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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애굽기 10 장 "내가 메뚜기로 들어가게 하리니" 2000. 5. 10.
1. "내가 메뚜기로 네 경내에 들어가게 하리니" (4)
하나님께서 모세의 손을 통해서 애굽에 7 가지 재앙이 임하게 하셨다. (1) 피 재앙과(출7:18), (2) 개구리 재앙과(출8:2), (3) 이 재앙과(8:17), (4) 파리떼 재앙과(8:24), (5) 악질 재앙과(9:3), (6) 독종 재앙과(9:9), (7) 우박 재앙이었다(9:18, 24). 하나님께서 재앙을 내리시는 목적은 (1) 죄인들을 심판하고, (2) 하나님 자신을 드러내고 (여기서는 동시에 하나님의 표징을 자손들에게 전하게 하고 10:3), (3) 자기 백성을 구원하여 하나님을 섬기게 하려 함이었다.
바로는 재앙을 받을 때는 손 들고 항복하는 듯 했지만 재앙이 떠난 후에는 곧 마음이 변하고 강퍅해져서 하나님을 대항했다. 그래서 하나님은 앞으로 3 가지 재앙을 더 임하게 했다. 여기 10장에는 (8) 메뚜기 재앙과(10:4) (9) 흑암 재앙이 임했다(10:21).
2. "모세가 그 지팡이를 들매" (13) "모세가 하늘을 향하여 손을 들매"(22).
모세와 아론은 하나님이 명하시는 대로 행했다. "바로에게 들어 가라"(1)하면 그대로 "바로에게 들어"갔고"(3), "네 손을 들라"(12)하면 그대로 "지팡이를 들"었고(13), "하늘을 향하여 손을 들라"(21)하면 그대로 "하늘을 향하여 손을 들"었다(22).
모세와 아론이 하나님의 명하신대로 했을 때 하나님은 그대로 재앙이 임하게 하셨다. "메뚜기가 애굽 온 땅에 이르"렀고(14) "흑암이 애굽 온 땅에 있"었다(22). 주의 종들은 하나님의 명하신대로 행할 것뿐이다. 그러면 하나님이 일을 이루신다. 우리는 하늘을 향해 손을 들고 기도할 것뿐이다.
3. "남정만 가서 여호와를 섬기라" (11) "내가 득죄하였으니 이번만 용서하라"(16,7)
거듭된 재앙을 당했지만 바로는 여전히 항복하지 않았다. 하나님께서 그의 마음을 완강케 또는 강퍅케 하셨기 때문이다(1,20). 이 말의 뜻은 하나님께서 끝까지 회개하지 않는 바로를 내어 버려 두셨다는 뜻이다. 내어 버림을 받는 자는 가장 불행한 자이다(롬1:24,26,28).
바로는 신하들의 요청에 따라 모세와 아론에게 마지 못해서 가기는 가되 어린 것들은 가지 말고 "장정만 가서 여호와를 섬기라"(11)고 말했다. 마귀는 우리들의 소유를 다 내어 놓으려고 하지 않는다. 자녀들은 자기가 가지겠다고 한다. "너희 어린 것들을 보내면 여호와를 너희와 함께 하게 함과 일반이라"는 말은 여호와께서 이스라엘 민족과 함께 하는 것은 불가능한 일이다라는 뜻인데 바로는 끝까지 하나님의 일하심을 반대한 것이다.
메뚜기 재앙을 당하고서야(지난번 우박 재앙을 당했을 때처럼) "내가 득죄하였으니 나의 죄를 이번만 용서하라"(16,7)고 마지 못해 죄를 고백했다. 그러나 재앙이 그친 것을 보고는 다시 마음이 강퍅해 졌다. 흑암 재앙이 임하자 바로는 또 다시 가기는 가되 "양과 소는 머물러 두라"(24)고 말했다. 마귀는 우리들의 소유를 다 내어 놓으려고 하지 않는다. 재물은 자기가 가지겠다고 한다. 바로는 모세가 당당하게 그 제안을 거절하자 모세와의 대면을 거절했다. 끝까지 회개하지 않는 자는 회개를 촉구하는 의인을 다시는 만나 보지 못하며 결국 비참한 멸망을 당하고 만다. "죄 지은 사람이 지옥 가는 것이 아니고 회개하지 않는 사람이 지옥에 간다"(이성봉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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