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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속사적 관점에서 본 성경 개요”(2) 2007.10.3
성경은 한 마디로 하나님께서 죄인들을 구원하시는 ‘구원의 이야기’를 적어놓은 책이다. 그것을 신학적으로는 ‘구속사’(Salvation History) 라고 한다. 모세를 통해서 이스라엘 백성을 구원하신 하나님께서 아들을 세상에 보내어 죄인들을 구원하셨다. 그러면 이제부터 “구속사적 관점에서 본 성경의 이야기”(두 번째 이야기)를 아주 간단하게 요약해 본다.
“3. 구약성경 이야기”
1) 창조(창1:-2:), 2) 죄의 시작(창3:1- ), 3) 아브라함에게 주신 언약(창12:- 50:), 4) 출애굽
5) 광야에서의 유랑생활: 이것은 우리 신자들이 구원 얻은 후 천국에 들어갈 때까지 이 세상 에서의 삶을 상징적으로 가리킨다. 홍해를 건넌 지 3개월 후에 시내 산에 도착하여 거의 1년간 그곳에 머물게 되었는데 여기서 하나님은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귀중한 선물들을 주셨다.
첫째, 새롭게 하신 ‘언약’을 선물로 주셨다(출19:3-25 참조). “너희가 내 말을 잘 듣고 내 언약을 지키면 너희는 열국 중에서 내 소유가 되겠고 너희가 내게 대하여 제사장 나라가 되며 거룩한 백성이 되리라 너는 이 말을 이스라엘 자손에게 고할찌니라”(출19:5,6).
둘째, 율법의 진수인 ‘십계명’을 선물로 주셨다(출20:-24:). 십계명의 첫 부분(1-4)은 하나님께 대한 의무요. 둘째 부분(5-10)은 사람에 대한 의무였다(출20:1-17, 신5:1,2참조). “나 외에는 다른 신들을 네게 있게 말찌니라”(출20:1). “네 부모를 공경하라 그리하면 네 생명이 길리라”(출20:12).
셋째, ‘성막’의 건립과 ‘제사 제도’를 선물로 주셨다(출25:-27:). 성막은 하나님의 임재를, 제사 제도는 죄 사함을 보여 주었는데 성막과 제사제도는 그리스도의 모형이었다. 매년 속죄 일을 제정하여 희생의 제사를 드렸다(레16:-17:). 성막은 출애굽 후 1주년 되는 날에 세워졌고(출40:17), 그리고 2주 후 (1월14일)에 유월절을 지켰으며(민9:1-5) 또 2주 후(2월1일)에 20세 이상의 장정의 수를 계수했다(민1:1).
출애굽 당시 오합지졸의 무리가(출13:17) 이제는 ‘거룩한 나라’가 되었고(출19:1) ‘제사장 나라’가 되었으며 민수기에서는 전투 태세를 갖추어 약속의 땅을 향해 행진하는 ‘군대’를 이루게 되었다. 출애굽 후 제 2년 20일에 행군이 시작되었다(민10:11,12). 감격스러운 순간이었다. “여호와께서 주마하신 곳으로 우리가 행진 한다”고 서로 말했다(민10:29). 그러나 그들의 기대는 얼마 가지 못하여 깨어지고 말았다. 그들은 탐욕과 교만을 품고 원망하기 시작했고 하나님에 대한 불신앙을 드러냈다. 그래서 여호와의 심판의 불이 임했다. “백성이 여호와의 들으시기에 악한 말로 원망하매 여호와께서 들으시고 진노하사 여호와의 불로 그들 중에 붙어서 진 끝을 사르게 하시매”(민11:1).
첫째로, 그들은 양식이 없어서 불평했다(민11:1-6). “누가 우리에게 고기를 주어 먹게 할꼬 우리가 애굽에 있을 때에는 생선과 외와 수박과 부추와 파와 마늘들을 먹은 것이 생각나거늘”(민11:4,5). “여호와의 진노가 심히 크고 모세도 기뻐하지 아니하여”(민11:10).
둘째로, 미리암과 아론이 모세의 권위를 무시하고 비방했다(민12:2,7,8). “미리암과 아론이 모세를 비방하니라”(민12:1). “여호와께서 그들을 향하여 진노하시고 떠나시매 구름이 장막 위에서 떠나갔고 미리암은 문둥병이 들어 눈과 같더라”(민12:9,10).
