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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도서 12 장 "청년의 때에 창조자를 기억하라" 2000. 1. 26.
전도서 12장은 전도서의 요약이요 결론이다. 인생은 무엇인가?
1. 인생은 늙어서 죽는 존재이다.
인간은 누구나 늙어서 죽는다. 그런데 대부분의 인간들은 이 사실을 심각하게 받아 드리며 살지 않는다. 이 사실을 겸허하게 받아 드리고 진실하고 값지고 즐겁게 사는 것이 지혜자의 삶이다. 한경직 목사님의 말씀대로 "늙는 것이 재미가 없"지만 사람은 늙게 마련이다.
(1) 인생은, 해와 달과 별들이 어두워지는 것처럼, 늙으면 어두워지고 흐려지고 침울해 진다(2). (2) 인생은, 집을 지키는 자들이 떠는 것처럼, 조만간 몸을 지탱하는 손과 발이 떨리고 다리와 허리가 구부러진다(3). (3) 인생은, 맷돌질 하는 자들이 적어지는 것처럼, 음식물을 씹어서 가는 치아가 상하여 없어지므로 음식을 제대로 씹지 못하게 된다. 맷돌 소리가 적어지는 것처럼, 음식을 씹지도 못하고 소리없이 우물우물 먹게 된다(3,4). (4) 인생은, 창들로 내어다 보는 자가 어두워지는 것처럼, 조만간 눈이 어두워져서 잘 보지 못하게 된다(3). (5) 인생은, 길거리의 문들이 닫히는 것처럼, 귀가 어두워져서 잘 들리지 않게 된다(3). (6) 인생은, 새의 소리를 듣고 일어나는 것처럼, 늙으면 조그마한 소리에도 잠을 깨어 짐을 깊이 자지 못한다(4). (7) 인생은, 음악하는 여자들이 다 쇠하여 지는 것처럼, 늙으면 목소리가 약해져서 발성을 제대로 하지 못한다(4). (8) 인생은, 사람이 높은 곳에서 두려워하고 길거리에 나가서 놀라는 것처럼, 늙으면 높고 험한 길을 가기를 두려워하며 싫어하게 된다(5). (9). 인생은, 살구나무가 꽃피는 것처럼, 노인의 머리 털이 희어져서 백발이 된다(5). (10) 인생은, 메뚜기도 짐이 되는 것처럼, 늙어지면 옷도 무겁고 몸도 무거워진다(5). (11) 인생은 늙어지면 원욕 즉 식욕을 포함한 모든 욕망이 없어진다(5). 아무 낙도 누리지 못한다(1). (12) 인생은, 금 그릇과 항아리와 바퀴가 깨어지는 것처럼, 조만간 모든 것이 깨어지고 만다(6). 그래서 죽고 만다. 그리고 영원한 집으로 돌아가고 조문자들이 왕래한다(5). 흙으로 지음 받은 몸은 땅으로 돌아가고 생기로 지음 받은 신 곧 영은 그것을 주신 하나님께로 돌아간다(7).
2. 세상의 삶은 헛되고 끝이 없고 피곤하다.
세상에서의 한 평생은 어떤 의미에서 (비관적으로 볼 때 특히 하나님과 관련 없이 사는 한 평생일 때) 헛되고 헛되다. 세상에서 하는 모든 수고와 노력은 끝이 없고 피곤한 것 뿐이다. 비록 그것이 책을 쓰고 공부하는 것일지라도.
3. 그렇다면 인생의 의미는 무엇인가? 청년의 때에 창조주를 기억하고 경외하는 것이다.
전도서의 결론은 이렇다. 인생의 가치와 의미는 늙기 전에 곤고한 날이 오기 전에 즉 젊을 때에 창조주 하나님을 기억하고 경외하는 것이다. 젊을 때는 잘 못되기 쉬운 때인 동시에 힘이 강하고 순수한 때이므로 하나님을 힘있게 경외해야 한다. 창조주를 기억하고 경외할 수 있는 비결은 목자 되시는 하나님께서 주신 말씀을 그리고 솔로몬과 같은 전도자가 묵상하고 궁구하고 기록하고 가르친 말씀을 마음에 새기고 지키는 것이다. 하나님의 말씀은 찌르는 채찍과 같은 역할을 하며 잘 박힌 못과 같은 작용을 한다. 이것이 인생의 본분이다. 하나님을 경외해야 할 중요한 이유는 하나님이 인간의 행위와 생각을 심판하시기 때문이다. 창조주를 경외하는 삶 곧 영원을 위해서 준비하는 삶이 가장 값진 삶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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