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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애굽기 35 장 "여호와께서[다시] 명하사" 2001.3.14.
하나님은 깨어진 언약의 돌판을 다시 만드시고 언약의 말씀을 다시 내리셨다. 모세는 새로 세우신 언약의 말씀을 다시 전달했다. 우리도 마찬가지이다. 하나님께서 우리를 구원하신 후 우리와 언약을 맺으셨고 우리는 하나님과 언약을 맺었다. 주일을 거룩히 지키고, 모든 예배와 기도회에 참여하여 산 제사를 드리고, 십일조와 감사의 예물을 드리고, 봉사와 전도의 사역을 다하겠다고 언약을 맺었다. 그러나 우리는 그 언약을 수 없이 깨뜨려 버렸다. 하나님은 깨어진 언약을 다시 또 다시 새롭게 하시고 새 언약을 내리신다.
1. 안식일을 거룩히 지키라 (2-3)
안식일 지킴은 성도의 축복이다. 죄 값으로 쉼과 평안을 누릴 수 없는 인생이 창조주 하나님과 구속주 하나님을 예배하며 쉼과 평안을 누릴 수 있는 것은 최고의 축복이다. 구약의 안식일은 신약의 주일을 예표한 것이고 신약의 주일은 천국의 영원한 안식을 예표한 것이다. 안식일(주일) 지킴은 우리의 개인적, 가정적, 사회적 삶에서 하나님을 높이 인정하는 것이고 예배를 중요하게 여기는 표시이다. 주일에 사업을 하든지 공부를 하는 것은 주일을 범하는 것이다. 1,2세기 초대교회와 17세기 청교도들과 한국의 초기 교회는 주일성수를 생명처럼 여겼다 그러나 오늘의 수많은 한국교회는 극히 세속화하여 주일성수를 약화 내지 포기했다. "무릇 이날에 일하는 자는 죽일찌니." 이 정신은 오늘도 그대로 살아 있다.
2. 예물을 드리라 (4-9)
예물 드림도 성도의 축복이다. 하나님은 우주 만물을 모두 소유하고 다스리시는 만유의 주재이시지만 성도들이 드리는 예물을 기뻐 받으신다. 우리가 대통령에게 예물을 드릴 수 있다면 그것은 괴로운 일이 아니라 즐거운 영광이다. 우리가 하나님께 예물을 드릴 수 있다면 그것은 괴로운 일이 아니라 즐거운 영광이다. 하나님은 우리들의 예물을 받으시되 억지로 마지 못해서 드리는 예물이 아닌 "마음에 원해서" (5,21,22,29) "즐거이"(29) 드리는 예물을 기뻐 받으신다. 예물을 드리되 자기 형편에 맞게 금이나 은을 드릴 수도 있고 베실과 염소털과 해달의 가죽을 드릴 수도 있다. 하나님께 드림에 인색한 사람은 하나님을 기쁘시게 할 수 없고 하나님의 축복을 받을 수도 없다.
3. 와서 봉사하라 (10-19)
하나님의 집에 와서 봉사하는 것도 성도의 축복이다. 청와대에서 일하는 것도 특권이라고 하는데 하나님의 집에 와서 하나님이 시키시는 일을 하는 것은 얼마나 큰 특권이고 축복인지 모른다. "내 하나님 문지기로 있는 것이 좋사오니"(시84:10). 하나님은 성도들이 하나님의 집에 와서 자기의 처지와 재능에 맞게 여러 가지 일들을 하게 하신다. 성막과 그 덮개를 만들게도 하시고 증거궤와 속죄소를 만들게도 하시고 진설병과 등대를 만들게도 하시고 관유와 향품을 만들게도 하시고 뜰의 포장과 기둥과 말뚝을 만들게도 하신다. 한 가지 조건은 하나님의 신에 감동을 받아 "지혜로운 마음"을 가지는 것이다(10,31,34,35).
4. 드리고 봉사한 백성들 (20-35)
이스라엘은 이제 순종해서 정성껏 드리고(20-29), 정성껏 일했다(30-35). 우리도 과거의 불순종과 실수를 돌이켜 다시 순종하며 다시 시작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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