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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 147 편 "이스라엘의 회복자를 찬양하라" 1999.9.1
본 시편은 시편의 마지막 다섯 편의 "할렐루야 시" 중 둘째 편으로 포로 귀환 후 성전 봉헌식을 위해서 사용된 찬양 시로 알려져 있다. 이스라엘 백성들은 본 편에서 이스라엘을 포로에서 돌이키시고 회복시킨 하나님을 찬양했다.
1. "이스라엘의 흩어진 자를 모으신 하나님을 찬양하라." (1-5)
"하나님께 찬양함이 선하고 아름답고 마땅하도다"(1). 세상에 선하고 아름답고 마땅한 일이 많지만 그 중에서도 가장 선하고 아름답고 마땅한 일이 하나님을 찬양하는 일이다. 인생이 창조되고 존재하는 목적이 바로 하나님을 찬양하는 일이기 때문이다(사43:21). "찬송은 정직한 자의 마땅히 할 바로다"(시33:1).
"여호와께서 예루살렘을 세우시며"(2). 여기서 하나님을 찬양하는 이유는 하나님께서 오래 전에 이스라엘을 선택하시고 축복했을 뿐 아니라 범죄하여 하나님의 심판을 받았던 이스라엘을 다시 돌이키시고 회복시켰기 때문이다. 하나님은 무너진 예루살렘을 다시 세우셨고, 이스라엘의 흩어진 자들을 다시 모으셨고, 상심한 자들을 고치셨고, 저희 상처를 싸매어 주셨다. 별의 수효를 계수하시는 하나님께서 선민 하나 하나를 다 그 이름대로 부르셔서 은혜를 베푸실 정도로 하나님은 크시고 능하시고 무궁하시다.
2. "겸손한 자를 붙드시고 경외하는 자를 기뻐하시는 하나님을 찬양하라." (6-11)
"여호와께서 겸손한 자를 붙드시고"(6). 여기서 하나님을 찬양하는 두 번째 이유는 하나님께서 겸손한 자를 붙드시고 강한 자들보다는 오히려 약한 자들과 하나님을 경외하며 하나님의 인자하심을 바라보는 자들을 기뻐하시고 그들에게 은혜를 베푸셨기 때문이다. 그래서 이스라엘 백성들은 감사함으로 노래하며 수금으로 하나님을 찬양했다.
"여호와는 말의 힘을 즐거워 아니하시고"(10). 지금까지 이스라엘은 바벨론과 앗수르의 강력한 군사력에 힘없이 굴복했었다. 군사의 힘이 얼마나 크고 무서운 것을 절실하게 체험했다. 그러나 지금은 다르다. "구름으로 하늘을 덮으시고" "들 짐승과 까마귀 새끼에게 먹을 것을 주시는" 능력과 자비를 겸비하신 하나님께서 강한 군대의 힘을 기뻐하지 않으시고 오히려 하나님만을 경외하며 하나님의 자비를 바라보는 힘없는 이스라엘에게 긍휼과 은혜를 베푸시는 것을 체험하고 하나님을 찬양했다.
3. "네 문 빗장을 견고히 하시고 자녀에게 복을 주시는 하나님을 찬양하라" (12-20)
"네 문 빗장을 견고히 하시고"(12). 이스라엘이 하나님을 찬양하는 세 번째 이유는 하나님께서 이스라엘을 포로에서 돌아오게 하실 뿐 아니라 저들 위에 평강과 번영을 베푸셨기 때문이다. 침략자들로부터 저들을 보호하셨다(13). 자녀들에게 복을 주시고 거주지역을 평안케 하셨다(13,14). 땅을 축복하시고 곡식들이 풍성케 하셨다(14-18). 계시의 말씀을 보내시고 그 말씀을 그들에게 위탁하셨다(19). 이는 어느 나라에도 행치 않으신 특권이요 축복이었다. "그러므로 할렐루야 하나님을 찬양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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