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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 11. 11(수) 허태성 목사
"성령과 전도와 기도"
(행 4:23-31)
초대교회는 전도 프로그램을 가지고 있지를 않았지만 전도를 하였다. 불과 얼마 전까지만 해도 예수님을 모른다고 세 번 씩이나 부인하던 베드로가 복음을 전하자 수많은 사람들이 회개하며 주께로 돌아와서 세례를 받고 주님의 제자가 되었다(행2,3장) 아무도 복음을 전하라고 강요하지 않았다. 복음을 전하도록 하기 위해서 어떤 조직을 하거나 외적인 자극을 준 것도 아니었고 복음을 전한다고 해서 그들에게 어떤 이익이 발생한 것도 아니었다. 오히려 복음을 전하는 일은 당시 교권을 쥐고 있던 제사장들, 성전 맡은 자, 사두개인들의 반감을 사서 체포되는 일까지도 발생하였다(행4:1-3). 도대체 어떻게 이런 변화가 생기게 되었을까? 우리들도 다시 한 번 새로운 마음으로 사도행전을 살펴볼 필요가 있지 않는가?
1.오순절에 강림하신 성령님께서 그들을 주장하셨기 때문이다.
1)성령께서는 베드로와 요한에게 한 영혼을 긍휼히 여기는 마음을 주셨다(3:1-3).
2)성령께서는 베드로와 요한을 통하여 장애인이 일어나는 기적이 일어나게 하셨다(3:6-8)
3)성령께서는 베드로와 요한이 영적 교만에 빠지지 않도록 지켜 주셨다(3:11-12).
4)성령께서는 베드로와 요한이 기회를 잘 이용하여 복음을 전하게 만드셨다(3:13-26).
5)성령께서는 베드로와 요한을 두려움에서 벗어나 담대하게 만드셨다(4:5-8)
6)성령께서는 베드로와 요한이 무엇을 말할 것인가를 알게 하셨고 말하게 하셨다(4:9-12)
7)성령께서는 베드로와 요한을 그들의 한계에서 벗어나 탁월하게 만드셨다(4:13-14).
8)성령께서는 베드로와 요한을 협박과 위협 앞에서도 위축되지 않게 하셨다(4:15-20).
9)성령께서는 모든 제자들 무리를 성령 충만하게 하시어 말씀을 전하게 하셨다(4:24-31).
2.초대교회는 어떻게 성령 충만하게 되었고 그것을 유지했는가?
초대교회 성도들이 성령 충만을 경험하게 된 것은 저들에게 베풀어 주신 하나님의 은혜이다. 이것은 요엘 선지자가 예언하였던 것이 오순절에 성취된 것이다(2:17-21). 성령의 강림으로 탄생한 교회가 사도행전의 초대교회이다. 아마 우리들도 그 시대에 거기에 살고 있었다면 이러한 은혜를 받았을지도 모른다. 그러므로 그들이 성령 충만을 경험할 수 있었던 것은 큰 특권이라고 할 수 있다. 그렇다할지라도 우리는 그들에게서 성령 충만을 받고 그것을 잘 유지하게 된 결정적 요인을 발견할 수 있다. 행1-4장에서 찾아보고자 한다.
1)그들은(약 120명) 한 장소(다락방)에 모여서 여러 날을 전혀 기도에 힘썼다.(1:12-15).
(They all joined together constantly in prayer.) 그러다가 성령의 강림과 충만을 경험하 였다(2:1-4).
성령의 강림 이전에 먼저 제자들의 단합된 기도가 있었음을 볼 수 있다.
2)성령 강림 후에도 그들은 사도의 가르침을 받아 서로 교제하며 떡을 떼며 기도하기를 전혀 힘썼다(2:42).
(They devoted themselves to prayer.) 기도회에 날마다 빠짐없이 참석 하였다.
여기에서도 성령 충만은 기도와 결코 무관하지 않음을 볼 수 있다.
3)날마다 마음을 같이하여 성전에 모이기를 힘썼다(2:46). 아마 모여서 분명히 기도했을 것이다.
4)사도들에게는 정해진 기도 시간과 장소가 있었고 그러던 중에 기적이 나타났다(3:1).
5)복음 전파의 위기가 닥쳤을 때도 초대교회 성도들은 모여서 힘써 기도하였다(4:23-31).
*그렇다면 우리가 힘써서 할 일이 무엇인지도 분명해진다. 모여서 기도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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