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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 134 편 올라가는 노래(15) "밤에 여호와를 송축하라" 1999. 4. 21.
본 편은 "성전에 올라가는 노래"(120-134) 중 그 열 다섯 번째 즉 마지막 번째 노래이다.
1. "밤에 여호와의 집에 섰는 여호와의 모든 종들아" (1)
"밤에"(1). 시편 중에는 아침의 노래도 있고 저녁의 노래도 있다. 성도는 아침에도 성전으로 올라가고 저녁에도 올라간다. 134편의 노래는 밤의 노래이다. 밤에 성전으로 올라가면서 부른 노래이다. 밤에 성전으로 올라간 순례자는 캄캄한 밤인데도 성전 안에서 등불을 켜서 밝히며 봉사하는 레위인들의 모습을 보고 너무 반가워 하면서 그들을 향해서 여호와를 송축하라고 노래를 불렀다. 밤에도 자지 않고 성전에서 주님을 봉사하는 자들이 있다. "또 찬송하는 자가 있으니 곧 레위 족장이라 저희가 골방에 거하여 주야로 자기 직분에 골몰하므로 다른 일은 하지 아니하였더라"( 대상9:33). 이 같은 사람은 참으로 복된 자들이다.
2. "성소를 향하여 너희 손을 들고 여호와를 송축하라" (2)
"손을 들고"(2). 성전에서 주님을 섬기는 자는 먼저 손을 들고 기도한다. 다윗도 성소를 향하여 손을 들고 부르짖으며 기도했다(시28:2). 모세도 손을 들고 기도했다(출17:11). 사도 바울은 남신자들을 권면하면서 "거룩한 손을 들어 기도하라"고 했다(딤전2:8).
"송축하라"(2). 성전에서 주님을 섬기는 자는 또한 입을 열어 하나님을 송축한다. 송축은 하나님 자신을 높이고 그에게 영광을 돌리며 찬양하는 것이다. "또 찬송하는 자가 있으니 곧 레위 족장이라 저희가 골방에 거하여 주야로 자기 직분에 골몰하므로 다른 일은 하지 아니하였더라"( 대상9:33).
바울과 실라는 빌립보 옥 중에서 밤에 일어나 기도하고 하나님을 찬미했다(행16:25).
3. "여호와께서 시온에서 네게 복을 주실찌어다" (3)
"시온에서 네게 복을 주실찌어다"(3). 이 축원은 순례자가 계속해서 성전 봉사자들을 향해서 하는 축원일 수도 있고 순례자의 노래에 대한 성전 봉사자들의 답례적 축원일 수도 있다. 성전에서 주야로 봉사하는 자나 밤에 성전에 올라오는 자는 시온 즉 성전에서 천지를 지으신 여호와로부터 복을 받는다.
성전은 손을 들고 기도하며 입을 열고 하나님을 송축하는 곳이고, 성도들이 서로 화답하고 노래하며 축원하는 곳이고, 천지를 지으신 하나님의 축복을 받는 곳이다. 그리스어로 "독싸 스또 쎄오"는 "하나님을 송축하라"는 뜻과 "하나님이 당신을 축복하시기를 바랍니다"라는 두가지 뜻을 가진다. 참으로 좋은 말이다. 하나님을 송축하고 그리고 하나님의 축복을 받는 자는 참으로 복된 자이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