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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애굽기 19 장 "언약의 하나님 " 2000. 9. 20
이스라엘의 하나님은 출애굽(구원)의 하나님인 동시에 언약의 하나님이시다. 하나님은 이스라엘 백성들을 애굽에서 구원하시는 데 그치지 않고 그들과 말씀하시고 그들과 언약을 맺으신 인격적인 하나님이시다. 그들을 언약의 상대자들로 인정하신 것이다.
1 언약의 중보자 모세 (3-25)
하나님은 이스라엘과 언약을 맺으실 때 모세를 중보자로 사용하셨다. 모세는 출애굽 3개월 후 시내산 (또는 호렙산)에 올라가서 하나님과 대화하며 하나님이 분부하신 말씀들을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전달했다. 후에 모세는 이스라엘을 대신하여 하나님께 나아가서 중보의 기도를 드리곤 했다. 모세는 선지자와 제사장의 일을 수행한 중보자였으며 예수 그리스도의 모형이었다 “모세가 하나님 앞에 올라가니(3). “모세가 와서 백성의 장로들을 불러 여호와께서 자기에게 명하신 그 모든 말씀을 그 앞에 진술하니”(7). “모세가 백성의 말로 여호와께 회보하매”(8).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이르시되”(9). “모세가 말한즉 하나님이 음성으로 대답하시더라”(19). “여호와께서 모세를 부르시니 모세가 올라가매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이르시되”(20,21). “여호와께서 그에게 이르시되 가라…모세가 백성에게 내려가서 그들에게 고하니라”(24,25).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중보자이며 또한 중보자로서의 삶을 사는 것이다.
2. 언약의 하나님 (4-6)
1) 언약의 근거: 독수리 날개로 업으시는 하나님의 사랑(4). 독수리는 자기 새끼를 사랑하여 그것을 둥지에서 떨어뜨려 날기를 연습시킨다. 새끼 독수리가 땅에 떨어질 위험이 있는 경우 어미 독수리는 급속히 날아가서 자기의 큰 날개로 새끼를 업는다. 하나님도 자기 백성을 사랑으로 훈련시키면서 자라게 하신다.
2) 언약의 조건: 하나님의 말씀을 잘 듣고 지키는 순종(5). 언약의 하나님께서 자기 백성에게 요구하시는 것은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지키는 순종이다. “순종이 제사보다 낫고 듣는 것이 수양의 기름보다 나으니”(삼상15:22).
3) 언약의 결과: “내 소유”와 “제사장 나라”와 “거룩한 백성”이 되는 축복(5,6). 하나님의 소유가 되는 것은 가장 귀중한 일이다. 제사장 나라가 되는 것도 세상을 하나님께로 인도하여 구원 얻게 하는 가장 귀중한 일이다. 거룩한 백성이 되는 일이야말로 이 세상에서 가장 축복된 일이다. 시내산 언약의 축복은 신약에서도 그대로 이어졌다(벧전2:9).
4) 시내산의 언약은 십자가의 언약으로 이어졌고 완성되었다. (1) 하나님이 세상을 이처럼 사랑하사 독생자를 주셨으니 (2) 이는 저를 믿는 자마다 (또는 누구든지 저를 믿으면) (3) 멸망치 않고 영생을 얻으리라(요3:16).
3. 언약의 백성 (8-25)
언약의 대상자인 이스라엘 백성은 모세를 통해 언약을 받았을 때 1) “여호와의 명하신 대로 우리가 다 행하리이다”(8)라고 응답했다. 좀 지나치게 자신만만한 응답이었으나 그럼에도 불구하고 올바른 응답이었다. 우리는 하나님의 말씀을 들을 때 말씀을 듣고 믿고 그대로 다 행하기로 작정해야 한다. 물론 하나님의 도우시는 은혜와 긍휼을 간구하면서. 2) 그들은 또한 하나님의 분부를 따라 옷을 빨며 몸을 성결케했다. 언약 백성의 삶의 특징은 성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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