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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속사적 관점에서 본 성경 개요”(4) 2007.10.24
성경은 한 마디로 하나님께서 죄인들을 구원하시는 ‘구원의 이야기’를 적어놓은 ‘구속사’(Salvation History)의 책이다. 모세를 통해서 이스라엘 백성을 구원하신 하나님께서 아들을 세상에 보내어 죄인들을 구원하셨다. “구속사적 관점에서 본 성경의 이야기”(네 번째 이야기)를 간단하게 요약해 본다.
“3. 구약성경 이야기”
1) 창조(창1:-2:), 2) 죄의 시작(창3:1-11:), 3) 아브라함에게 주신 언약(창12:-50:), 4) 출애굽, 5) 광야에서의 유랑생활, 6) 가나안에 정착:
7) 왕국 수립:
사울 시대의 왕국(주전 1095-1055).
이스라엘의 장로들이 라마로 사무엘을 찾아와 자기들을 다스릴 왕을 세워 주기를 요구했다. 사무엘은 그들의 요청에 대하여 기도 하였을 때 그들이 자기를 버린 것이 아니고 하나님을 버린 것을 확실히 알게 되었다(삼상8:4-9). 사무엘은 그들을 꾸짖으며 왕을 세우면 왕들이 장차 백성을 압제 하리라고 경고했다(8:10-18). 그러나 백성들은 듣지 않고 다시 말했다. “아니로소이다 우리도 우리 왕이 있어야 하리니 우리도 열 왕과 같이 되어 우리 왕이 우리를 다스리며 우리 앞에 나가서 우리의 싸움을 싸워야 할 것이니이다”(삼상8:19,20). 하나님은 장로들의 요구대로 왕을 세우는 것을 허락했다(8:22).
이스라엘의 첫 왕 기스의 아들 사울이 처음 통치를 시작할 때는 훌륭한 왕이 될 것 같았다. 그는 유력한 가문에서 태어났고 키가 컸으며 용모가 준수하고 젊고 인기가 높았다(9:1,2). 그러나 그는 실패했다. 그가 실패한 가장 큰 이유는 불순종이었다. 희생을 드리는 제사장의 특권을 스스로 취하는 망령된 행위를 자행했고(삼상13:8-13), 아말렉인들과 그 짐승들을 완전히 멸절시키라는 명령을 듣지 않았다(삼상15:1-3, 9-12, 17-22). 사울은 결국 하나님에게 버림을 받았다(삼상15:23-26). 사울은 블레셋과의 싸움에서 세 아들과 함께 전사하고 말았다(삼상31:1-6).
다윗 시대의 왕국(주전 1055-1015).
다윗은 사울 생존 시에 이미 왕위에 오를 자로 지명되어 기름 부음을 받았고(삼상16:11-13). 골리앗을 물리친 후(삼17:45-49) 사울의 궁전에 들어와 잠시 사울의 아들 요나단과 딸 미갈에게서 사랑을 받았다(18:1-4, 20, 28). 그러나 사울의 질투심으로 인하여 다윗은 망명자로 지냈다(19:11-31). 이때 다윗은 실수도 많이 범했으나 자기를 죽이려 한 사울을 두 번이나 살려 주었고(삼상24:4-7, 26:8-12), 그의 부하들에게 눈물과 자비를 베풀어 위로하는 등(삼상30:4-10) 훌륭한 일들도 많이 했다.
이제 사울이 죽었으므로 그는 헤브론에서 그의 통치를 시작했다(삼하1:-10:). 유다 사람들이 거기서 다윗에게 기름을 부어 유다 족속의 왕을 삼았다(삼하2:1-4). 그곳에서 7년 6개월 동안 다스렸다(삼하2:11). 한동안 사울의 집과 다윗의 집 사이에 전쟁이 있었으나 결국 다윗은 “이스라엘의 모든 장로들”에 의해 기름 부음을 받아 왕이 되었다(5:1-3). 헤브론에서 7년 반 동안 유다를 통치한 후 예루살렘에서 33년 동안 온 이스라엘을 통치했다(5:4,5). 다윗은 헤브론에서 즉위한 후 도읍을 여부스로 옮겨 그 이름을 예루살렘 곧 “평화의 성읍”으로 고쳤다. 그리고 법궤를 그곳으로 옮겨왔다. 다윗은 춤을 추며 즐거워 했다(삼하6:13-15, 20-23). 법궤는 하나님의 임재의 상징이요 그리스도의 모형이었다.
