거나, 물론 목사니까 대화가 잘 되시겠지만 그러나 하나님이 주신 은사와 개성이 다르니까, 이럴 때 어떡하지요? 라고 하실 때마다 항상 장로님들은 ‘목사님 편안하게 하십시오. 그리고 소신껏 하십시오’라고 해 주십시오. 한번 따라 해 보세요.“소신껏 편안하게 목회 하십시오” 전적으로 도와 주시기 바랍니다. 딤전5장에 보면 “잘 다스리는 장로들을 배나 존경할 자로 알되 말씀과 가르침에 수고하는 이들을 더할 것이니라”라고 해서 원로 목사님 되신 김 목사님을 더 존경하시고, 후임 목사님을 존경하셔서, 또 갈라디아서6장에 “가르침을 받는 자는 말씀을 가르치는 자와 모든 좋은 것을 함께하라”
( 여기서 녹음이 끝났습니다. )
[인쇄하기] 2008-01-15 20:1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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