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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도행전 20장 "가슴으로 세계를 품은 사도 바울" 2002.1.9.
사도행전은 복음이 땅끝까지 퍼져나가는 복음전파의 행전이다. 이와 같은 복음전파는 가슴으로 세계를 품은 복음전도자 사도 바울의 삶과 죽음을 통해서 이루어졌다.
1 "마게도냐와 헬라에 이르러 거기 석달을 있다가" (1-4).
바울은 소아시아 에베소에서의 선교사역 후 다시 마게도냐와 헬라에 가서 거기 석달을 머물며 교회들과 성도들을 돌아보았다. "그 지경으로 다녀가며 여러 말로 제자들에게 권하고"(2). 바울은 소아시아에 있으면서도 그의 마음은 마게도냐와 헬라에게로 향하고 있었으며 또한 자기를 적대시하는 유대 예루살렘으로도 향하고 있었다. 그래서 바울은 다시 마게도냐와 헬라로 가서 거기 석달을 머물렀다. 바울은 세계를 품은 복음전도자였다. 바울이 마게도냐를 다녀 다시 아시아와 유대로 가게 되었는데 일곱 명의 동역자들이 바울과 함께 동행했다. 바울에게는 적대자들과 방해자들도 있었으나 언제나 동역자들이 있었다.
2 "드로아에서 안식 후 첫 날에 밤중까지 강론할 쌔" (5-12).
바울이 마게도냐와 헬라를 다녀 유럽 선교의 환상을 받은 뜻 깊은 곳인 드로아에 이르렀을 때 그곳에서 주일 날 예배와 성찬식을 거행한 후 밤중까지 그곳 신자들에게 복음을 전했다. 유드고란 청년이 졸았지만 바울은 "강론하기를 더 오래" 했다. 결국 유드고가 삼 층 누에서 떨어져 기절했으나 바울이 저를 다시 일으켜 살게 했다. 바울은 시간과 장소를 헛되게 사용하지 않고 오직 복음전도를 위해서 사용했다. 바울의 관심은 되도록 많은 사람들에게 되도록 오래 많이 복음을 전하는 것이었다.
3 "바울이 밀레도에서 사람을 에베소로 보내어 교회 장로들을 청하니" (13-38).
바울이 드로아에서 밤 중까지 복음을 전한 후 해변을 따라 앗소까지 걸어갔고 거기서 배를 타고 미둘레네와 기오와 사모를 지나 밀레도에 도착했다. 예루살렘으로 떠나기 전 바울은 밀레도에 잠시 머물면서 자기가 2,3년 동안 "성령과 말씀과 불사름의" 복음을 전했던 에베소 교회 장로들을 불러 마지막 권면의 말씀을 전했다.
바울이 전한 마지막 권면의 말씀은 진솔하고 간절하고 뜨거운 심장의 고백과 권면이었다. 1) 바울의 에베소에서의 사역은 모든 겸손과 눈물의 사역이었다. 2) 유대인의 간계를 인하여 당한 시험을 참고 주를 섬긴 인내의 사역이었다. 3) 유익한 것은 무엇이나 꺼림이 없이 다 전한 전폭적인 사역이었다. 4) 하나님께 대한 회개와 예수 그리스도에 대한 믿음을 증거한 복음 사역이었다. 5) 생명보다는 복음 증거의 사명을 위해 달려가는 헌신 사역이었다. 6) 에베소 교회의 장로들은 자신들을과 양떼들을 위하여 삼가며[언행을] 하나님이 자기 피로 사신 교회를 섬겨야 한다고 권면했다. 7) 바울이 삼년이나 밤낮 쉬지 않고 눈물로 훈계하던 것을 기억하라고 권면했다. 8) 그들을 주님과 그 은혜의 말씀께 부탁한다고 했다. 9) 바울이 에베소에 머무는 동안 아무의 은이나 금이나 의복을 탐하지 않았고 손으로 일하며 사역했다고 고백했다. 10) 수고하며 약한 사람들을 돕고 주는 것이 받는 것보다 복이 있음을 보여준 사역이었다. 심장으로부터 주어진 바울의 고백과 권면에 모두 울며 바울의 목을 안고 입을 맞추고 기도한 후 헤어졌다. 바울은 자기를 죽이려고 했던 예루살렘에 가서 다시 한번 복음을 전하기 위해 그곳으로 향했다. 그의 가슴이 품지 못할 세계는 세상에 존재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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