다윗이 하나님의 법궤를 위하여 성전을 건축할 마음이 생겼는데 하나님께서 이를 기쁘게 여겨 그에게 놀라운 언약을 주셨다(7:1-17).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이루어질 영원한 나라에 대한 예언을 하셨다. 다윗은 또한 이스라엘의 모든 원수들(블레셋, 에돔, 모압, 암몬, 수리아)을 쳐 이겼고(삼하8:) 약속의 땅 전부 곧 나일강으로부터 유브라데스강 까지를 다스렸다.
그의 권력이 절정에 달했을 때 다윗은 간음과 살인의 무서운 죄를 범했다(삼하11: ). 그의 회개도 깊고 철저했다(삼하12: 시51: ). 철저한 회개로 그의 죄가 사함을 받기는 했으나 형벌이 면제된 것은 아니었다. 암논의 근친상간(13:1-20). 압살롬의 암논에 대한 보복(13:21-36). 압살롬의 도피와 유랑(13:37-39). 압살롬의 공모와 반역(15:1-12). 다윗의 도피(15:13-16:14). 후새와 아히도벨의 모략(16:15-17:23)과 반역(17:24-18:8). 압살롬의 죽음과 다윗의 슬픔(18:9-33).
다윗은 “이스라엘의 노래 잘하는 자”(삼하23;1)로 성가를 개발했다. 아삽과 헤만과 여두둔 밑에 노래하는 사람들을 조직했으니(대상25: ) 이것이 오늘날 기독교 성가대의 기원이 되었다. 다윗은 또한 많은 시를 썼다. 고난 중에서 기도하는 시가 대부분이고 하나님의 긍휼과 구원의 체험한 후 드린 감사와 찬양의 시가 시편들의 특징이라고 할 수 있다. 다윗은 오실 메시야의 모형이었다. 그리고 오실 메시아를 예표했다. “내 하나님이여 내 하나님이여 어찌하여 나는 버리셨나이까?”(시22:1).
솔로몬 시대의 왕국(1015-975).
하나님이 다윗과 세운 언약(삼하7:16)을 성취하시기 시작했다. 그의 아들 솔로몬을 왕위에 세우셨다. 솔로몬의 때에 이스라엘은 그 국위가 절정에 달했다. 그의 치세 40년 동안 훌륭한 일도 많이 했으나 그는 결국 사울 왕과 마찬가지로 실패자로 그의 생을 마쳤다.
그가 잘한 일들을 지적하면 다음과 같다.
1) 그가 기브온에서 지혜를 선택한 일(대하1:1-13, 왕상3:4-13). “주는 이제 내게 지혜와 지식을 주사 이 백성 앞에서 출입하게 하옵소서 이렇게 많은 주의 백성을 누가 능히 재판하리이까”(대하1:10).
2) 성전건축(대하2:-5:). “솔로몬이 여호와의 이름을 위하여 전을 건축하고 자기 권영을 위하여 궁궐 건축하기를 결심하니라”(대하2:1).
3) 성전 건축 후 드린 봉헌기도(대하6:13-42). “나의 하나님이여 이제 이곳에서 하는 기도에 눈을 드시고 귀를 기울이소서”(대하6:40).
4) 시편72편, 아가서, 잠언, 전도서 저술. “헛되고 헛되며 헛되고 헛되니 모든 것이 헛되도다”전1:1). “일의 결국을 다 들었으니 하나님을 경외하고 그 명령을 지킬찌어다 이것이 사람의 본분이니라하나님은 모든 행위와 모든 은밀한 일을 선악간에 심판하시리라”(전12:13,14).
그의 실수를 지적하면 다음과 같다. 1) 많은 세금을 징수하고 3만 명을 강제노동 시켰다(왕상5:13,14, 12:4,10,11). 2) 무절제한 다처주의 그는 이방 공주들을 첩으로 취하였고 그들은 솔로몬의 마음을 돌이켜 다른 신들을 좇게 했다(왕상11:1-8). 3) 지나친 부의 축척, 무기의 증가, 사치(대하9:13-28).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