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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님은 누구신가(9) "성령을 보내 주신 예수님" 1998.5.31.
요14:16-17
거미는 죽을 때 자기 몸을 새끼들의 양식으로 몽땅 다 주고 껍데기만 남기고 죽는다고 합니다. 사마귀는 죽을 때 자기 몸을 아내의 양식으로 몽땅 다 주면서 기쁨으로 죽는다고 합니다. 인간은 자식을 죽이기도 하고 아내를 죽이기도 하는데, 거미와 사마귀는 인간들보다 낫다고 하겠습니다.
1. 두 가지 선물
예수님도 죽으실 때 자기의 몸을 제자들에게 양식으로 나누어 주고 죽으셨습니다. "받아 먹으라 이것이 내 몸이니라 이것을 마시라 이것은 죄 사함을 얻게 하려고 많은 사람을 위하여 흘리는바 나의 피 곧 언약이 피니라" 이렇게 말씀하시면서 만찬 석상에서 그리고 십자가 위에서 자기의 살과 피를 제자들에게 나누어 주고 죽으셨습니다.
예수님은 죽으시기 전에 또 한가지 선물을 제자들에게 주시겠다고 약속했습니다. 그 선물은 하나님의 신 즉 보혜사 성령입니다. 성령을 제자들의 몸과 마음 속에 보내 주시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저는 너희와 함께 거하심이요 또 너희 속에 계시겠음이라"(요14:17). 하나님의 신인 성령을 제자들의 마음과 몸 속에 선물로 보내 주시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예수님은 그 약속을 지키셨습니다. 오순절 날이 이르렀을 때 예수님은 급하고 강한 바람과 같은 성령을 120명 제자들의 마음과 몸 속에 가득히 가득히 채워 주셨습니다. "저희가 다 성령의 충만을 받고"(행2:4). 예수님은 제자들의 몸과 마음 속에 성령이 거하시게 해 주셨습니다.
예수님은 죽으시면서 두 가지 가장 좋은 선물을 제자들에게 그리고 우리들에게 주셨습니다. 예수님 자신과 그리고 하나님의 신 성령을 우리 몸 속에 넣어 주셨습니다. 이것은 참으로 황송하고 놀라운 일입니다. 옛날에는 하나님의 신이 우주에 운행하고 있었습니다. 이따금씩 선지자들에게 오셔서 저들의 마음을 감동하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사람의 몸과 마음 속에 와서 계시지는 않았습니다. 예수님도 태초부터 세상에 계셨습니다. 창조 사역에도 함께 하셨고 풀무불 가운데 나타나시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살과 피를 우리 몸 속에 양식으로 넣어 주시지는 않았습니다. 그런데 예수님이 죽으시면서 자신의 몸을 우리 몸 속에 넣어 주셨고, 하나님의 신을 우리 몸 속에 보내어 주셨습니다. 참으로 놀랍고 황송한 일입니다. 그래서 사도 바울이 이렇게 말했습니다. "너희가 하나님의 성전인 것과 하나님의 성령이 너희 안에 거하시는 것ㄱ을 알지 못하느냐"(고전3:16). 그러므로 예수 믿는 사람이란 성찬식을 거행하면서 예수님의 살과 피를 받아 먹는 사람들이라고 말할 수 있고, 기도하면서 성령을 마음과 몸 속에 모신 사람들이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예수님의 살과 피를 받아 먹으면 죄 사함을 받고 영생을 얻습니다. 그리고 성령을 받으면 하나님의 자녀가 되고 예수의 사람이 됩니다.
2. 성령이 하시는 일
이제 성령께서 우리 몸 속에 계시면서 하시는 일 9 가지를 말씀 드리겠습니다. 지금부터 말씀 드리는 것을 잘 들으면 성령에 대해서 모든 것을 다 알게 됩니다. 성령에 관 한 모든 것을 말씀 드리겠습니다.
첫째 성령은 우리로 하여금 진리를 깨닫게 해 주십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깨닫게 해 주십니다. "저는 진리의 영이라"(요14:17). "성령 그가 너희에게 모든 것을 가르치시고 내가 너희에게 말한 모든 것을 생각나게 하시리라"(요14:26). 성령은 우리로 하여금 진리를 깨닫게 해 주시고 하나님의 말씀을 깨닫게 해 주십니다. 그래서 우리는 이렇게 찬송을 부릅니다. "성령이여 우리 성경 읽을 때 그 속에서 빛을 보게 합소서" (175,3)
둘째 성령은 우리로 하여금 평안을 누리게 하십니다. "평안을 너희에게 끼치노니 곧 나의 평안을 너희에게 주노라"(요14:27). "가라사대 너희에게 평강이 있을지어다 숨을 내 쉬며 가라사대 성령을 받으라"(요20:21,22). 성령은 우리에게 평안을 주십니다. 마음에 평안이 있으면 몸도 건강해지고 얼굴도 예뻐집니다. 우리 한 권사님이 한 달 동안 새벽 기도하면서 성령님이 주시는 평안을 누리니까 몸도 건강해지고 얼굴도 예뻐졌습니다. 우리 안영숙씨가 40일 동안 작정하고 새벽마다 기도하면서 성령님이 주시는 평안을 누리니까 몸도 건강해지고 얼굴도 예뻐졌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이렇게 찬송을 부릅니다. "강물 같이 흐르는 기쁨 성령 강림함이라 주님 주시는 참된 평화가 내 맘 속에 넘치네" (169,1).
