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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 144 편 "나의 반석 여호와를 찬송하리로다" 1999. 7. 21
다윗은 여기서 자기에게 구원을 베푸신 하나님의 위대하심을 낱낱이 지적하며 하나님을 찬양했고, 하나님의 백성이 누리는 축복을 낱낱이 나열하며 하나님을 찬양했다.
1. 하나님은 위대하시고 사람은 헛것이다. (1-11)
다윗은 자기에게 구원을 베푸신 하나님의 위대하심과 세밀하심을 나열하며 하나님을 찬양했다. 승리의 때에 하나님을 높이며 찬양하기가 쉽지 않다. 그러나 다윗은 모두가 "나의 하나님" 때문이라고 간증하며 하나님을 찬양했다. 하나님은 위대하시고 사람은 헛것이다.
하나님이 "내 손을 가르쳐" 싸우게 하셨다(1). 하나님이 "내 손가락을 가르쳐" 치게 하셨다(1). 하나님은 우리들에게 손과 손가락을 주시고 그리고 그것을 사용하는 법을 가르쳐 주신다. 손과 손가락으로 악한 세력과 싸워 이기게 하시고 손과 손가락으로 주님을 섬기도록 가르쳐 주신다. 여호와는 "나의 인자시요" "나의 요새시요" "나의 산성이시요" "나를 건지시는 자시요" "나의 방패시요" "나의 피난처시요" "내 백성을 내게 복종케 하시는 자"시다(2). 하나님께서 사람인 다윗을 그렇게 세밀히 알아주시고 친밀히 생각해 주심은 참으로 놀라운 일이었다. "여호와여 사람이 무엇이관대 ...."(3, 시8:4, 139:17). 그리고 하나님의 위대하심에 비추어 자신을 살필 때 사람은 아무 것도 아니었다. "사람은 헛것 같고 그림자 같으니"(4).
사람이 헛것임을 절감할 때 하나님의 위대하심이 보다 뚜렷하게 드러났다. 다윗은 "하늘을 드리우고 강림하시는" 위대하신 하나님께서 능력의 손으로 자기를 구원해 주시기를 다시 간구했다. 여호와께서 "주의 하늘을 드리우고 강림하시고 산들에 접촉하여 연기를 발하시며 번개를 번득이사 대적을 흩으시고 주의 살을 발하사 저희를 파하소서"(5,6). "위에서부터 주의 손을 펴사 나를 큰 물과 이방인의 손에서 구하여 건지소서"(7).
"하나님이여 내가 주께 새 노래로 노래하며"(9). 하나님의 위대하심과 사람의 허망함을 절감한 다윗은 여기서 새 노래를 지어서 열 줄 비파로, 손과 손가락으로 구원의 하나님을 또 다시 찬양하며 자기를 구원해 주시기를 또 다시 간구했다(11,12).
2. "여호와를 자기 하나님으로 삼는 백성은 복이 있도다" (12-15)
다윗은 여기서 하나님의 백성이 과거와 현재에 누리는 축복을 낱낱이 나열하며 하나님을 찬양했고 미래에 주실 축복을 확신하며 하나님의 축복을 축원했다. 여기 문장은 " ...찌어다"(May ...) 의 축원 형식으로 되어 있다. 모든 복은 하나님께로부터 온다.
(1) 하나님께서 아들들과 딸들을 장성한 나무와 같이 아름다운 모퉁이 돌과 같이 만드셨고 앞으로도 그렇게 만드실 것이다. 자녀들이 영육에 있어서 이상적으로 성장함은 하나님의 큰 축복이다. 특히 자녀들이 하나님의 집에 모퉁이 돌과 같이 되었다면 이는 복 중의 큰 복이다.
(2) 곳간에는 백곡이 가득하게 하셨고 들에는 양들이 천천 만만으로 번성하게 하셨으며 수소는 짐을 무겁게 실어 나르도록 하셨다. 물질의 부요함은 큰 축복이다.
(3) 그들을 괴롭히고 해치는 일들이 없게 하셨고 앞으로도 그렇게 하실 것이다. 사회의 평화도 큰 축복이다.
(4) 거리에는 슬피 부르짖는 일이 없도록 하셨다. 사회정의가 확립됨은 큰 축복이다.
여호와를 자기 하나님으로 삼는 백성은 이와 같은 복을 받는 복이 있는 사람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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