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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령님은 누구신가? (5) "예수를 주로 고백케 하시는 분" 1999. 12. 5
고전12:1-3, 롬8:15-16
성령님이 누구신가? 오늘 다섯 번째 설교를 합니다. 성령님은 우리 죄인들로 하여금 세 가지 중요한 사실을 고백케 하시는 분이십니다. 이 세 가지 사실은 우리들의 운명과 직결되는 중대한 사실들입니다. 이 세 가지 사실을 고백하는 사람은 구원을 받고 이 세 가지 사실을 고백하지 않는 사람들은 멸망을 받습니다. 성령님이 우리 죄인들로 하여금 고백케 하시는 세 가지 중대한 사실에 대해서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1. 첫째, 성령님은 내가 죄인임을 고백케 하시는 분이십니다.
사람들은 자기가 죄인이라는 사실을 고백하기를 싫어합니다. 그런데 성령님은 내가 죄인이란 사실을 고백하도록 우리를 도와 주시는 분이십니다. 오늘 아침 학습을 받은 이경아씨가 "예수님과 나"라는 글에서 자기가 죄인임을 이렇게 고백했습니다. "고등학생이 되었을 때 저는 죄인이란 말을 참 싫어했습니다. 이해할 수가 없었지요. 동물 식물이 저 태어난 대로 살아가듯 인간도 저 태어난 대로 살아가는 것이 뭐가 잘못된 것인지 알 수가 없었습니다. 나는 죄 안 짓고 깨끗하게 살 것이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34살이 된 지금 내가 살아 온 날들을 돌이켜 보면 창피합니다. 내 모습이 부끄럽습니다. 어떻게 내 생각이 이렇게 바뀌게 되었는지 모릅니다. 어느날 죄에 대한 얘기를 듣게 되었습니다. 전에 느끼던 반감이 사라져 있었습니다. 오히려 몇 일을 나의 죄와 내 부끄러운 모습을 돌아보며 괴로워 했습니다. 무언가 자꾸 나를 흔들어 대는 것이었습니다. '정신차려라 아직도 네 멋대로 살려느냐?' 괴로워하는 나에게 예수님의 말씀이 들려 왔습니다. '다 내게로 오라 내가 너희를 쉬게 하리라 진리가 너희를 자유케 하리라 과거를 묻지 않고 모든 것을 용서하리라 너의 하나님 여호와가 너의 가운데 계시니그는 너에게 구원을 베푸실 전능자시라 다 이루었도다.' 나는 죄인입니다. 예수님은 나의 구주이십니다." 이경아씨는 전에는 자기가 죄인이라는 사실을 고백하기를 싫어했습니다. 그런데 지금은 자기가 죄인이란 사실을 고백합니다. 성령님께서 그렇게 하신 것입니다. 요한복음15:8에 보면 "그가 와서 죄에 대하여 세상을 책망하시라"고 말씀했습니다. 성령님은 우리들에게 오셔서 우리들의 죄를 책망하시고 우리들로 하여금 우리가 죄인이란 사실을 고백하게 하십니다. 우리 다 한번 성령님을 의지하면서 큰 소리로 고백하십시다. "나는 죄인입니다. 나는 죄인 중에 괴수입니다."
2. 둘째, 성령님은 예수님이 나의 주님이심을 고백케 하시는 분이십니다.
