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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 4.15(수) 허태성 목사
갈라디아서강해(29) "성령 안에서 행함"(갈5:22-26)
수 년 전에 "Passion of Christ"라는 영화를 제작하여 많은 사람들에게 신앙적 감동을 주었던 호주 출신의 톱스타 멜 깁슨이 지난 28년간의 결혼생활을 끝내고 곧 이혼하게 될 것이라고 합니다. 우리가 다 알지 못하는 특별한 사정이 있겠지만 스스로 기독교 신앙인임을 자처하던 사람의 이혼 소식은 우리를 퍽이나 우울하게 할 뿐 아니라 그가 진정한 그리스도인이었는지를 의심하게 만듭니다. 어떤 사람이 참 신자인지를 어떻게 알 수 있을까요? 정확한 신앙고백이나 투철한 교리적 신념 또는 유명한 교회의 등록신자라는 것으로 충분할까요? 참과 거짓을 구별하는 시금석이 무엇일까요? 성경은 거듭남의 참 증거인 성령의 열매가 있어야 한다고 말씀합니다. 물론 누가 주의 백성인지 주님만이 정확히 아시겠지만(딤후2:19).
1.성령의 열매에 대한 성경의 가르침
1)인간 속에서 육체는 '일'을 만들어내지만(5:19), 성령은 열매를 맺는다.(5:22)
2)성령의 열매는 행동 그 자체보다는 행동을 통제하고 지시하는 태도임을 유념해야 한다.
3)열매는 식물의 본능적 성품으로부터 자연스럽게 생기는 것이다.(마7:15-20, 요15:4-5)
4)열매가 자연스러운 것이지만 사람의 의식적인 행동, 노력 없이 저절로 되는 것은 아니다.
5)성령께서 태도와 소망과 목적을 주시지만 이것을 실행에 옮기는 것은 우리의 책임이다.
6)보이지 않는 성령의 실재는 눈에 보이는 열매를 통하여 영적인 삶의 증거로 나타난다.
7)성령의 열매는 하나님께는 영광이 되며 그리스도의 참된 제자들의 특징이다.(요15:8)
2.성령의 아홉 가지 열매(5:22-23)
1)하나님의 속성 : ①사랑(요일4:8-하나님은 사랑이시다) ②희락(요15:11-하나님은 기쁨이 시다) ③화평(살전5:23-하나님은
평강의 하나님이시다)
2)하나님의 주권과 은총에 대한 신앙의 모습 : ④오래 참음(욥23:10-나의 가는 길을 오직 그가 아시나니...)
3)다른 사람들을 대할 때의 태도 : ⑤자비(친절한 사랑의 마음) ⑥양선(착한 말과 행동) ⑦충성(주님에 대한 신실함)
⑧온유(부드러운 마음과 말씨)
4)그리스도의 통제를 받는 마음과 생각 : ⑨절제(그리스도의 다스림을 받는 복종된 마음)
5)아무도 못 말리는 성령의 열매 : 열매가 맺히는 것을 UN도 독재자도 금지하지 못한다.
6)성령의 열매는 복수가 아니라 단수이다.(The fruit of the Holy Spirit)
따라서 부분적으로 몇 가지만 맺히는 법은 없다. 전부 아니면 전무이다.
3.영적 승리를 위하여 신자가 할 일(5:24-26)
1)그리스도인은 악한 욕망의 본성을 십자가에 못박은 사람들이다. 이것을 날마다 기억하라.
2)당신이 성령의 능력으로 살기 원한다면 모든 생활을 성령의 인도를 받으며 살아야 한다.
3)명예와 인기를 얻고자 질투하거나 악한 감정에 빠지지 않도록 자신과 싸워야 한다.
4)신자의 생활방식은 외적인 법을 좇는 것이 아닌 내적인 원리(성령의 내주)임을 잊지 말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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