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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 4. 14(수) 허태성 목사
부활(復活)케 하시는 성령(聖靈)
(롬 8:11)
흔히 4월을 잔인한 달이라고 합니다. 그러나 올해는 연초부터 모든 달이 다 잔인한 달인 것 같습니다. 1월의 아이티 지진으로부터 시작해서 세계 곳곳에서 자연재해와 테러와 사고가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우리나라에서는 지난 3월 26에 발생한 천안함 사고로 아직도 44명의 시신조차 찾지 못한 채 있는 가운데, 4월에 들어서는 지난 토요일에 발생한 폴란드 대통령 일행을 태운 비행기의 추락사고로 탑승객 96명 전원이 사망하는 일이 있었습니다. 죽음만큼 인간을 절망에 빠뜨리는 것은 없습니다. 그 죽은 자가 다시 살 수만 있다면 얼마나 좋겠습니까? 그런데 길이 하나 있습니다. 물론 죽기 전에 반드시 해야 할 것이 있습니다.
1.죽은 자를 부활케 하시는 성령
성령은 십자가에서 죽으신 예수 그리스도를 부활케 하셨을 뿐만 아니라 성령으로 거듭난 신자의 몸도 부활시키신다(롬8:11). 무릇 그리스도 예수와 연합하여 세례를 받은 신자는 예수님의 부활을 본받아 부활에 연합한 자가 된다(롬6:5).
2.언제 누가 어떻게 부활하게 되는가?
모든 사람은 다 부활한다(요5:29). 그러나 영생의 부활은 예수님을 믿는 신자에게 나타난 다(요6:54). 그 부활은 예수님의 재림시에 일어난다(살전4:16-17). 악인도 심판을 받기 위해 부활한다(계20:12-15). 그러나 이 후부터 말하는 부활은 신자의 부활을 의미한다.
3.부활의 성질은 어떠한가?
1)죽은 자 가운데서 부활한다.(눅20:35, 빌3:11)
2)믿음으로 말미암는 의인만이 축복된 부활을 한다.(눅14:14)
4.어떤 몸으로 부활할 것인가?
1)신령한 몸으로 부활한다.(고전15:44)
2)자유로운 몸으로 부활한다. 죄의 속박(롬7:19-24)으로부터 벗어나는 부활이다.
3)초월된 몸으로 부활한다. 즉 다음의 것들로부터 초월된 몸으로 부활한다.
①물질 : 부활 후엔 음식을 먹을 수도 있지만 꼭 먹어야 되는 것은 아니다.(눅24:41-43)
②공간 : 문들이 닫혀 있는 곳에도 마음대로 드나들 수 있다.(요20:19)
③시간 : 시간이 흘러도 약해지거나 쇠하거나 늙지 않는다.(고전15:54)
4)존귀한 몸으로 부활한다. 현재 우리의 몸은 욕된 것이나(고전15:43), 부활체는 다르다.
5)행복한 몸으로 부활한다. 현재의 몸은 탄식이 있는 몸이다(고후5:2,4) 그러나 부활의 몸은 모든 육신의 탄식이 없는 몸이다.(사49:10, 계7:16-17, 계21:4)
6)영광스러운 몸으로 부활한다. 현재의 몸은 언제 무너질지 모르는 장막집이다(고후5:1). 그러나 부활의 몸은 빛이 나는 몸이고(막9:3), 이슬과 같이(사26:19), 별과 같이, 궁창의 빛과 같이(단12:3), 해와 같이(마13:43), 그리스도의 영광처럼(빌3;21) 빛나는 몸이다.
5.따라서 우리는 거듭난 성도인가를 확신하고 성령을 늘 순종하며 살아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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