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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3.26(수) 허태성 목사
로마서강해(11)-“옛 주인과 새 주인"(롬6:1-14)
이제까지 로마서 1-5장을 지나왔습니다. 제대로 이해를 했다면 두 가지가 분명합니다. 첫째는 우리들이 구원받은 것은 율법을 지켜서도 아니고 다른 어떤 행위에 의해서도 아닌 오직 예수 그리스도를 믿음으로 되었다는 사실입니다. 둘째는 죄가 많은 곳에 하나님의 은혜가 넘쳤다는 사실입니다. 이상을 '이신칭의(以信稱義)' 라는 단어로 요약할 수 있습니다. 이제 우리는 정신을 똑바로 차리고 다음의 단계인 성화(聖化)를 향해 나아가려고 합니다.
1.말도 안 되는 질문(1-2)
'내가 의로운 삶으로 구원을 받은 것이 아니라면 구태여 지금 바르게 살려고 애쓸 필요가 있는가? 내가 그렇게 산다고 더 구원받는 것도 아니고... 하나님의 은혜는 죄가 많은 곳에 넘친다고 하니 내가 죄를 더 많이 지을수록 나는 하나님의 은혜를 더 경험하게 될 것이다?'
-그럴 수 없느니라 죄에 대하여 죽은 우리가 어찌 그 가운데 더 살리요?
2.꼭 기억해야 할 중요한 교훈(3-11) : 예수 안에서 (In Christ) 이루어진 사실
우리는 그리스도와 연합된 자이다.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하늘에 속한 신령한 복을 받았다(엡1:3). 그리스도 안에서 택함을 받았다(엡1:4). 그리스도 안에서 거저 주시는 은혜를 받았다(엡1:6). 그리스도 안에서 구속 곧 죄사함을 받았다(엡1:7). 그리스도와 합하여 세례를 받음으로(롬6:3) 그리스도와 합하여 죽었고(롬6:4), 그리스도와 합하여 부활하였다(롬6:5). 따라서 그리스도의 죽음은 우리의 죽음이고 그리스도의 의는 우리의 의가 되었으며 그리스도의 살아나심은 우리의 살아남이 되었다(롬6:5,엡2:5). 그러므로 우리는 죄에 대하여는 죽은 자로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하나님을 대하여는 산 자로 여겨야 한다(롬6:11). 즉 우리는 죄에 대하여 죽었기 때문에 이제 죄로부터 해방되었음을 믿어야 한다(롬6:7).
3.이것을 실제로 체험하려면? - 죄의 지배에서 하나님의 지배로 옮겨가려면?(12-14)
1)옛주인인 죄가 나를 주장하려고 명령을 내릴 때 '아니요(No!)'라고 거절하라. '당신은 더 이상 나한테 그런 말을 할 권리가
없고 나는 더 이상 당신 말을 들을 의무가 없소!' 라고 말하라. 나는 새 주인이 생겼소.
(그러나 이렇게 말하는 것만으로는 충분치 않다)
2)새주인인 하나님을 부지런히 섬겨라. 하나님의 명령에 언제든지 '예(Yes!)'라고 대답하라. 온갖 힘과 정성과 기능을 발휘하여
하나님을 섬겨야 한다. 죄에게 틈을 주어서는 안된다. 매순간 성령을 좇아 행하면 육체의 욕심을 이루지 아니하게 된다
(갈:16).
3)자신의 영적 위치를 분명히 선택하라. 법아래 있지 말고 은혜 아래서 살라(롬6:14).
법아래 사는 사람은 늘 자신의 힘으로 그것을 해서 하나님께 인정을 받아보려고 애를 쓴다. 구원의 확신이 불분명하기에 기쁨
이 없고 불안하다. <율법주의 신앙>
그러나 은혜 아래 있는 사람은 이미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나를 의롭다고 인정하셔서 구원하여 주신 것을 확신하며 감사함으
로 자원하여 주님의 법을 준행한다.<복음주의 신앙>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