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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애굽기 24 장 "여호와께 가까이” 2000. 11. 8 .
하나님은 여기서 다시 이스라엘 백성의 종교생활에 대해 말씀하신다. 그것은 하나님께 가까이 나아가는 생활이다. "하나님께 가까이 함이 내게 복이라"(시73:28). "노래하면서 그 앞에 나아갈찌어다"(시100:2). "은혜의 보좌 앞에 담대히 나아갈 것이니라"(히4:16). "참 마음과 온전한 믿음으로 하나님께 나아가자"(히10:22).
1 "올라와 멀리서 경배하고, 가까이 나아오고, 올라오지 말라" (1-2)
여기서 하나님은 하나님께 나아오는 세 단계를 말씀했다. 첫째 모세만 여호와께 가까이 나아오라고 분부했고, 둘째 아론과 나답과 아비후와 이스라엘 장로 칠십인은 여호와께로 올라오되 멀리서 경배하라고 했고, 셋째 백성들은 산에 올라오지 말고 산 아래 있으라고 말씀했다. 이것은 마치 예수님께서 제자들과 함께 변화산이나 겟세마네 동산에 올라 가서 기도하실 때 그들이 위치한 자리가 달랐던 것과 비슷하다. 이것은 하나님께서 신자들과 교통하실 때 그들의 성결이나 성직의 정도에 따라 혹 멀리 하기도 하시고 혹 가까이 하기도 하신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하겠다. 물론 신약시대에 와서는 누구나 예수의 피를 힘입어 하나님 앞으로 가까이 갈 수 있는 길이 마련되었다. 그것도 신자의 회개와 기도의 수준에 관계되기는 하다. 그래서 김삼환 목사는 신자의 예배와 기도의 수준에 따라 성전 뜰에 머무는 신자, 성전 안에 들어 가는 신자, 지성소에까지 들어가는 신자로 구분한다.
2 "모세가 와서 … " (3-9)
모세가 하나님의 분부대로 했다. 산에 올라가서 여호와의 모든 율례를 받아 가지고 내려와서 그것을 백성에게 선포했다. 그 계약 선포식이 여기 기록되어 있다.
1) 모세가 여호와의 모든 말씀을 받아 가지고 와서 선포하고 그것을 기록했다(3,4).
2) 단을 쌓고 열 두 기둥을 세웠다(4).
3) 청년들로 하여금 번제와 화목제를 드리게 했다(5).
4) 제단과 백성에게 피를 뿌리면서 언약서를 낭독했다(6-8
3 "올라가서 이스라엘 하나님을 보고 …" (10-18)
계약 선포식을 가진 후의 사건들을 기록한다.
1) 모세와 아론과 … 이스라엘 장로 칠십인이 올라가서 이스라엘 하나님을 보았다. 하나님 자신을 볼 수는 없었으나 그의 영광을 보았다. 마치 변화산에 올라간 예수님과 세 제자들이 하나님의 영광을 본 것과 같았다. "그 발 아래에는 청옥을 편듯하고 하늘같이 청명하더라." 영광스러운 모습이었다. 그리고 그들은 하나님을 보고 먹고 마셨다. 하나님의 영광을 보고 즐거워하며 기뻐했다.
2) 모세가 여호수아와 함께 하나님의 산에 올라갔다. 제 칠일에는 모세만 구름 속으로 들어가서 산 위에 올라가 사십일 사십야를 지냈다. 그리고 율법과 계명을 기록한 돌판을 받았다.
3) 아론과 훌과 장로들은 산 아래서 기다리며 백성들을 다스리며 돌아보았다. 하나님은 산 위에 올라온 사람은 물론 산 아래 있는 사람들도 보살피시고 다스리신다. 신자가 평생 힘써야 할 삶은 하나님께로 가까이 나아가는 삶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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