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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도행전 4장 "저희를 잡으매" 2001.7.25
사도행전은 사도들의 행전이요 성령의 행전이요 기도의 행전이며 복음전파의 행전이다. 그런데 사도행전의 맥락은 평안과 형통이 아닌 고난과 박해였다. 비종교인은 물론 종교인들도 십자가와 부활의 도 전함을 싫어하고 반대하기 때문이다. 사도 바울은 이 사실을 후에 분명하게 기록했다. 딤후1:11,12, 4:5 참조. 베드로와 사도들은 복음을 전하다가 붙잡혀 옥에 갇혔다. 고난과 박해의 맥락에서 복음을 전파한 사도들과 교회의 모습이 어떠했는가?
1. "성령이 충만하여" (8)
적대적인 상황에서 담대히 복음을 전파한 사도들과 교회의 모습은 성령이 충만한 모습이었다(마10:20). 스데반이 적대적인 상황에서 복음을 증거할 때도 성령이 충만히 임했다(행7:55). 얼마나 감사하고 감격스러운 일인가? 성령 충만을 사모하는 사람은 적대적인 상황에서 십자가의 복음을 사랑으로 담대하게 전해야 할 것이다. 반대로 적대적인 상황에서 복음을 담대하게 전하려면 성령의 충만을 받아야 한다.
2. "다른 이로서는" (12)
적대적인 상황에서 담대히 복음을 전파한 사도들과 교회의 모습은 오직 예수님만을 분명하게 높이며 증거한 모습이었다. 스데반이 적대적인 상황에서 복음을 증거할 때도 오직 그리스도 예수님만을 분명하게 나타내며 증거했다(핼7:56). 얼마나 귀하고 축복된 일인가? 베드로는 어디서나 언제나 예수 그리스도만을 절대적으로 그리고 배타적으로 나타내며 증거했다. 서머나의 감독 폴리캅도 한국의 주기철 목사님도 오직 예수만을 배타적으로 증거했다. 사도 바울도 다른 것은 알지도 전파하지도 않기로 작정했다(고전2:2).
3. "하나님 말씀 듣는 것보다" (19)
적대적인 상황에서 담대히 복음을 전파한 사도들과 교회의 모습은 오직 하나님께만 순종하고 오직 하나님의 말씀에만 충실한 모습이었다. 얼마나 귀한 일인가? 불신 세계를 미워하고 적대하며 싸울 필요는 없으나 불신 세계와 타협하고 어울려서도 안 된다. 초대교회 성도들은 오직 하나님께만 순종하고 하나님의 말씀에만 충실했다. 하나님 중심적 신앙 그리고 말씀 중심적 신앙, 그것이 우리들의 선배들의 신앙이었다.
4. "일심으로 소리를 높여" (24)
적대적인 상황에서 담대히 복음을 전파한 사도들과 교회의 모습은 오직 기도에 전력을 다한 모습이었다. 저들은 자기들의 어려운 사정을 하나님께 아뢰고 그리고 담대히 하나님의 말씀을 전할 수 있도록 도와달라고 소리를 지르며 일심으로 기도했다. 적대적인 상황은 교회와 전도자들로 하여금 기도에 전력하게 만든다. 얼마나 귀한 축복인가? 한국교회도 고난과 박해 중에서 기도에 전력하므로 성장하고 발전했다.
5. "모든 물건을 서로 통용하고" (32)
적대적인 상황에서 담대히 복음을 전파한 사도들과 교회의 모습은 나눔의 사랑이 충만한 모습이었다. 박해와 고난은 성도들을 사랑으로 묶고 서로 나누며 봉사하게 만든다. 바나바는 밭이 있으매 팔아서 그것을 사도들의 발 앞에 두었다. 얼마나 귀하고 아름다운 축복인가? 적대적인 상황에서 복음을 담대하게 전하려면 나눔의 사랑이 충만해져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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