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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 6. 24(수) 허태성 목사
미덕(4) 자긍심(自肯心, Self-respect)
(눅 10 : 25-28)
1.자긍심을 가진 사람들의 특징 : ①창의적이다. ②사물을 볼 때 직관적이다. ③다른 사람보다 탁월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④다른 사람들은 나만큼 사물을 깊이 있게 이해하지 못한다고 생각한다. ⑤항상 자연스럽게 있는 그대로 행동하고 싶지만 잘 안 된다. ⑥자의식이 강하다. ⑦변덕스럽고 싫증을 잘 낸다. ⑧좋은 매너와 고상한 취미를 중요하게 생각한다. ⑨표현력이 풍부하다. ⑩나 자신을 평범한 사람이라고 생각하고 싶지 않다. ⑪일반적이고 진부한 표현으로는 자신의 감정을 충분히 나타낼 수 없다. ⑫인간관계가 잘 풀리지 않을 때 남들보다 더 고민을 하는 것 같다. <예술가 - “요셉”형으로서 ‘나는 나 자신을 표현할 수 있는가?’가 주요관심사이다.>
2.자긍심의 의미 이해 : 자기긍지심 또는 자기긍정심의 줄임말이다. 동의어로는 자존심, 자존감, 자기존중, 자기사랑, 자부심 등이 있고 반대어로는 열등감, 열등의식, 자기혐오, 자기비하 등이 있다. 자긍심을 생물학적, 심리학적, 사회학적인 면에서 이해하는 인본주의 관점이 있고 전인격적, 영적, 신학적으로 이해하는 신본주의(神本主義)적 관점이 있다.
3.진정으로 자신을 사랑하라 : 흔히 자신을 사랑하는 것을 이기적이며 개인주의적인 것으로 생각하는 경향이 있는데 자신을 사랑할 줄 모르는 사람이 과연 이웃을 제대로 사랑할 수 있을까? 물론 자기를 사랑한다는 것과 ‘자기애성 성격장애’를 나타내는 죄성(딤후3:2)과는 구분되어야 할 것이다. 우리는 자신을 볼 때 성경적 관점으로 보아야 한다. 비록 나는 죄인이지만 신묘막측하게 창조된 존재이고(시139:14), 독생자 예수님이 죽음의 값을 지불할 만큼 가치 있는 존재이다(요3:16). 비록 질그릇 같이 연약한 존재이지만 하나님의 손에 붙들려 사용되면 강한 존재, 특별한 존재가 되는 것이다(고후4:7-9). 당신은 지금 사랑 받고 있다.
4.왜 사람이 참된 자긍심을 갖지 못하는가? : 인간이 태어나면서 자긍심을 갖게 되는 것은 의미 있는 대상(부모, 교사, 친구 등)과의 관계를 지속적으로 경험하면서 이루어진다. 성장 과정에 어떤 대우와 관심을 받았느냐에 따라 건강한 자긍심을 갖게 될 수도 있고 건강치 못한 자긍심(열등감)을 갖게 될 수도 있다. 따라서 부모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
5.건강치 못한 자긍심과 그 해결 방법 : 건강치 못한 자긍심은 염세주의. 퇴폐주의, 우울증으로 나타날 수 있으며 그것이 해결되지 않고 악화되면 자살을 시도하기도 한다. ‘나는 특별해야 한다’는 생각 때문에 남들과 구별되는 독특성을 갖기 원한다. 그러나 그것이 충족되지 않을 경우 분노, 자기비하, 자기혐오에 빠지기도 한다. 그 해결 방법은 하나님의 사랑과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보혈의 은총 안에서 이루어진 구원을 확신하는 것이다.
6.건강한 자긍심을 만들기 위하여 : ①자녀에게 하루 10번 이상 칭찬하는 말을 하라. ②모든 것이 하나님의 주권 하에 있음을 인정하고 감사하라. ③하나님에 대한 좋은 이미지를 그려라. ④자신의 몸을 잘 관리하라. ⑤‘만족합니다.’라고 말하는 습관을 들이라. ⑥예수 그리스도 안에 있으라. ⑦이성을 좀 더 발달시켜서 모든 것을 냉정하고 합리적으로 판단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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