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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10.15(수) 허태성 목사
갈라디아서강해(7)-“이방인에게 전한 복음"(갈2:6-10)
복음을 전하는 일은 하나님께서 가장 기뻐하시는 일입니다. 왜냐하면 복음에는 하나님의 의가 나타나서 그것을 믿는 자들로 믿음으로 말미암는 구원에 이르게 하기 때문입니다(롬1:17). 복음을 믿으면 하나님의 의(義)를 받게 됩니다. 자신이 얼마나 무가치하며 아무런 공로가 없는 죄인임에도 불구하고 하나님께서 나를 사랑하셔서 예수 그리스도로 새로운 의를 옷 입혀 주신 구원을 확신하게 되며 참 자유와 기쁨과 평안을 누리게 됩니다. 정말 보배로운 복음입니다. 이것을 아는 마귀는 참 복음이 전해 지지 못하도록 온갖 방해를 합니다. 변질된 복음을 전하게 하거나 참 복음을 전하는 자를 훼방하여 중단하게 만듭니다. 바울에게도 예외가 아니었지만 바울은 결코 포기하지 않고 마귀와 싸워가면서 이 복음을 전합니다.
1.저 유명하다는 이들의 이름을 도용한 마귀의 훼방
바울이 복음을 전할 당시에 유명한 교회 지도자는 베드로와 요한 야고보였다. 원수들은 바울이 이들과 비교하여 볼 때 질이 떨어진다는 소문을 암암리에 퍼뜨림으로써 바울을 낙심시키며 사람들로 하여금 바울이 전하는 복음을 듣지 못하도록 방해를 하였던 것 같다. 그래서 바울은 2:6-10에서 이러한 문제에 대한 자신의 입장과 사실을 다음과 같이 말하고 있다.
1)"본래 어떤 이들이든지 내게 상관이 없다."
-하나님은 사람을 외모로 보시지 않기 때문에
2)"저 유명한 이들이 내게 더하여 준 것이 없다."
-자신이 전하고 있는 복음에 아무런 하자가 없기에 무엇을 더 추가할 필요가 없다.
3)"하나님은 베드로를 유대인(할례자)의 사도로, 바울 자신은 이방인(무할례자)의 사도로 책 임을 맡도록 역사하셨다." - 사역의 대상이 다를 뿐이지 전하는 복음이 다른 것이 아니다.
4)"기둥 같은 야고보, 게바, 요한이 오히려 자신과 바나바에게 교제의 악수를 청했다."
-사도 사이에 차별이 있었던 것이 아니기에, 또한 협력하여 사역할 파트너로 인식했기에
5)"다만 우리에게 가난한 자들 생각하여 도와 달라"고 부탁하였다.
-바울은 본래부터 이일에 관심을 갖고 힘써 실천하고 있었다.
2.참된 복음은 계속해서 모든 사람들에게 어떤 방법으로든지 전파되어야 한다.
복음은 사람을 살리는 진리이다. 그러나 전파되지 않은 채 보존만 하는 것으로는 충분하지가 않다. 복음은 유명한 사람들에 의해서만 전파되는 것이 아니다. 오히려 유명한 사람이 되면 자신의 생각을 앞세워 말할 수도 있다. 누가 말하느냐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그것이 예수 그리스도와 그분의 사도들이 전하여준 복음과 일치하느냐가 더 중요한 것이다. 복음 전파는 시기를 놓치지 말아야 한다. 그것을 들어야 할 사람이 죽고 나서는 아무리 외친다 해도 아무 소용이 없는 것이다. 바른 복음을 전하도록 주의해야 한다. 변질된 음식은 차라리 안 먹는 것이 더 좋기 때문이다. 복음을 전하다가 낙심해서 포기하지 말아야 한다. 마귀는 안다. 복음의 효력을! 그래서 그놈은 동원할 수 있는 모든 방법을 다 사용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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