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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애굽기 38 장 "번제단을 [다시] 만들었으니" 2001.4.8.
하나님은 깨어진 언약의 돌판을 다시 만드시고 언약의 말씀을 다시 내리셨다(출34,35). 출36장,37장에서 성막과 기구들을 다시 만들게 하셨고, 출37장에서는 궤와 속죄소와 떡상과 등대와 분향단을 다시 만들게 하셨으며, 여기 38장에서는 번제단과 물두멍과 뜰을 다시 만들게 하셨다. 우리의 삶은 성막과 성전을 지어가는 삶이다. "하나님이 거하실 처소가 되기 위하여 함께 지어져 가느니라"(엡2:22).
1 "번제단을 만들었으니" (1-7)
출27:1-8에 있는 하나님의 지시대로 번제단을 다시 만들었다. 여기 성막 뜰에 있는 번제단은 죄를 속하기 위해서 양을 잡아서 제사 드리는 곳이다. 조각목은 시내 반도와 광야에서 많이 얻을 수 있는 아까시아 나무인데 하나님은 그의 백성이 쉽게 얻을 수 있는 재료를 사용하여 번제단을 만들게 하셨다. 이것은 신약시대의 신자들이 어린양 되시는 예수님의 십자가의 제사로 죄사함 받음을 상징한다.
2. "물두멍을 만들고" (8)
물두멍은 큰 솟처럼 생긴 그릇인데 봉사하기 위해 성막으로 들어가는 제사장들이 손을 씻는 그릇이다. 당시 거울은 구리 즉 놋으로 만들어진 거울이었는데 매우 값비싼 것이었다. 값비싼 것으로 물두멍을 만들게 했다. 이것은 신약시대의 신자들이 물과 피와 성령으로 씻음 받음 즉 중생을 가리킨다.
3 "또 뜰을 만들었으니" (9-20)
출27:9-19에 있는 하나님의 지시대로 성막의 뜰을 다시 만들었다. 여기 성막의 뜰은 신약의 교회를 상징한다고 말할 수 있으나 궁극적으로는 하늘의 교회를 가리킨다. 뜰은 그 주위에 포장과 기둥들로 되어 있다. 영구성이 아닌 임시성을 가리킨다. 성막과 교회는 하늘 교회를 가리키는 임시적 처소이다. 성막의 뜰과 교회는 나그네와 같은 하나님의 백성들이 함께 모여서 기도하고 교제하며 하늘을 사모하는 장소이다. 뜰에 둘러 세운 기둥들과 둘러 친 포장들은 세상과 구별된 거룩성을 상하기도 한다. 교회의 특성중의 하나는 거룩성이다.
4 "성막을 위하여 쓴 재료의 물목은" (21-31)
성막을 짓는데 사용된 금,은,동의 수량을 자세히 기록했다. 그 때 백성들의 수를 자세히 조사하여 모든 사람들이 각각 필요한 물품을 바치게 했다. "조사를 받은 자가 이십세 이상으로 육십만 삼천 오백 오십명인즉 매인에게 은 한 베가 곧 반 세겔이라"(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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