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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태성 목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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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령님, 환영합니다.(요16:5-1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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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 5. 18(주일) 허태성 목사
성령님, 환영합니다!(요16:5-15)
1.삼위일체 하나님과 신앙
한 인간이 그의 인생에 있어서 하나님을 알아가는 것만큼 경이롭고 복된 일은 없을 것입니다. 왜냐하면 눈에 보이지 않는 그분을 안다는 것은 그분께서 자신을 계시하셨기에 가능한 일이며 우리들에게 영적인 세계를 알 수 있도록 우리의 눈을 열어주셨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하나님을 아는 것이 곧 영생에 이르는 길이기 때문입니다(요17:3). 그런데 하나님을 안다는 것이 이미 믿음 안에 들어와 있는 분들에게는 쉬운 것 같지만 아직 영적인 눈이 열리지 않은 분들에게는 이것처럼 어려운 것이 없습니다. 게다가 성경을 보면 하나님이 성부, 성자, 성령 삼위일체로 표현되어 있기 때문에 하나님을 알기가 더 어렵습니다. 사람들이 성부가 되시는 하나님에 대해서는 좀 아는 것 같습니다. 교회에 다니지 않는 분들도 나름대로 하나님에 대한 개념을 가지고 있습니다. 예수님에 대해서도 좀 아는 것 같습니다. 세계 4대 성인의 한 사람 또는 기독교의 창시자 정도로 말입니다. 그러나 예수님이 정말 어떤 분인지를 정확히 아는 사람은 교회를 다니는 분들 중에도 그리 많지는 않은 것 같습니다. 그런데 성령님에 대해서는 정말 모르는 것 같습니다. 사도행전 19장을 보면 예수를 믿는 다는 사람들에게 바울이 와서 '너희가 믿을 때에 성령을 받았느냐?'라고 질문했더니 그들이 대답하기를 '아니라 우리는 성령이 있음도 듣지 못하였노라'고 대답을 하는 것을 보게 됩니다. 한 사람의 신앙은 하나님을 알 때 경외함으로 시작해서 예수님을 믿으므로 구원을 받게 되며 성령님을 알게 됨으로써 승리하며 열매를 맺는 삶을 살게 됩니다. 성령님은 신자에게 예수님을 알려주고 예수님은 신자를 하나님께 예배하도록 하십니다. 따라서 저는 오늘부터 당분간 성령님에 대하여 설교를 하려고 합니다. 몇 번이 될지 모르지만 잘 경청하셔서 성령으로 충만해지는 은혜를 받으시기 바랍니다.
2.성령님을 환영합시다.
아마 오늘 예수님이 이 자리에 오신다면 우리 모두는 예수님을 환영할 것입니다. 그러나 그분은 좀 더 세월이 많이 지나야 오실 것 같습니다. 아직 복음을 들어보지 못한 족속들이 많이 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예수님은 지금 우리 가운데 자신과 같은 보혜사 성령님을 이미 보내주셨습니다. 우리는 그 사실을 알고 그분을 매 순간마다 환영하며 우리들의 마음 중심에 모셔 들여야 할 것입니다. 오늘은 오늘 본문이 가르치고 있는 대로 그분이 왜 오셨는가를 말씀드리겠습니다.
1) 우리들과 함께 계시며 도와주시기 위해서 오셨습니다(5-7). 보혜사란 말은 '함께 있으며 돕는 자'란 뜻입니다. 예수님은 더 이상 제자들과 이 땅에 함께 계실 수가 없으셨습니다. 아버지께로 가셔야만 했습니다. 따라서 제자들의 마음에 슬픔이 생겼습니다. 이에 예수님은 제자들을 고아처럼 버려두지 않으시려고 성령님을 보내 주셨습니다. 근심과 걱정과 두려움이 많은 연약한 제자들을 떠나지 않고 함께 있어 주십니다. 따라서 주님의 제자된 우리는 그분을 늘 환영하고 함께 지내야 합니다. 그러면 외롭거나 두렵지 않고 슬프지 않습니다.