사람들은 예수님이 주님이라는 사실을 고백하기를 싫어합니다. 그런데 성령님은 우리들에게 오셔서 예수님이 우리들의 주님이란 사실을 고백하도록 도와 주시는 분이십니다. 오늘 아침 입교한 허민우는 "예수님과 나"라는 글에서 예수님이 자기의 주님이심을 이렇게 고백했습니다. "제가 예수님을 확실하게 믿은 것은 여름 수련회 때였습니다. 하나님께 감사드리며 눈물도 흘렸습니다. 예수님을 위해서 살고 예수님의 증인으로 살고 싶습니다. 성령님께서 저를 거듭나게 하심을 감사합니다. 저는 지금 죽어도 천국에 갈 확신이 있습니다. 절 이 세상에 태어 나게 해 주신 것과 목회자의 가정에 태어 나게 해 주신 것도 하나님께 감사드립니다. 모든 것을 이루어 주신 것과 재림하실 예수님을 믿습니다." 성령님은 민우에게 오셔서 민우로 하여금 예수님이 민우의 주님이심을 고백하게 해 주셨습니다. 민우로 하여금 예수님을 위해서 살고 싶은 소원을 마음에 심어 주셨습니다. 고린도전서12:3에 보면 "성령으로 아니고는 누구든지 예수를 주시라 할 수 없느니라"고 말씀했습니다. 성령님이 오셔서 우리의 마음을 감동하시면 우리는 "주여, 주여"라고 고백하게 되고 "예수님은 나의 주님이십니다 예수님은 나의 주님이십니다"라고 당당하고 담대하게 고백하게 됩니다. 로마서 10:9에 보면 "네가 만일 네 입으로 예수를 주로 시인하며 네 마음에 믿으면 구원을 얻으리라"고 말씀했습니다. 예수님이 우리들의 주님이심을 마음으로 믿고 입으로 시인하게 하시는 분이 바로 성령님이십니다. 예수님께서 이렇게 말씀하신 일이 있습니다. "너희를 넘겨 줄 때에 어떻게 또는 무엇을 말할까 염려치 말라 그 때에 무슨 말할 것을 주시리니 말하는 이는 너희가 아니라 너희 속에서 말씀하시는 자 곧 너희 아버지의 성령이시니라"(마10:19,20). 성령님은 우리들에게 오셔서 우리로 하여금 예수님이 우리들의 주님이란 사실을 알게 하시고 그리고 고백하게 해 주십니다. 우리 다 한번 성령님을 의지하면서 큰 소리로 고백하십시다. "예수님은 나의 주님이십니다. 예수님은 나의 구주이십니다."
3. 셋째, 성령님은 하나님이 나의 아버지이심을 고백케 하시는 분이십니다.
이 세상 사람들은 하나님을 아버지라고 부르지 못합니다. 그러나 우리 예수 믿는 사람들은 하나님을 아버지라고 부릅니다. 이것을 도와 주시는 분이 성령님이십니다. 성령님이 우리들에게 오셔서 우리의 마음을 감동하시면 우리는 하나님을 향해서 "아바 아바지여"라고 부르짖게 됩니다. 로마서8:15,16에 보면 우리가 양자의 영 곧 성령을 받았으므로 아바 아바지라고 부르짖는다고 말씀했습니다. 그리고 성령은 우리가 하나님의 자녀인 것을 증거하신다고 말씀했습니다.
오늘 학습을 받은 황선희는 하나님에 대한 신앙을 아주 아름답게 고백했습니다. "커 갈 수록 하나님께 가장 감사하는 것은 어릴 때부터 하나님을 알게 하셨다는 것이다. 6살 꼬마였을 때 엄마 무릎에 앉아 유치부 예배를 드렸을 때부터, 아니 그보다 훨씬 더 전부터 나와 함께 하신 하나님, 난 하나님께 감사한 게 너무 많다. 조금씩 커 가면서 하나님과 더 가까워지면서 하나님께서 나를 너무나 사랑하신다는 걸 많이 깨달았다. 생활 속의 아주 세밀한 곳까지 날 도와 주시고 내 작은 기도를 응답해 주시는 나의 하나님과 더 가까워져서 너무 행복하다. 가끔씩은 친구들에게 '난 학교보다 집보다 교회 가는 게 제일 좋고 편해' 라고 말할 만큼 하나님을 만나고 하나님 안에 있는 것이 좋다. 그리고 이제는 예전처럼 무엇에나 불안해 하고 힘들어 하지 않고 담대해 졌다. 