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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도행전22장 "마지막 호소" 2002.1.23.
가슴으로 세계를 품은 전도자 사도 바울은(행20장) 눈물과 사랑의 띠로 묶어진 복음 동지들의 사랑에 힘입고(행21장) 그리스도의 사랑의 강권함을 받아(고후5:14) 자기를 잡아 죽이려는 예루살렘으로 올라가서 예루살렘 백성들에게 마지막 호소를 했다. 바울은 이방인의 사도로 이방으로 달려가면서도(행13:48) 항상 동족을 향한 뜨거운 사랑의 마음을 가지고 있었다(롬9:3).
1 "부형들아 나는 유대인으로 이 도를 핍박하여 사람을 죽이기까지 하고" (1-11).
바울은 예루살렘의 종교 지도자들과 백성들에게 자기가 어떤 사람이었고 자기가 어떻게 예수를 믿게 되었는지를 부드럽고 진솔하고 진지하게 간증하며 호소했다. 전도는 권위적이고 이론적인 가르침 보다는 소박하고 실제적인 간증과 고백과 호소로 이루어지는 것이 바람직하다. 바울의 간증의 요점은 다메섹에서 부활의 주님을 만난 사건이었다. 자기는 예수를 핍박하던 죄인이었는데 부활의 주님이 자기를 만나주셨다는 것이었다. 그래서 자기가 변했다는 것이었다. 핍박자가 변호자로 변했다는 것이었다. 바울은 기회가 있을 때마다 다메섹 사건을 간증했다(행26장). "전도는 변화된 삶이다"(빌리 그레함 박사). 전도는 변화된 삶을 소박하게 간증하는 것이다.
2 "그가 또 가로되 우리 조상의 하나님이 너를 택하여" (12-16).
바울은 이제 자기가 어떻게 예수를 전하는 예수의 증인이 되었는지를 설명했다. 하나님께서 자기를 택하시고 그리고 유대인들에게 칭찬을 듣는 경건한 사람 아나니아를 통해서 자기를 복음의 증인으로 세우셨다는 것이었다. 하나님께서 자기를 택하시고 하나님의 뜻을 알게 하시고 주님을 보게 하시고 주님의 음성을 듣게 하시고 그리고 모든 사람 앞에서 주님을 증거하게 하도록 자기를 세우셨다는 것이었다. 선택의식과 소명의식은 전도자에게 있어서 매우 중요하다. 물론 세례를 받고 죄 씻음을 받는 것이 선행되어야 한다.
3 "후에 내가 예루살렘으로 돌아와서 성전에서 기도할 때에" (17-21).
바울은 또한 자기가 어떻게 예수를 전하는 이방인의 사도가 되었는지를 설명했다. 자기는 부활의 주님을 만난 후 예루살렘으로 올라가서 그곳에서 기도하며 그곳에서 부활의 주님을 증거하려고 했지만 주님의 지시하심 때문에 그리고 자기의 과거 때문에 할 수 없이 예루살렘을 떠나 이방으로 가게 되었다는 것을 설명했다. 이방인의 사도가 된 것은 주님의 지시 때문이었다는 것이었다. "떠나가라 내가 너를 멀리 이방인에게로 보내리라."
바울의 호소는 너무나 진솔했고 진지했다. 꾸밈도 가식도 없었다. 그들에 대한 사랑과 긍휼의 마음을 가지고 호소했다. 자기를 죽이려는 그들을 품으면서 복음을 전한 것이었다. 그러나 유대인들은 소리를 지르며 바울을 없이하자고 아우성을 쳤다(22-23). 결국 바울은 가죽 줄로 매여서 채찍질을 당하게 되었다(24). 예상된 일이었고 각오한 일이었다. 바울은 로마 시민권자였기 때문에 채찍질은 당하지 않았지만 여전히 그리스도의 남은 고난을 자기 몸에 채우면서 십자가와 부활의 복음을 온 세상에 전하기 위해 달려가는 것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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