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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허태성 목사
  원수를 어떻게 대할까?(롬12:17-21)
  

2010. 6. 13(주일) 허태성 목사
원수를 어떻게 대할까?(롬12:17-21)

6월은 전쟁을 생각나게 하는 달이다. 올해는 6.25전쟁 60주년을 맞은 해이다. 게다가 천안함 사태로 남북은 마치 전면전을 벌일 것처럼 잔뜩 긴장해 있다. 무슨 일이 있어도 전쟁만은 막아야 하고 평화를 지켜야 한다. 전쟁은 원수가 생기면 벌이게 된다. 가정 안에서 원수를 만들어 사는 사람이 있고 교회 안에서도 원수를 맺기도 하며 국가 간에도 원수가 있다. 원수가 있을 때 어떻게 해야 하나? 어떻게 이 문제를 풀어가야 하는가?

1.아무에게도 악으로 악을 갚지 말라(17).
악을 악으로 갚으면 당장 속은 시원할지 모르지만 그것은 죄를 범하는 것이다. 좀 기분이 나빠도 참으며 우리 자신을 더 성숙시킬 수 있는 기회로 삼아야 한다. 그러기 위하여 생각을 해야 한다. 우리는 악인에게서 해를 받게 될 때에 도리어 자기 반성의 기회로 삼아야 한다. 다윗은 시므이가 돌을 던지며 저주할 때 말하기를 "저가 저주하는 것은 여호와께서 저에게 다윗을 저주하라 하심이니"라고 하였다(삼하16:5-12). 다윗은 자기를 죽이려고 하던 사울을 오히려 살려 주었고 사울의 손자 므비보셋을 자기 집에 데려다가 먹여 주었다.

2.할 수 있거든 모든 사람으로 더불어 화목하라(18).
신자가 살아가면서 누구와든 무조건 화목하라는 말씀이 아니다. 절대적인 진리의 문제에 있어서나 성결의 문제에 있어서는 양보해서도 안 되고 피흘리기까지 싸워야 한다. 그러나 비본질적이며 지엽적인 문제에 있어서는 화목해야 한다. 좀 손해를 보더라도 화목하는 것이 하나님의 뜻이고 그것이 결국 자신에게도 더 유익하다. 손양원 목사님은 자기 아들을 죽인 원수를 오히려 양아들로 삼아서 그를 신앙과 구원의 길로 인도하였다.

3.원수 갚는 일을 하나님께 맡겨야 한다(19).
원수와 화목하려고 해도 상대방이 끝까지 악하게 나올 수 있다. 그런 경우에는 직접 원수를 갚으려 할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 맡기라는 말이다. 이 말은 하나님께 맡겨서 그가 벌을 받거나 망하게 되기를 바라라는 것이 아니라 그가 회개하기를 기다리라는 말이다. 우리는 하나님께서 나의 원수에게 벌을 주시기를 바라며 그것이 시행되면 고소하다고 생각하기 쉽다. 이는 잘못하는 것이다. 다윗은 사울이 죽었을 때 자기 옷을 잡아 찢고 조가를 지어 부르며 애곡하였다(삼하1:11,17-27). 원수는 하나님께서 사용하시는 살아있는 도구이다.

4.진짜 원수가 누구인지를 알고 그와 싸워야 한다.
사람이 원수가 아니다. 진짜 원수는 내 안에 거하는 죄이고 그 죄로 나를 넘어지게 만드는 마귀이다. 마귀와의 영적인 싸움을 싸우는 자는 사람과 싸우지 않는다. 평화는 거저 오지 않는다. 영적인 싸움에서 승리함으로 온다. 승리의 비결은 십자가를 붙잡고 기도하는 것이다. 십자가를 바라보며 용서하는 것이다. 십자가와 같이 자신을 죽이는 것이다.

[인쇄하기] 2010-06-20 10:4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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