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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4.23(수) 허태성 목사
로마서강해(14)-“정상적인 신자의 생활"(롬8:1-17)
어떤 공장에 새로운 경영주가 부임하였습니다. 옛 경영주는 떠나갔고 공장은 새로운 경영 아래 들어갔습니다. 새로운 시대가 열렸습니다. 새로운 원칙이 발표되었습니다. 그러나 공원(工員)들은 옛날에 채용된 사람들이고 기계들은 옛날에 설치한 것들입니다. 비록 새로운 경영주에 의해서 새로운 원칙이 하달되었지만 옛 경영주 밑에서 길들여진 사람들은 새 경영주의 의도를 잘 따르지 못했습니다. 왜냐하면 옛 체제에 너무 많이 익숙해져 있기 때문입니다. 롬7장의 마지막이 신자들의 이런 모습을 말해주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것이 다가 아닙니다. 빨리 정상적인 모습을 되찾아야 할 것입니다.
1.신자의 현재의 상태(1-4)
과거에는 죄의 감옥에 갇혀있었는데 이제는 성령의 도우심으로 해방되었다. 과거에는 죄와 죽음의 원리가 우리를 지배했다면 이제는 생명의 성령의 원리가 우리를 지배하고 있다. 과거의 경영주는 죄를 짓도록 강요했고 그 삯으로 사망을 안겨주었다. 율법을 알고 있는 것만으로는 죄의 지배를 벗어날 수가 없다. 하나님은 그런 상황에 있는 우리들을 위해 아들을 보내사 우리의 죄를 없앨 희생제물로 삼으셨다. 아들이 죽을 때 우리의 육신도 같이 죽었다. 십자가에서 죄값은 지불되었고, 육신을 죽으심으로 죄가 발붙일 곳이 없도록 하셨다.
2.신자와 불신자(5-11)
불(不)신자 : 육신 추구, 육신의 일 생각, 사망, 결국 멸망에 이름, 이기심(아담)이 마음을 주장함
신 자 : 영을 추구, 영의 일 생각, 생명과 평안, 영생에 이름, 경건함(성령)이 마음을 주장함
*육신에 있는 사람 : 하나님과 원수가 되며(7), 하나님을 기쁘시게 못한다(8).
*성령으로 거듭난 사람 : 하나님의 영의 지배를 받아 그리스도의 사람으로 살게 된다(9).
신자도 죄를 짓지만 죄를 지어도 영적 생명의 표시가 드러난다. 불신자도 의를 행하지만 영적으로 죽은 표시가 드러난다. 신자의 몸은 죄로 인해 죽었지만 신자의 영은 의로 인해 살아 있다. 신자는 성령의 능력으로 죽었던 몸이 다시 소생되는 부활의 날에 모든 고뇌와 좌절이 영원히 사라지게 될 것이다. 그때는 신자와 불신자가 완연히 구분될 것이다.
3.의무와 특권(12-17)
구원받은 신자들은 새로운 의무를 갖게 된다. 하나님의 경영권에 도전하는 일체의 것들을 극복해야 한다. 그렇게 살면 영이 죽는다. 오히려 영으로 몸의 행실을 죽이면 산다(12-13).
그러나 신자는 억지로 의무를 이행하는 자가 아니다. 하나님의 자녀 된 특권을 누리며 살도록 부르심을 받은 자들이다. 종의 영이 아닌 양자의 영을 받았다. 신자는 하나님의 자녀이기에 후사가 되어 영광을 누리게 된다. 그러나 명심해야 한다. 영광만이 아니라 고난도 함께 받아야 된다는 사실을. 왜냐하면 우리들의 주님을 이 세상이 미워하기 때문이다(14-15).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