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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 6. 17(수) 허태성 목사
미덕(3) 인내심(忍耐心, Patience)
(약 5 : 7-11)
1.인내심을 가진 사람들의 특징 : ①지나치게 경쟁적이다. ②목표달성을 위해서는 조직적이고 효율적인 대처가 중요하다. ③스스로 결단내리는 것을 좋아하지만 임기응변으로 의견을 바꾸는 경우도 있다. ④지나치게 일을 많이 벌인다. ⑤나의 이미지가 내 자신이라고 생각한다. ⑥개인적인 관계를 위한 시간을 내기 어려워한다. ⑦성공 지향적이다. ⑧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때로는 상대방에 맞춰 타협한다. ⑨에너지가 많다. ⑩자신감이 있으며 긍정적이다.⑪깊은 감정을 숨긴다. ⑫내가 하고 있는 일에 대해 다른 사람이 부정적으로 말하면 정말 싫다.
<성취자 - "야곱"형 : 자신의 꿈을 이루기 위해서라면 어떤 어려움이라도 참는다.>
*주요 관심사 : 어떻게 하면 다른 사람들로부터 존경과 칭찬을 받을 수 있을까?
2."인내"에 대한 성경의 가르침 : 신앙생활에 있어서 꼭 필요한 덕목은 인내하는 것이다. 파종을 하고 열매를 얻기까지 기다리는 농부의 자세가 필요하다. 농부는 아무리 급해도 익지 않은 곡식을 추수하지 않는다. 힘든 시간이 다가오면 그것이 끝나는 때가 있다. 신자는 주께서 강림하실 때까지 참아야 한다. 참지 못함으로 가정이나 교회, 사회 공동체가 깨지게 된다. 원망과 불평을 하지 않고 끝까지 참았던 욥의 인내를 기억하도록 하자. 지치고 포기하고 싶을 때 시126:6을 기억하자. 선한 일을 하다가 낙심하지 말자(갈6:9). 사도 바울은 너무 힘들어서 살 소망이 다 끊어질 지경에서도 하나님만을 바라보며 참았다(고후1:8-9). 다윗도 풍전등화와 같은 위기 상황에서도 하나님만 바라며 참았다(시62:1-2). 예수님은 그 앞에 있는 즐거움을 위하여 십자가를 참으셨다(히12:2). 하나님은 죄인인 나에 대하여 오래 참아주셨다(시103:8). 성령의 넷째 열매가 오래 참음이고 사랑은 오래 참고 견디는 것이다.
3.인내심의 흑과 백 : 어린아이들은 인내심이 약하다. 삶을 이해하는 인지능력이 제한적이고 의지적인 능력이 채 발달되지 않았기 때문이다. 성숙해 질수록 잘 참는다. 건강한 인내심은 목표 지향적인 삶을 살며 온갖 어려움 중에서도 불굴의 노력과 인내로 목표를 달성하게 만든다. 성취동기가 강하고 소명의식이 투철하다. 왜 사는지, 무엇을 위해 사는지를 인식한다. 그러나 건강치 못한 인내심은 다음과 같은 증상을 나타낸다. ①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다. ②외적인 성취와 자신의 정체성을 동일시하기 때문에 외면과 내면의 균형을 잃기 쉽다. ③타인에 대한 공감이나 긍휼심이 없거나 약하다. ④인내하고 견디기는 하지만 남을 위해서가 아니고 자신의 입지와 성공을 위해서 한다. ⑤자신과 남을 비교하여 그들을 비하하거나 무시하며 다그친다. ⑥성공의 사다리를 올라가는 과정에서 타인들에게 시기심과 적개심을 품는다. ⑦지나치게 참고 견디다가 강박증에 빠지기도 한다.
4.건강한 인내심을 만들기 위하여 : ①주변 사람들을 신뢰하고 신실한 사람이 되고자 노력하라. ②자신의 내면을 살피며 외적인 성취와 더불어 내적인 충실을 지향하는 삶을 살라. ③숨고르기를 하며 자신을 돌아보는 하프타임을 가지라. ④한계가 느껴질 때마다 기도하라.⑤믿음의 교제권 안으로 들어가라. ⑥멀리 내다보고 한 걸음씩 내딛어라. ⑦하나님이 자신을 얼마나 참고 기다려 주셨는가를 묵상하고 자신과 남에 대하여 여유를 갖고 기다리라. ⑧범사에 하나님의 때가 있음을 믿고 기다리라. ⑨무엇보다 성령의 지배를 받기를 힘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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