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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도행전10장 “고넬료 집에 임한 부흥” 2001.10.17
사도행전은 사도들의 행전이요 성령의 행전이다. 복음이 예루살렘으로부터 땅끝까지 퍼져나가는 복음전파의 행전이다. 사도행전10장은 복음이 이방의 땅 가이사랴에 전해진 것을 기술한다. 이것은 베도로도 기대하지 못한 놀라운 일이었다. 어떻게 복음이 이방의 땅 가이사랴에 전해졌는가?
1 고넬료의 기도와 구제가 있었기 때문이었다(1-8).
하나님의 은혜와 축복은 무조건적이지만 조건적이기도 하다. 하나님은 사모하는 자에게 은혜를 베푸신다. 이방인 고넬료가 유대인들의 경건을 보고 로마종교를 떠나 유일신 하나님 신앙에 관심을 가지고 나름대로 기도와 구제를 힘쓰는 "경건한 자"가 되었는데 이것이 고넬료와 가이사랴가 은혜를 받는 계기가 되었다. 고넬료는 백부장의 신분이었는데도 즉 군대에 매인 사람이었는데도 불구하고 많이 구제하고 항상 기도했다. 하나님은 이방인 고넬료의 기도와 구제를 크게 기뻐하시며 그의 천사를 보내어 그에게 은혜를 베푸시게 되었다. 하나님은 기도는 물론 구제의 제사를 기뻐하신다고 했다(히13:16).
2 베드로의 기도와 순종아 있었기 때문이었다(9-23).
베드로는 본래는 자기를 의지하던 사람이었지만 차츰 하나님을 의지하는 기도의 사람이 되었다. 시간과 장소를 정해 놓고 기도에 힘썼다(행3:1,10:9). 기도하는 중 하나님의 음성을 들었다. 처음에는 그 음성에 순종하기를 꺼렸으나 결국 하나님의 음성과 지시에 순종하게 되었다. 누군가가 기도하고 하나님의 음성에 순종할 때 전도와 부흥의 역사가 일어난다. "이튿날 일어나 저희와 함께 갈쌔"(23). 베드로는 순종을 행동으로 나타냈다.
3 고넬료의 열성과 겸손이 있었기 때문이었다(24-33).
고넬료는 기도와 구제뿐 아니라 전도에도 열성적이었다. "일가와 가까운 친구들"을 모아 놓고 베드로가 오기를 기다렸다. 고넬료가 많은 사람들을 불러 모을 수 있었던 것은 그의 열성과 함께 그가 많은 사람들에게 칭찬을 듣는 사람이었기 때문이었다(22). 디모데도(행16:2) 일곱 집사들도(행6:3) 고넬료도(22) 모두 칭찬 듣는 사람들이었다. 전도자의 자격 중의 하나는 칭찬 듣는 일이다. 하나님은 전도하는 사람에게 은혜를 베푸신다. 고넬료는 또한 겸손한 자세로 하나님의 말씀 듣기를 사모했다. "발 앞에 엎드리어 절하니(25). "이제 우리는 주께서 당신에게 명하신 것을 듣고자 하여 다 하나님 앞에 있나이다"(33).
4 베드로의 깨달음과 복음설교가 있었기 때문이었다(34-48).
베드로는 고넬료의 모습을 바라보며 새로운 진리를 깨달았다. "깨달았도다"(35). 이전에 오순절 날에도 그리고 사마리아에서도 깨닫지 못한 새로운 진리를 깨달았다. 설교자의 새로운 깨달음은 매우 중요하다. 즉 이방인을 받으시는 하나님의 은혜와 사랑을 새롭게 깨달았다. 그리고 이 새로운 깨달음을 가지고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와 부활의 복음을 설교했다. 하나님은 예수의 십자가와 부활을 생생하게 증거할 때 은혜와 부흥을 보내주신다. 배드로가 말씀을 전할 때에 성령이 말씀 듣는 모든 사람들에게 임했다. 고넬료 집에 부흥이 임한 것이었다. 가이사랴 지방의 구원 운동과 복음운동이 시작된 것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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