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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애굽기 15 장 "모세의 노래" 2000. 7. 5
1. "모세의 노래" (1-18)
하나님의 구원의 은혜를 체험한 사람들은 하나님을 찬송한다. 시를 지어 찬송하고 음악을 만들어 찬송하며 악기로 찬송하고 춤을 추며 찬송한다. 하나님께서 사람을 지으시고 구원하시는 궁극적인 목적이 사람에게서 찬송을 받으시는 데 있다. 그래서 시편 기자는 “할렐루야 우리 하나님께 찬양함이 선함이여 찬송함이 아름답고 마땅하도다”(시147:1)라고 노래했다.
모세와 이스라엘 백성들이 처음으로 만들어 부른 구원의 찬송을 천국에서도 영원토록 부른다고 했다. 출15장의 노래를 계15장에서도 부른다. “하나님의 종 모세의 노래, 어린 양의 노래를 불러 가로되”(계15:3).
찬송의 주제와 내용은 구원을 베푸신 하나님 자신이시다(1-12). 그리고 찬송을 부르는 사람은 하나님의 구원을 체험한 “나” 한 사람 한 사람이다. “내가 여호와를 찬송하리니 여호와는 나의 힘이요 노래시며 나의 구원이시로다 그는 나의 하나님이시니 내가 그를 찬송할 것이요 내가 그를 높이리로다”(2). “여호와여 신 중에 주와 같은 자 누구이니까 주와 같이 거룩함에 영광스러우며 찬송할만한 위엄이 있으며 기이한 일을 행하는 자 누구니이까”(11). 찬송의 내용은 또한 하나님의 능력과 영광과 거룩하심이다.
찬송의 또 하나의 주제와 내용은 어제의 하나님이 내일에도 주의 백성들을 인도하시고 구원하시고 통치하신다는 확신이다(13-18). “주께서 그 구원하신 백성을 은혜로 인도하시되”(13). “주께서 백성을 인도하사 그들을 주의 기업의 산에 심으시리이다”(17). “여호와의 다스리심이 영원무궁하시도다”(18).
2. “미리암의 노래” (19-21)
구원에 대한 찬송은 모세와 남자만 한 것이 아니고 미리암과 다른 여인들도 했다. 미리암의 노래는 간단 명료했지만 그 노래 안에는 모든 것이 포함되어 있었다. 그뿐 아니라 미리암은 노래만 하지 않았고 악기(소고, 탬버린)로 그리고 춤으로 하나님을 찬양했다. 여성은 종교성과 그 표현력이 보다 풍부하다.
구원의 감격을 소유한자는 구원의 은총을 노래한다. 우리가 한 평생 아니 영원토록 부를 찬송은 구원의 감격에 사로잡혀 부를 구원 찬송이다. 찬송이 있는 자는 은혜 가운데 사는 사람이요 축복 가운데 사는 사람이다. 구원 찬송을 회복하자.
3. “마라의 시험과 이스라엘의 원망” (22-27)
이스라엘 백성들이 홍해를 건너 구원의 찬송을 감격스럽게 부른 후 3일 길을 걸었다. 그런데 그들이 도착한 곳은 마라 곧 쓴 물이 있는 곳이었다. 하나님께서 그들을 시험한 것이었다. 역경의 때에도 하나님을 찬양하는지를 보시기 위함이었다. 그러나 그들은 실패했다. 모세를 원망하고 하나님을 원망했다. 신자가 원망죄를 범하는 이유는 하나님의 은혜를 쉽게 잊어버리는 건망증과 오래 참지 못하는 조급성 때문이다(박윤선 목사). 그러나 좋으신 하나님은 모세의 부르짖는 기도를 들으시고 이스라엘의 죄를 사하신 후 1) 물을 달게 하시고 2) 법도와 율례를 정하시고 3) 엘림에 이르게 하여 12 샘물과 70 종려를 주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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