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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 148 편 "하늘과 땅과 세상이여 여호와를 찬양하라" 1999.9.8
본 시편은 시편의 마지막 다섯 편의 "할렐루야 시" 중 셋째 편으로 이스라엘 백성들이 포로 귀환 후 성전을 봉헌하며 기쁨과 감격에 넘쳐서 이스라엘은 물론 하늘과 땅과 모든 피조세계가 다 함께 하나님을 찬양하라고 외쳤다. 하나님이 받으실 만한 찬양은 지극히 작은 어린 아이와 젖먹이의 찬양과 함께(마21:16), 온 우주가 다 함께 찬양하는 웅장한 우주적인 찬양이다.
1. "하늘에서 여호와를 찬양하라." (1-6)
"하늘에서 여호와를 찬양하라"(1). 사람은 물론 하늘과 천사들이 지음 받은 목적은 하나님을 찬양하는 데 있다. 여기 '사자'와 '군대'는 천사들을 가리킨다. 사람은 물론 천사들이 존재하는 목적은 하나님을 찬양하는 것이다. "허다한 천군이 그 천사와 함께 있어 하나님을 찬송하여 가로되"(눅2:13). "모든 천사가 엎드려 하나님께 경배하여 가로되"(계7:11,12).
"해와 달아"(3). 어리석은 인간들은 하늘과 해와 달을 숭배의 대상으로 삼는다. 그러나 영감을 받은 시인과 이스라엘 백성들은 하늘과 하늘의 해와 달과 별들더러 하나님을 찬양하라고 독촉한다. 하늘의 하늘도 그리고 하늘 위에 있는 물들도 하나님을 찬양하라고 한다.
"그것들이 여호와의 이름을 찬양할 것은"(5). 하늘과 하늘의 천체들이 하나님을 찬양해야 할 이유는 그것들이 하나님에 의해 지음을 받았고, 제 자리에 세움을 받았으며, 그것들의 경계와 궤도가 정해졌기 때문이다.
2. "땅에서 여호와를 찬양하라." (7-10)
"너희 용들과 바다여"(7). 이제 하늘의 찬양은 땅의 찬양과 어울러져야 한다고 외친다. 여기서 시인은 찬양의 주체들을 용들과 바다와 불과 우박과 눈과 안개와 광풍과 산들과 언덕과 과실나무와 백향목과 짐승과 가축들과 기는 것과 나는 새들이라고 나열한다. 이성 없는 무생물들과 동물들이 어떻게 하나님을 찬양할 수 있는가? 그들은 하나님을 찬양할 수 있다. 그것들이 자기들이 지음 받은 목적대로 존재하며 움직인다면 그것은 바로 하나님을 찬양하는 것이다. 예수님은 이렇게 말씀하신 일이 있다. "만일 이 사람들이 잠잠하면 돌들이 소리지르리라"(눅19:40). 요나단 에드워즈는 이렇게 기록한 일이 있다. "모든 사물 안에 하나님의 영광과 고요함과 달콤함이 나타나 보이는 듯 했다. 하나님의 위대하심과 지혜와 순결과 사랑이 만물 안에 나타나 보이는 듯했다. 해와 달과 별들 안에, 구름과 푸른 하늘 안에, 풀포기와 꽃들과 나무 안에, 그리고 물들과 모든 자연 안에 하나님의 아름다우심이 나타나 보이는 듯했다."
3. "세상의 왕들아 다 여호와의 이름을 찬양할찌어다."(11-14)
이제 하늘과 땅의 찬양은 사람들의 찬양과 어울러져야 한다고 외친다. 여기서 시인은 찬양의 주체들을 세상의 왕들과 모든 백성과 방백과 모든 사사와 처녀와 남자와 처녀와 노인과 아이들이라고 나열한다. 사람은 예외 없이 누구나 다 여호와의 이름을 찬양해야 하는 존재들이다. 사람들이 하나님을 찬양해야 할 이유는 하나님이 천지에 가장 높으신 분이시고 가장 뛰어나신 분이시기 때문이다. 특히 이스라엘과 성도들이 하나님을 찬양해야 할 이유는 하나님께서 저들을 위해서 메시야를 높이 세우셨고 구원을 베푸셨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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