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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6.11(수) 허태성 목사
로마서강해(20)-“하나님의 뜻"(롬12:1-21)
우리는 지난 11장까지 로마서에 나타난 귀중한 구원의 보배로운 교리들을 살펴보았습니다. 얼마나 영광스럽고 얼마나 부요한 은혜입니까? 하나님께서 아무런 자격도, 가치도 없는 죄인들을 얼마나 은혜롭게 대해 주셨습니까? 하나님의 은혜를 깨닫게 되면 우리는 시편 기자(記者)처럼 스스로에게 질문을 하게 됩니다. "여호와께서 내게 주신 모든 은혜를 무엇으로 보답할꼬?(시116:12)" 구약시대 백성들은 감사제를 드리며 찬송을 드렸습니다(시116:17). 그러나 감사제는 중단되었기에 효력이 없고, 찬양만으로는 충분하지 않습니다. 그렇다면 우리는 무엇을 하여야 합니까? 그 놀라우신 은혜에 보답하는 길은 무엇입니까?
1.너희 몸을 산 제사로 드리라 (1-2)
구약시대에는 양이나 소와 같은 희생제물을 드렸다. 그러나 이제는 '네 몸을 제물로 드리라'는 것이다. 한 때 죄를 섬겼던 몸으로 하나님을 섬기라. 생명을 내놓으라는 것이 아니고 하나님을 위한 삶을 살라는 것이다. 이것이 바로 영적 예배이다. 의식(CEREMONY) 예배로 끝나지 말고 생활(LIFE) 예배를 드려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마음의 변화가 있어야 한다. 어떤 외형적인 생활 스타일 채택한다고 되는 것이 아니다. 이 세대로부터 마음의 분리가 일어나야 한다. 하나님의 선하시고 기뻐하시고 온전하신 뜻이 무엇인지 분별하며 살아야 한다.
*스터드 박사(WEC 설립자)의 고백 : 나는 예수님이 나를 위해 죽으신 것에 대해서는 알고 있었습니다. 그렇지만 그 분이 나를 위해 죽으셨다면, 나는 더 이상 내 자신에게 속한 자가 아니라는 것을 이해하지 못하였습니다. 구속이란 되사는 것을 말합니다. 내가 예수님의 구속으로 그 분에게 속하였다면 나는 내 것이 아닌 것을 움켜쥐고 있는 도둑이 되거나 아니면 하나님께 모든 것을 바치는 자가 되어야 합니다. 내가 예수 그리스도께서 나를 위해 돌아가셨다는 것을 깨달았을 때는 그 분을 위해서 모든 것을 버리는 것이 그리 어려운 일로 여겨지지 않습니다. 그 분을 위해 그 무엇을 드린다 해도 어찌 희생이라 말할 수 있겠습니까?
2.교회 내에서의 하나님의 뜻 : 은사로 섬겨라(3-8)
은혜를 깨달은 자가 제일 먼저 행할 일은 개인 경간의 시간(QT)을 갖는 것이 아니라 세례를 받고 교회에 들어오는 것이다. 교회생활을 하면서 주님의 몸 된 교회를 섬기는 것이다. 믿음이 좋은 교인으로 보이면서도 이 영역에서 주님께 순종치 않는다면 그 교인은 결코 좋은 믿음을 가진 자가 아니다. 자기가 잘 하는 것(은사)이 무엇인지를 발견하고 교회(몸)의 유익을 위해서 겸손히 섬겨야 한다. 누구나 은사가 반드시 있다. 꼭 필요한 부분이 있다.
3.개인에 대한 하나님의 뜻 : 은혜 안에서 성숙하라(9-21)
그러나 교회에서 옳은 일만 한다고 해서 다 끝나는 것은 아니다. 개인 생활에 있어서 영적 은혜들을 성숙시키려고 힘을 써야 한다. 9-21과 같이 모든 면에서 과거보다 훨씬 더 하나님을 기쁘시게 해 드리도록 노력해야 한다. 받은 은혜에 감사하는 신자는 '일편단심 민들레'로 살아가는 것이다. 12장에 나오는 수칙들은 영적 생활을 재는 온도계와 같다. 은혜 받은 신자는 세상과 다르다. 그는 이타적이고 순수하고 온화하며 부지런하고 겉과 속이 같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