2) 우리들을 책망하려고 오셨습니다(8-11). 잘못된 길로 가는데도 책망해 주는 분이 없는 것은 불행한 일입니다. 그러나 사람의 책망은 자칫하면 효과를 얻기보다 마음을 불쾌하게 만듭니다. 그래서 책망을 하지도 받지도 않으려고 합니다. 그런데 성령님은 오셔서 죄, 의, 심판에 대하여 세상을 책망하십니다. 책망을 받으면 회개가 일어나고 믿음의 길로 돌아오게 됩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기도하기를 성령님, 내가 환영하오니 오셔서 나를 책망해 달라고 기도해야 합니다. 성령님을 환영하며 늘 그 음성을 듣는 사람은 잘못된 길로 가지 않게 되지만 마음이 굳어져서 그 음성을 듣지 못하면 교만과 고집 때문에 망하게 됩니다.
3) 우리들을 진리 가운데로 인도하시기 위해서 오셨습니다(12-13). 그분은 진리의 성령이십니다. 그분이 우리의 심령을 주장하시면 거짓과 미신이 사라집니다. 그분이 우리를 진리 가운데로 인도하십니다. 진리가 되시는 주님을 더 잘 알도록 도우십니다. 진리의 말씀을 더 잘 깨닫게 됩니다. 그분은 진리의 스승이십니다. 우리 안에 기름부음으로 오셔서 우리를 가르치십니다(요일2:27). 진리의 성령님을 스승으로 환영하시기 바랍니다.
4) 우리들에게 예수님을 높이시는 마음을 주시려고 오셨습니다(14-15). 성령님은 예수님을 찬양합니다. 우리들이 성령 충만을 받으면 주님을 찬양하고 싶어집니다. 성령 충만한 사람은 주님만을 높이게 됩니다. 성령님은 자기 것을 말하지 않고 예수님의 것을 말씀하십니다. 따라서 우리가 성령 충만을 받으면 인간의 생각을 내세우기보다 주님의 말씀을 더욱 의지하고 드러내게 되는 것입니다.
3.결론을 맺습니다.
우리는 하나님을 알되 삼위일체로 알아야 합니다. 특히 성령님을 보다 더 알기를 힘을 써야 합니다. 하나님께서 자기를 사랑하는 우리들을 위하여 예비하신 모든 것이 있습니다. 그러나 이것을 육신의 눈으로나 귀로나 마음으로 알 수가 없습니다. 오직 성령님으로 이것을 우리에게 보이셨습니다. 성령님은 하나님의 깊은 것까지도 통달하시는 분이십니다.(고전2:9-10). 성령님을 모르고서는 풍요로운 삶을 살 수가 없습니다. 풍요로운 삶은 물질적인 것이 아닙니다. 영적인 것입니다. 물질적인 것만 추구하면 영적인 것을 알지 못하지만 영적인 것에 눈이 떠지면 물질도 따라오게 되어 있습니다. 성령님의 도움을 받지 않고는 성도의 삶을 절대로 살 수가 없습니다. 성도의 삶은 예수님만 살 수가 있는 삶입니다. 예수님은 우리들의 연약함을 아시기에 성령을 보내 주신 것입니다. 그분으로 매일 당신의 마음이 충만하여 지기를 기도하시기 바랍니다. 그분으로 당신의 마음을 채우시기 바랍니다. 신자의 삶을 한 마디로 요약하면 하나님을 예배하고(Worship the Father), 예수님을 따르며(Follow Jesus) 성령님의 지배를 받는 것(Be filled with the Holy Spirit)입니다. 이렇게 사는 것이 복있는 삶이며 승리하는 삶입니다. 성령님의 교통과 역사가 여러분의 심령에 가득하시기를 기원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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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쇄하기] 2008-05-17 19:10:4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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