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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도행전 7장 "스데반이 성령이 충만하여" 2001.9.5
사도행전은 사도들과 성령의 행전이요 기도와 전도와 교회의 행전이다. 여기 7장은 성령이 충만한 스데반 집사를 통해 이루어진 전도와 교회의 행전이다.
1. "영광의 하나님이 그에게 보여 가라사대" (2)
성령이 충만한 스데반은 이스라엘의 종교 지도자들 앞에서 정중한 자세로 인사를 한 후 시종여일 하나님과 하나님이 하신 일들을 역사적으로 힘있게 증거했다. 성령은 하나님의 영이요 예수의 영이므로 하나님과 예수님을 증거한다. 스데반은 자기에 대한 말은 거의 한 마디도 하지 않고 오직 하나님과 하나님이 행하신 일만을 힘있게 증거했다. 이것이 성령 충만의 증거이다. "영광의 하나님이 그에게 보여 가라사대 네 고향과 친척을 떠나 내가 네게 보일 땅으로 가라 하시니"(2,3). "하나님이 그를 거기서 너희 시방 거하는 이 땅으로 옮기셨느니라"(4). "하나님이 또 이같이 말씀하시되 그 씨가 다른 땅에 나그네 되리니 그 땅 사람이 종을 삼아 사백년 동안을 괴롭게 하리라 하시고"(6). "또 가라사대 종 삼는 나라를 내가 심판하리니 그 후에 저희가 나와서 이곳에서 나를 섬기리라 하시고"(7). "하나님이 저와 함께 계셔 그 모든 환난에서 건져내사 애굽 왕 바로 앞에서 은총과 지혜를 주시매 바로가 저를 애굽과 자기 온 집의 치리자로 세웠느니라"(10). "주께서 가라사대 네 발에 신을 벗으라 너 섰는 곳은 거룩한 땅이니라 내 백성이 애굽에서 괴로움 받음을 내가 정녕히 보고 그 탄식하는 소리를 듣고 저희를 구원하려고 내려 왔노니 시방 내가 너를 애굽으로 보내리라 하시니라"(33,34). 그 입으로 하나님이 하신 일만을 증거하는 사람은 참으로 복있는 사람이다.
2. "보라 하늘이 열리고 인자가 하나님 우편에 서신 것을 보노라" (56)
성령이 충만한 스데반은 백성들이 이를 갈며 그를 향해 돌을 던져 자기를 죽이려고 했을 때 1) 하늘을 우러러보았다. 마치 죽음 앞에서 예수님이 하늘을 우러러 보신 것과 같았다(요17:1). 2) 하나님 우편에 서신 예수님을 바라보았다. 스데반을 사랑하시고 영접하시는 표시로 일어서신 주님을 바라보았다. 3) 그리고 주님을 생생하게 증거했다. "보라 하늘이 열리고 인자가 하나님 우편에 서신 것을 보노라." 성령은 하나님의 영이요 예수의 영이시므로 전도자로 하여금 하나님과 예수님을 증거하게 하신다. 주님을 증거하는 입은 복된 입이다.
3. "여러분 부형들이여"(2) "목이 곧은 사람들아"(51) "죄를 저들에게 돌리지 마옵소서"(60)
성령이 충만한 스데반은 사람들에게 복음을 전하며 사람들을 살리는 일을 했다. 성령은 전도자로 하여금 사람들을 접촉하게 하며 그 때 그 때 할 말을 주신다(마10:19,20). 때로는 정중하고 부드럽게 때로는 강하고 도전적으로 때로는 용서와 사랑으로 대응하게 하신다. 그리고 자기를 돌로 치는 원수들을 위해서 저들의 죄를 용서해 주시기를 기도했다. 마치 십자가 상의 예수님처럼. 스데반은 설교를 한 번 하고 돌에 맞아 죽었다. 스데반의 생애가 비극적으로 그쳤는가? 아니다. 스데반은 주님의 영광스러운 영접을 받았고 다소에서 온 한 젊은이를 비롯한 수 많은 사람들을 살리는 결과를 가져왔다. 어떤 사람은 이렇게까지 말했다. 스데반이 없었다면 사도 바울도 없었을 것이다. 복음과 교회는 이렇게 계속해서 전진해 나아갔다. 성령 충만한 한 사람 스데반을 통해서 그리고 그를 통해 변화를 받은 한 사람 바울을 통해 복음은 다시. 땅끝까지 전진해 나아갔다. 죽음이 복음의 전진을 가로막지 못했다. 성령충만! 그 비결은 성령충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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