내게는 나와 함게 하시는 가장 위대하신 분이 계시니까 말이다. 또 기대가 있다. 하나님께서 날 어떤 일에 사용하실지 말이다. 공부하는 것도, 악기를 배우는 것도 뮈든지 하나님이 날 어딘가에 쓰시기 위해 준비시키는 거라고 믿는다. 그래서 충실해야 한다는 것도 이젠 안다. 내가 하나님께 너무나 감사하는 것은 좋은 부모님을 주셨다는 것이다. 내가 '엄마, 엄마는 내가 이 다음에 뭘 했으면 좋겠어? 내가 진짜 잘 하는 게 뭘까?'라고 여쭤 보면 엄마는 언제나 하나님께 기도하라고 대답해 주셨다. 나는 하나님께서 나를 어딘가에 귀하게 쓰실 꺼라고, 모든 길을 열어 놓고 열심히 최선을 다하고 있으면 하나님이 다 알아서 해 주신다고 말이다. 그리고 하나님의 이름을 높이고 남을 위해 봉사해야 한다고 말이다. 날 위해 새벽마다 기도해 주시는 어머니 덕분에 난 사춘긴데도 '난 왜 살까? 난 뭘 해야 하지?' 같은 고민 대신 하나님을 향한 비젼을 가지고 생활한다. 정말 하나님의 이름을 높이고 봉사하는 삶을 살게 해 달라고 기도하고, 하나님이 날 어떤 도구로 쓰실지 기대한다, 이제 나도 만 14살이 되서 하나님을 나의 아버지로 고백할 수 있는 나이가 되었다. 내가 어렸을 때부터 하나님께 예배드려온 우리 강변교회에서. 정말 감사하다. 그리고 가장 중요한 사실은 날 인도하시고 나와 함께 하시며 내게 가장 좋은 것으로 허락하시는 나의 가장 귀한 분, 하나님을 정말 사랑한다는 것이다." 얼마나 아름다운 신앙의 고백인지 모릅니다.
선희는 어릴 때부터 예수님을 사랑하고 하나님을 사랑하고 교회를 사랑했습니다. 저는 선희가 쓴 예쁜 편지를 지금도 성경책 속에 넣고 다닙니다. 1995년 5월 8일에 즉 선희가 10살 때 하나님께 쓴 편지입니다. 한번 읽어 드리겠습니다. "하나님께. 하나님! 벌써 2번 째 건축헌금 저금통이 가득찬 것을 보니 기뻐요. 주방 전화기 옆에 있는 이름 모를 저금통의 비밀을 하나님은 아시죠? 저는 하나님께 많이 바치고 싶지만 연두색 지폐가 많지 않아서 죄송합니다. 하나님, 오늘 소원 꼭 들어 주세요. 교회 건축이 빨리 이루어 지도록 도와주세요. 하나님, 저는 하나님이 왜 자꾸 늦도록 하시는지 잘 모르겠지만 하나님 뜻대로 우리 교회 건축 문제를 도와주실 것이라는 것을 믿어요! 우리 강변교회를 잊지 마시고 꼭 기억해 주세요. 그럼 이만 쓸께요 1995년 5월 8일 하나님을 사랑하고 믿는 황선희 드림" 누가 선희로 하여금 하나님을 아버지로 고백하고 사랑하게 하셨습니까? 성령님께서 그렇게 하셨습니다. 성령님이 우리들에게 오셔서 우리의 마음을 감동하시면 우리는 하나님을 향해서 "아바 아바지여"라고 부르짖게 됩니다. 우리 다 한번 성령님을 의지하면서 큰 소리로 고백하십시다. "하나님은 나의 아버지이십니다. 나는 하나님을 사랑하고 믿습니다."
이제 말씀을 맺습니다. 성령님이 누구이십니까? 성령님은 우리들에게 오셔서 우리로 하여금 중대한 세 가지 사실을 고백케 하시는 분이십니다. 내가 죄인임을 고백케 하십니다. 예수님이 나의 구주이고 주님이심을 고백케 하십니다. 하나님이 나의 아버지이심을 고백케 하십니다. 이 세 가지 고백을 하는 사람은 구원을 받고 축복을 받습니다. 이 세 가지 고백을 하지 않은 사람은 구원을 받지 못하고 저주를 받습니다. 여러분들은 성령님의 도우심으로 평생토록 이 세 가지 사실을 고백하면서 기쁘게 사시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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