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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도행전24장 “로마로 가는 길목에서” 2002. 2. 20.
사도 바울은 예루살렘에서 마지막으로 하나님과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을 증거했다. 그리고 로마로 가는 길목인 가이사랴에서 다시 하나님과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을 증거했다.
1 “적대 세력은 언제나 어디서나” 대 제사장 아나니아와 변사 더둘로의 송사 (1-9)
바울이 가는 곳마다 그를 반대하는 적대 세력은 언제나 있었다. 그것이 그의 “운명”이었고 전도자의 “운명”이다. 예수님은 바울을 부르실 때 이미 바울이 가는 곳마다 적대 세력이 그를 기다릴 것이라고 말씀했다. “그가 내 이름을 위하여 해를 얼마나 받아야 할 것을 내가 그에게 보이리라”(행9:16). 바울이 가는 곳에는 거의 언제나 유대인들이 그를 적대했다. 예수님의 경우와 같았다. 가이사랴에서는 대제사장 아나니아와 유대의 장로들과 변사 더둘로가 바울을 적대했다. 바울의 적대자들은 로마 총독에게 정치적으로 아부하며 바울을 적대했다. 하나님께 돌려야 할 감사를 로마 총독에게 돌렸다. 그리고 바울을 가리켜 “염병이라” “이단의 괴수라”고 했다. 성전을 더럽게 하려고 했다고 송사했다. 그곳의 유대인들도 모두 합세하여 바울을 송사했다.
2 “복음 전도는 어디서나 누구에게나” 총독 벨릭스 앞에서 복음 증거 (10-21)
사도 바울은 자기를 반대하는 적대 세력에 개의치 않고 어디서나 누구에게나 때를 얻든지 못 얻든지 항상 그리스도를 증거했다. 지금은 로마 총독 벨릭스 앞에서 복음을 전했다. 마치 예수님이 로마 총독 빌라도 앞에서 복음을 증거하신 것과 같았다. 사도 바울은 복음을 전할 때 언제나 누구에게나 존경과 예의를 갖추며 복음을 전했다. "당신이 여러 해 전부터 이 민족의 재판장 된 것을 내가 알고 내 사건에 대하여 기쁘게 변명하나이다." 사도 바울의 증거는 언제나 이스라엘의 하나님에 대한 신실한 신앙과 예수 그리스도의 죽으심과 부활에 대한 확고한 신앙이었다. 그리고 민족에 대한 구제의 사명을 다했다는 것이었다. 바울의 사역과 증거는 항상 균형 잡힌 것이었다. 하나님 사랑과 이웃 사랑을 동시에 붙잡는 것이었다.
3 “결과는 하나님의 손에” 벨릭스의 관심과 도를 들음 (22-27)
바울은 로마로 가는 길목인 가이사랴에서 주어진 시간과 장소에서 최선을 다해서 십자가와 부활의 복음을 증거했다. 결과는 하나님의 손에 맡길 것뿐이다. 전도자는 최선을 다하면 된다. 물론 전도자에게 실망과 아픔이 있을 수는 있다. 그러나 모든 것을 자기가 다 하려고 하면 안 된다. 결과는 하나님의 손에 맡기며 최선을 다하면 된다. 벨릭스는 이미 복음에 대한 관심을 가지게 되었다. 수일 후에는 그의 아내와 함께 바울의 말을 다시 들었다. 그리스도 예수를 믿는 도를 들었다. 바울은 벨릭스에게 적절한 말씀을 증거했다. 즉 의와 절제와 장차 오는 심판에 대해서 강론했다. 벨릭스는 바울의 말을 듣고 두려움을 느끼며 다시 바울의 말을 듣겠다고 했다. 그리고 다시 들었다. 벨릭스의 마지막이 어떠했는지 우리는 모른다. 바울은 자기의 사명을 다했을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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