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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애굽기 13 장 "초태생은 다 내게 돌리라" 2000. 6. 14.
1. "초태생은 다 내게 돌리라" (1-2,11-16)
출애굽 후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제일 먼저 명하신 말씀은 초태생을 모두 구별하여 하나님께 드리라는 것이었다. 애굽의 초태생은 모두 죽었는데 이스라엘 백성의 초태생은 하나님의 은혜로 죽을 운명에서 살아 났기 때문에 하나님의 은혜를 기억하고 초태생을 모두 하나님께 구별하여 드리라는 명령이었다.
초태생뿐 아니다. 하나님의 은혜로 구원 받은 자라면 누구든지 다 주님의 소유인 것을 알아야 한다. 그리고 주님께 드려야 한다. "너희는 너희의 것이 아니라 값으로 산 것이 되었으니 그런즉 너희 몸으로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라"(고전6:20). "너희 몸을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거룩한 산 제사로 드리라"(롬12:1). 가장 좋은 것, 제일 먼저 얻은 것을 하나님께 드리는 것은 마땅한 일이다.
2. "그 날을 기념하여 무교병을 먹고 여호와께 절기를 지키라" (3-10)
출애굽 후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거듭해서 명하신 또 하나의 말씀은 출애굽의 구원 사건을 기념하며 무교절과 유월절을 지키라는 것이었다. 우리는 하나님의 구원 하심과 인도 하심의 사건을 항상 기억하고 기념하며 절기를 지켜야 한다. 신약시대에 와서는 십자가의 구원 사건을 기억하며 성찬식을 거행해야 하고 부활의 승리를 기억하며 주일을 거룩하게 지켜야 한다.
그리고 출애굽의 구원 사건을 자손 대대에 전하라는 것이다. "장래에 네 아들이 네게 묻거든"(14) "여호와께서 그 손의 권능으로 우리를 애굽에서 인도하여 내셨음이니라"라고 가르치라고 했다(16).
3. "하나님이 홍해의 광야 길로 돌려 백성을 인도하시매" (17-22)
하나님은 우리를 구원하실 뿐 아니라 우리를 한 걸음씩 인도하시는 분이시다. 출13장에 인도라는 말이 9 번이나 나온다.
인도하시되 "광야 길로 돌려"서 인도하신다. 동쪽으로 직행하면 2 주안에 갈 수 있는 가나안이었지만 블레셋과의 전쟁을 피하게 하시려고, 하나님의 숨겨진 섭리때문에 또는 이스라엘을 단련하고 훈련시키기 위해 동남쪽 에담 광야로 인도하셨다. 즉 라암셋을 출발하여(출12:37) 숙곳에 이르게 하셨고 그리고 숙곳에서 발행하여 에담에 이르게 하셨다(20).
인도하시되 하나님께서 그들 앞에 행하시며 구름 기둥과 불 기둥으로 인도하셨다. 그들 앞에 행하심은 하나님께서 그들과 가까이 함께 하심을 보이심이고, 구름 기둥과 불 기둥으로 인도하심은 그들이 걸어가야 할 방향과 낮과 밤에 그들을 보호하심을 나타내 보이심이었다. 구름 기둥과 불 기둥이 그들을 떠나지 아니했다. 주님께서는 "세상 끝 날까지 너희와 항상 함께 있으리라"고 약속하셨다(마28:20). 하나님은 우리를 떠나시지 않고 세상 끝 날까지 항상 함께 하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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