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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3.18(수) 허태성 목사
갈라디아서강해(25) "그리스도 안에서의 자유"(갈5:1-6)
"그런데 우리는 무엇 때문에 여기서 한가롭게 서 있다는 말입니까? 여러분이 바라는 것은 무엇입니까? 무엇을 가지고 싶다는 것입니까? 쇠사슬과 노예의 대가로 얻어지는 고귀한 생명입니까, 달콤한 평화입니까? 단연코 그런 일이 없기를 바랍니다! 나는 다른 사람들이 어떤 길을 택하려는지 알지 못합니다. 다만 나에게 자유를 달라, 그렇지 않으면 죽음을!"
위의 글은 미국 독립전쟁을 앞두고 패트릭 헨리가 하원에서 행한 연설의 마지막 부분입니다. 자유를 얻기 위하여 죽음까지도 불사했던 그의 이 말은 자유에 대한 갈망을 표현한 명언이 되었습니다. 오늘 우리는 또 다른 차원에서의 자유를 외치는 사도의 음성을 듣습니다.
1.사도 바울의 간절한 호소에 귀를 기울이라.(5:1)
1) 그리스도께서 우리에게 주신 자유를 알라. 우리가 누리는 자유는 우리가 만들어 낸 것이 아니라 그리스도께서 당신의 십자가 사역을 통하여 이루셔서 우리에게 선물로 주신 것이다.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자들은 어떤 자유를 누리는가? 우리는 ➀율법의 저주 ➁아담의 저주 ➂영적인 죽음 ➃죽음의 두려움 ➄모든 정죄 ➅죄의 권세 ➆사단의 권세로부터 자유롭다. 더 나아가서 우리는 그리스도께서 영원히 우리를 위해 사신 모든 기업을 얻을 자유가 있다.
2) 자유 안에서 굳세게 서라. 그리스도들은 이런 여러 가지 자유를 얻었으므로 이제 자유를 누리고 실행해야 한다. 그러나 유감스럽게도 힘들게 얻은 자유를 누리지 않고 있다. 자유는 약한 식물(植物)과 같아서 가꾸지 않으면 곧 시들고 말 것이다. 주님이 주신 이 영적인 자유는 사단과 율법주의와 같은 거짓 교리로부터 항상 공격을 당한다. 따라서 이 자유를 지키기 위해서 싸워야 한다. 항상 믿음과 소망과 사랑으로 무장하고 있어야만 이길 수 있다.
3) 다시는 종의 멍에를 메지 말라. 그리스도 안에서의 복음과는 달리 모든 종교는 추종자들을 이런 저런 종류의 일에 예속시켜 노예로 만들어 버린다. 양심의 자유를 잃지 말아야 한다. 그러려면 예수 그리스도의 인격과 사역에 대한 시력을 상실해서는 안 된다. 그리스도는 모든 설교와 가르침의 중심 주제이고 우리의 모든 실천의 모범이 되신다. 진리가 되시는 그리스도를 알게 되면(롬8:32), 주의 영이 우리의 마음에 계시면 항상 자유가 있다(고후3:17).
2.할례 : 유익인가 빚인가를 철저하게 따져보라.(5:2-4)
사람들은 몸에 좋다는 것은 다 먹으려 한다. 이런 현상은 신앙적인 면에서도 나타난다. 할례가 죄를 짓는 것도 아닌데 예수님을 믿으면서 그것도 받으면 나쁠 것이 없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잘 생각해 보라. 두 가지를 다 가지려고 했다가 가장 중요한 것을 잃게 된다는 것을
3.진짜 효력이 있는 것이 무엇인지를 잊지 말라.(5:5-6)
할례 유무가 아니다. 종교의식도 아니다. 오직 사랑으로 표현되는 믿음만 유효하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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