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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7.2(수) 허태성 목사
로마서강해(23)-“양심의 차이"(롬14:1-23)
우리가 살아가는 이 세상의 삶에 대해서 성경은 분명한 지침을 줍니다. 예를 들면 십계명을 통하여 이러이러한 일은 옳지 않은 것이니까 '하지 말라'고 금하고 있습니다. 뚜렷하게 말씀하고 있는 문제는 안 하면 됩니다. 그러나 성경에 구체적으로 금하지 않는 것들도 많습니다. 분명하게 방향 제시를 해 주지 않는 부분들도 적지 않습니다. 이러한 이유 때문에 어떤 그리스도인들은 그리스도 안에서 누리는 자유를 생각하고 성경에서 구체적으로 금지하지 않은 일들을 아무 거리낌이 없이 행합니다. 이런 교인들을 '강한 자'라고 부릅니다. 그러나 다른 그리스도인들은 그리스도 안에서 누리는 자유에 대한 인식이 대체로 얕아서 그런 일들을 양심상 행할 수 없다고 봅니다. 이런 자들을 '연약한 자'라고 부릅니다. 이럴 경우에 대립이 생길 수가 있습니다. 도덕의 문제가 아닌 양심의 차이 문제일 때 우리는 어찌해야 할까요?
1.네 가지 규칙(Rules)
1)받으라(1). : 강한 자가 연약한 자를 있는 그대로 받아 들여야 한다.
2)업신여기지 말라(2-3상). : 강한 자가 연약한 자를 자기보다 열등한 신자로 생각지 말라.
3)판단치 말라(3하-4). : 연약한 자는 강한 자를 판단하지 말아야 한다.
4)각자가 확신을 가지고 살라(5). : 나의 행위가 깨끗한 양심으로 이루어지도록 해야 한다.
2.세 가지 이유 : 왜 나와 다른 형제를 위와 같은 방식으로 대해야 하는가?
1)하나님이 그를 받으셨기 때문에(3) : 당신은 그를 판단할 권리가 없다.
2)그 사람의 행위가 주님을 위하는 마음에서 나온 것이기에(6-9) : 주님은 아신다.
3)우리는 다 하나님의 심판대 앞에 서게 될 자들이기에(10-12) : 하나님만이 판단하신다.
3.강한 자들이 생각해야 할 것(13, 15-17, 20상, 21-22)
연약한 자를 판단하는 말을 할 것이 아니라 그들의 영적 진보를 저해하지 않도록 온 힘을 기울여야 한다. 먹고 마시는 것보다 더 중요한 것은 성령 안에서 누리는 의와 평강과 희락이다. 교회의 화평과 영적 성장을 위해 더욱 정진해야 한다. 시험에 들게 하지 말라.
4.약한 자들이 생각해야 할 것(14, 20하, 23)
주안에서 알고 확신하는 것은 그 자체로 속된 것은 하나도 없다. 의심하는 것이 문제이다. 의심하면서 행하는 것은 죄가 된다. 무엇을 하든 믿음으로 하여 하나님을 기쁘시게 해 드려야 한다. 역시 가장 중요한 것은 성령 안에서의 의와 평강과 희락이다. 시험에 들지 말라.
루터 "그리스도인은 아무에게도 구애를 받지 않는 가장 자유로운 주인이다. 동시에 그리스도인은 모든 사람들에게 봉사하는 가장 충실한 종이다." 양심의 문제시 균형을 유지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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