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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 3. 15(주일) 허태성 목사
좋은 일군의 자격(요삼 1:9-12)
우리 교회는 다음 주일에 장로, 권사, 안수집사를 세우기 위하여 공동의회를 개최한다. 이 세상에 태어나 좋은 일을 많이 하다가 가는 것은 누구나가 바라는 바이다. 이 세상도 그런 사람을 높이 평가하고 상을 주어 기리기도 한다. 하물며 죄인이 구원을 받아 하나님의 교회에서 일군이 된다는 것은 더 할 나위 없이 감사할 일이다. 그러나 모든 일군이 다 복된 것은 아니다. 칭찬받는 좋은 일군이 되는 것이 중요하다. 어떻게 그런 일군이 될 수 있을까?
1:11上의 말씀대로 악한 것을 본받지 말고 선한 것을 본받으면 좋은 일군이 될 수 있다.
1.나쁜 일군(디오드레베)을 반면교사로 삼아 그 길로 가지 않으면 된다. 그는 어떤 자였나?
1)그는 으뜸 되기를 좋아했다. 스스로 지도자로 자처하였다. 그의 관심은 주님처럼 낮아져서 섬기는 것이 아니라 스스로 높아져서 사람들을 지배하려고 하였다. 겸손한 섬김에는 관심이 없었다. 따라서 좋은 일군은 낮아져서 섬기는 사람이다. 겸손한 마음을 가진 사람이다.
2)그는 남을 폄론하는 것을 좋아하였다. 그는 영적 지도자인 사도 요한을 인정하지 않았다. 오히려 사악한 가십을 함으로써 하나님의 일을 방해하였다. 좋은 일군은 함부로 남에 대하여 말하지 않는다. 왜냐하면 자신의 부족함을 잘 알기에 남을 폄론한 여유가 없기 때문이다. 그리고 폄론하는 것이 얼마나 악한 영향을 끼치는지를 잘 알고 있기 때문이다. 할 수 있는 대로 허물을 덮어주는 것이 좋은 일군이다.
3)그는 형제들 즉 순회 복음전도자들을 접대하지 아니하였다. 그는 영혼을 구원하기 위하여 복음을 전하러 다니는 자들을 귀하게 여기지 않았다. 오히려 돕지 못하도록 방해할 뿐 아니라 돕는 형제들을 교회에서 내어 쫓기까지 하였다. 좋은 일군은 좋은 소식을 전하는 자들을 귀하게 여긴다. 그래서 잘 대접한다. 그리고 잘 대접하는 자들을 오히려 고마워하고 격려한다. 그는 그들의 헌신적 수고를 보며 적극적으로 돕는다.
2.선한 일군으로 알려진 데메드리오는 어떤 사람이었는가? 그를 본받자. 그는 어떤 자였나?
1)그는 뭇사람에게 증거를 받은 사람이었다. 그가 모든 사람에게서 인정을 받은 것을 보면 그는 편벽되지 않고 덕이 있는 사람이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누구에게나 한결 같은 마음으로 대하는 사람이 좋은 일군이다. 사람을 차별하지 않는 사람이 되어야 한다.
2)그는 진리에게도 증거를 받은 사람이었다. 진리가 그를 인정했다는 말이다. 누구 진리인가? 예수님이 내가 곧 길이요 진리라고 하셨고 예수님은 성령을 가리켜 진리의 영이라 하셨다. 그는 성령께 인정을 받은 사람이다. 성령께서는 예수님을 드러내시고 높이시는 분이다. 따라서 데메드리오는 하나님의 말씀을 따라서 예수님 중심으로 산 사람이었음을 알 수 있다. 아무리 사람이 좋아해도 진리이신 성령께 인정을 받지 못하면 좋은 일군이 아니다.
3)우리(사도들)로부터 인정을 받은 사람이었다. 사도라고 해서 사람 보는 눈이 100% 정확한 것은 아니지만 그래도 사람을 볼 줄 안다. 오늘날 목사가 사도만은 못하지만 어느 정도 사람을 볼 줄 안다. 정말 주님 앞에서 믿음으로 행하는 자가 누구인지를 안다.
<결론> 나쁜 일군은 어디서 오는가? 하나님을 뵙지 못하면 악을 행하는 나쁜 일군이 된다. 선을 행하는 좋은 일군은 하나님께 속해 있으면 된다 (1:11下). 당신은 요즘 어디에 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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