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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 146 편 "할렐루야 내 영혼아 할렐루야" 1999.8. 25
본 시편은 시편의 마지막 다섯 편의 "할렐루야 시"의 첫 편이다. 할렐루야로 시작하고 할렐루야로 마치는 이 다섯 편의 "할렐루야 시"에는 어떠한 절규나 탄원 없이 그저 하나님을 송축하고 감사하며 찬양하는 내용뿐이다. 신자들의 마지막 고백도 어떠한 절규나 탄원 없이 그저 하나님을 송축하고 감사하며 찬양하는 내용뿐이어야 할 것이다.
1. "나의 생전에 여호와를 찬양하며 나의 평생에 내 하나님을 찬송하리로다." (1-2)
"내 영혼아"(1). 시인은 여기서 먼저 자기의 영혼을 향해서 하나님을 찬양하라고 분부한다. 입술의 찬양도 중요하고 몸의 찬양도 중요하지만 영혼의 찬양이 가장 귀하다.
"나의 생전에"(2). 때에 따라서 잠간 찬양하지 않고 자기의 생전과 자기의 평생에 하나님을 찬양하겠다고 선언한다. 죽기 전에, 살아 있는 동안, 그리고 평생토록 계속해서 하나님을 찬양하겠다고 결심한다. 그의 가슴에 하나님이 그에게 내려 주신 은혜와 사랑에 대한 감사와 감격으로 가득하기 때문이다. 찬양이 평생토록 계속되는 사람은 복된 사람이다.
2. "야곱의 하나님으로 자기 도움을 삼는 자는 복이 있도다." (3-10)
"방백들을 의지하지 말며"(3). 시인은 여기서 자기가 하나님을 찬양하는 이유를 제시한다. 사람들은 의지할 대상이 되지 못하지만 하나님은 영원히 의지할 대상이 되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방백들(권력자들)은 물론 인생은 누구를 막론하고 도울 힘이 없는 무상한 존재들인데 비해 하나님은 이스라엘을 도우실 수 있는 영원하신 분이시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시인이 여기서 자기가 하나님을 찬양하는 이유가 자기는 하나님을 의지하고 하나님으로 도움을 삼으며 하나님에게 소망은 두는 복된 자가 되었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여호와는 천지와 바다와 그 중의 만물을 지으시며"(6). 여기서 시인은 그가 찬양하는 하나님이 어떠한 분이심을 고백한다. 첫째, 그가 찬양하는 하나님은 천지를 지으신 창조주이시다. 하나님은 천지 만물을 지으시고 진실하게 지키시는 분이시다. 둘째, 그가 찬양하는 하나님은 피조물과 인생들에게 긍휼을 베푸시고 은혜를 베푸시는 자비하신 분이시다. 즉 하나님은 압박 당하는 자들을 공의로 다스리신다. 하나님은 주린 자에게 식물을 주신다. 하나님은 갇힌 자를 해방시키신다. 소경을 보게 하신다. 비천한 자를 높이신다. 의인 즉 하나님의 의를 믿는 자를 사랑하신다. 객을 보호하신다. 고아와 과부를 붙드신다. 악인의 길을 굽게 하신다. 즉 그가 찬양하는 여호와 하나님은 그가 지으신 피조물과 인생들을 영원토록 대대에 통치하시며 은혜를 이슬과 같이 단비와 같이 항상 베푸시는 분이시다. 그러므로 "할렐루야" 이다.
"할렐루야"(10). 우리도 우주 만물을 지으시고 다스리시며 피조물과 인생들에게 긍휼과 은혜를 베푸시는 여호와 하나님을 살 깊이 체험하고 그 분의 은혜와 사랑에 감격하여 그 분을 의지하고 소망하며 평생토록 "할렐루야, 할렐루야"를 외치며 하나님을 찬양하자. 찬양이 평생토록 계속되는 사람은 참으로 복된 사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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