셋째로, 가나안 땅을 탐지하고 돌아온 정탐꾼들이 (여호수아와 갈렙을 제외하고) 그 거민들을 이길 수 없다고 보고한 일이었다(민13:28,31,33). “우리는 능히 올라가서 그 백성을 치지 못하리라 우리는 스스로 보기에도 메뚜기 같으니”(민13:31,33). 온 백성들은 낙심하여 통곡하며 모세와 아론을 원망했다(민14:1-3). 여호수아와 갈렙이 하나님만 신뢰하고 그 거민들을 두려워하지 말라고 호소했으나 아무 소용이 없었다(민14:6-10). “온 회중이 그들을 돌로 치려하는 동시에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이르시되 이 백성이 어느때까지 나를 멸시하겠느냐”(민14:10,11).
결국 이스라엘 백성의 원망과 불신앙으로 출애굽에서 가나안 정착까지는 40여 년 이란 오랜 세월이 걸리게 되었다. 이스라엘은 이제 모압 평지에 진을 쳤다. 여기에서 모세는 이스라엘 백성에게 마지막 부탁을 했다. 이것이 신명기에 기록되어 있다. 불행한 유랑 생활을 추억하며 하나님의 언약과 교훈들을 상기시켰다. 십계명을 다시 들려주며 이스라엘 백성이 주 여호와 하나님만 전심으로 사랑하고 섬겨야 한다고 당부했다 (신4:1-40, 5:5-22, 6:4-9, 7:6-11, 8:1-20, 9:4-6, 10:12,13).
“이스라엘아 이제 내가 너희에게 가르치는 규례와 법도를 듣고 준행하라 그리하면 너희가 살 것이요 너희의 열조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너희에게 주시는 땅에 들어가서 그것을 얻게 되리라”(신4:1). “그 때에 여호와께서 가라사대 나는 너를 애굽 땅에서 종 되었던 집에서 인도하여 낸 너희 하나님 여호와로라 나 외에는 위하는 신들을 네게 있게 말찌니라 너는 자기를 위하여 새긴 우상을 만들지 말고 그것들에게 절하지 말며 그것들을 섬기지 말라 나 여호와 너의 하나님은 질투하는 하나님인즉 나를 미워하는 자의 죄를 갚되 아비로부터 아들에게로 삼 사대까지 이르게 하거니와 나를 사랑하고 내 계명을 지키는 자에게는 천대까지 은혜를 베푸느니라 여호와 너의 하나님이 네게 명한대로 안식일을 지켜 거룩하게 하라”(신5:6-10,12). “이스라엘아 들으라 우리 하나님 여호와는 오직 하나인 여호와시니 너는 마음을 다하고 성품을 다하고 힘을 다하여 네 하나님 여호와를 사랑하라 오늘날 내가 네게 명하는 이 말씀을 너는 마음에 새기고 네 자녀에게 부지런히 가르치며 집에 앉았을 때에든지 길에 행할 때에든지 누웠을 때에든지 일어날 때에든지 이 말씀을 강론할 것이며 너는 또 그것을 네 손목에 매어 기호를 삼으며 네 미간에 붙여 표를 삼고 또 네 집 문설주와 바깥 문에 기록할찌니라”(신6:4-9).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이 사십 년 동안에 너로 광야의 길을 걷게 하신 것을 기억하라”(신8:2). “이스라엘아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네게 요구하시는 것이 무엇이냐 곧 네 하나님 여호와를 경외하여 그 모든 도를 행하고 그를 사랑하며 마음을 다하고 성품을 다하여 네 하나님 여호와를 섬기고 내가 오늘날 네 행복을 위하여 네게 명하는 여호와의 명령과 규례를 지킬 것이 아니냐”(10:12,13).
모세는 40년간 비범한 인내와 성실로써 하나님과 하나님의 백성을 섬기다가 느보산에서 별세의 죽음을 맞았다. “이에 여호와의 종 모세가 여호와의 말씀대로 모압 땅에서 죽어 벧브올 맞은편 모압 땅에 있는 골짜기에 장사되었고 오늘까지 그 묘를 아는 자 없으니라 모세의 죽을 때 나이 일백 이십 세나 그 눈이 흐리지 아니하였고 기력이 쇠하지 아니하였더라 이스라엘 자손이 모압 평지에서 애곡하는 기한이 맟도록 모세를 위하여 삼십일을 애곡하니라”(신34:5-8). 하나님께서 모세에 대해서 다음과 같이 증언하셨다. “내 종 모세는 나의 온 집에 충성됨이라 그와는 내가 대면하여 명백히 말하고 은밀한 말로 아니하며”(민12:7,8,신34:10). 히브리서는 다음과 같이 증언했다. “모세는 하나님의 온 집에서 사환으로 충성하였고 그리스도는 그의 집 맡은 아들로 충성하였으니”(히3:5,6). 가장 행복한 하나님의 종이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