셋째 성령은 우리로 하여금 예수님을 알게 하시고 또 예수님을 증거하게 하십니다. "성령이 오실 때에 그가 나를 증거하실 것이요 너희도 증거 하느니라"(요15:27). "오직 성령이 너희에게 임하시면 너희가 권능을 받고 땅끝까지 이르러 내 증인이 되리라"(행1:8). 베드로가 성령 충만을 받은 다음 예수님을 힘있게 증거했고, 스데반이 성령 충만하니까 예수님을 생생하게 증거했고, 최권능 목사님이 성령 충만하니까 예수 천당 예수 천당하면서 예수님을 힘있게 증거했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이렇게 찬송을 부릅니다. "성령이여 우리 전도할 때에 지혜로운 말씀 주시옵소서" (175,4)
넷째 성령은 우리로 하여금 아바 아버지라고 부르짖으며 하나님께 기도하게 하십니다. "너희는 양자의 영을 받았으므로 아바 아버지라 부르짖느니라"(롬8:15). "이와 같이 성령도 우리 연약함을 도우시나니 우리가 마땅히 빌바를 알지 못하나 오직 성령이 말할 수 없는 탄식으로 우리를 위하여 친히 간구하시느니라"(롬8:26). 우리 교회에 새벽마다 부르짖으며 기도하시는 분들이 많이 있습니다. 성령께서 기도를 도와주시기 때문이 그렇게 부르짖으며 기도하게 되는 것입니다. 그래서 이렇게 찬송을 부릅니다. "성령이여 우리 기도드릴 때 우리 곁에 계셔 일러 주소서" (175,2)
다섯째 성령은 우리로 하여금 하나님을 찬양하게 하십니다. "오직 성령의 충만을 받으라 시와 찬미와 신령한 노래들로 서로 화답하며 너희 마음으로 주께 노래하며 찬송하며"(엡5:18,19). 그래서 우리는 이렇게 찬송합니다. "성령이여 우리 찬송 부를 때 진심으로 찬양 하게 합소서" (175,1).
여섯째 성령은 우리로 하여금 인격과 윤리적 열매를 맺게 하십니다. "오직 성령의 열매는 사랑과 희락과 화평과 오래 참음과 자비와 양선과 충성과 온유와 절제니" (갈5:22). 성령은 우리로 하여금 인격의 열매를 맺으며 주님 닮은 삶을 살게 합니다. 그래서 우리는 이렇게 찬송합니다. "성령의 은사를 나에게 채우사 주님의 사랑 본 받아 나 살게 합소서" (174,1).
일곱째 성령은 우리로 하여금 피차 복종하며 가정과 사회의 질서를 지키게 합니다. "오직 성령의 충만을 받으라 그리스도를 경외하므로 피차 복종하라"(엡5:21). 성령은 우리로 하여금 다른 사람들과의 관계를 섬기는 관계로 만들므로 가정과 사회의 질서를 아름답게 유지하게 합니다. 성령은 우리로 하여금 겸손하게 만듭니다. 그래서 우리는 이렇게 찬송합니다. "성령이여 우리 겸손해져서 우리 주와 같이 되게 합소서" (175:5).
여덟째 성령은 우리로 하여금 우리의 은사와 직분을 능력 있게 수행하게 하십니다. "은사는 여러 가지나 성령은 같고... (고전12:4-11). 이렇게 찬송합니다 (178,4).
아홉째 성령은 우리로 하여금 죽음을 두려워하지 않고 하늘을 바라보게 하십니다. 스데반이 성령이 충만했을 때 돌에 맞아 죽으면서도 죽음을 도무지 두려워하지 않았습니다. 오히려 하늘을 바라보며 기뻐했습니다. "스데반이 성령이 충만하여 하늘을 우러러 주목하여 하나님의영광과 예수께서 하나님 우편에 서신 것을 보고"(행7:55). 얼마나 귀중한 축복인지 모릅니다. 그래서 우리는 이렇게 찬송합니다. "놀라우신 주의 은혜로 주의 낯을 보겠네 평화로운 안식처에서 영원토록 쉬겠네" (169,5).
3. 구하는 자에게 성령을 부어 주심
예수님은 자기를 믿고 따르는 모든 제자들에게 성령을 몸 속에 보내 주시겠다고 약속했습니다. 그리고 보내 주셨습니다. 그런데 성령을 우리 몸 속에 받는 데 3 가지 조건이 있습니다. 회개하고 믿고 구해야 합니다. 요7:39, 눅11:13, 행1:4, 2:38. 물론 회개하고 믿고 구한 사람들은 이미 성령을 받았습니다. 그러나 성령은 한번 받아서 되는 것이 아니고 또 받고 또 받아야 합니다. 계속해서 성령의 충만을 받아야 합니다. 계속해서 받는 비결도 세 가지입니다. 회개하고 믿고 구해야 합니다. 특별히 간절히 사모하면서 구해야 합니다. "신령한 것을 사모하라"(고전14:1). "오직 성령의 충만을 받으라"(엡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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