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09.2.4(수) 허태성 목사
갈라디아서강해(20) "하나님의 상속자들"(갈4:1-7)
오스트리아의 스테판 루조비츠키 감독이 만든 '상속자(The Inheritors)'라는 영화가 있습니다. 이 영화의 내용은 다음과 같습니다. 한 늙은 지주가 의문의 살해를 당한 후 수년 동안 그 밑에서 일했던 소작농들이 토지의 상속자라는 놀라운 사실이 밝혀집니다. 이들의 행운을 질투하는 마을 사람들은 서로를 적대시합니다. 자신들의 정당한 권리를 빼앗으려 하는 시기심 많은 마을 사람들에 맞서 함께 싸우면서 일곱 명의 소작농들은 삶의 새로운 의미를 찾아갑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상속자들입니다. 이것을 시기하는 사탄, 그놈과 싸워야 합니다.
1.속박당한 상속자들(1-3)
상속을 받을 아들이 있었다. 그러나 그가 어렸을 동안에는 종과 다름이 없었다. 왜냐하면 그의 아버지가 그 아들이 장성하여 자신이 상속자라는 것을 알고 그것들을 스스로 관리할 수 있기 까지는 그 아들을 후견인과 청지기의 지도, 감독 하에 맡겨 두었기 때문이다. 이와 같이 우리도 거듭나기 전까지는 세상 초등학문(율법주의)에 매어 있기 때문이다.(골2:8, 20)
2.때가 차매 하나님이 그 아들을 보내사(4-5)
하나님 아버지의 정한 때가 되었다. 역사적으로는 율법의 종노릇하던 유대인들에게 때가 차매 그 아들 예수 그리스도를 이 세상에 보내셨다. 그분은 여자의 후손으로(창3:15), 율법 아래 나심으로 죄를 짓지 않는 한 가지를 제외하고는 우리와 같은 인간이 되셨다. 왜냐하면 우리 인간들을 속량하시기 위해서는 율법의 요구를 이루시는 것이 필요했기 때문이다. 예수님은 율법을 완전히 지키심으로써, 율법대로 나무에 달려 죽으심으로써 율법의 요구를 만족시키셨다. 그리하여 그 분을 믿는 자들로 아들의 명분을 얻을 법적인 토대를 마련하셨다.
3.아들의 영을 주심(6)
하나님은 당신의 택하신 자들로 양자를 삼으시고 그 증거로써 그에게 아들의 영, 성령을 그 마음에 보내셨다(롬8:15). 성령을 받은 사람은 하나님을 향하여 '아바 아버지'라고 부르게 된다. 아들의 영은 그 영을 받은 자들에게 자신이 하나님의 아들임을 확신하게 만드신다.(요일3:24, 4:13) 성령은 예수님을 '주(Lord)'라고 부르게 하신다.(고전12:3)
4.그리스도로 말미암은 하나님의 상속자(7)
하나님의 상속자가 된다는 것은 무슨 뜻인가? 이것은 우리가 다 이해할 수 없다. 그러나 성경에 근거해서 다음과 같이 말할 수 있다. ①천국이 우리의 소유가 된다. ②찬양이 우리의 언어가 된다. ③영광이 우리의 의복이 된다. ④상상을 초월하는 즐거움과 평강이 있다. "하나님이 자기를 사랑하는 자들을 위하여 예비하신 모든 것은 눈으로 보지 못하고 귀로도 듣지 못하고 사람의 마음으로도 생각지 못하였다"(고전2:9) 중요한 것은 상속자가 될 아무런 자격이 없는 우리가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아들이자 상속자가 되었다는 것이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