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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명혁 목사가 두 번째♡의 인사를 보냅니다.
사랑하고 존경하는 LA국제 개혁신학대학원 재학생들에게 ♡의 인사를 보내며 하나님의 위로와 축복이 함께 하시기를 기도드립니다.
여러분들이 보내 주신 과제물들을 재미있게 읽었습니다. 저는 학생들의 생각과 느낌이 담긴 글 읽기를 좋아합니다. 여러분들이 모두 정성껏 과제물을 작성해 보내 주신데 대해 감사를 드립니다. 소감의 글들과 독후감들도 재미있게 읽었습니다. 모두 A 나 A+ 학점을 주어야 하지만 채점 원칙상 그렇게 할 수가 없어서 몇몇 사람들에게는 B나 B- 학점을 주었습니다. 과제물을 아직 보내지 않은 분들도 있는데 속히 보내 주시기 바랍니다.
여러분들의 소감의 글들이 아주 귀하게 느껴져서 그 중 몇 가지를 여기 인용합니다. 서로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자기의 생각과 느낌을 글로 표현하고 그리고 그것을 서로 나누는 것은 유익하고 재미있는 일입니다. 사실 제가 이렇게 길게 학생들의 소감의 글을 인용하여 실리는 것은 처음 있는 일입니다. 아마 두 가지 이유에서 그렇게 하는 것 같습니다. 첫째는 교회에서 새 신자들에게 특별한 관심을 기울이는 것처럼 새 학생들에게 관심을 기울이게 된 것이고, 둘째는 한 주간이라는 짧은 기간 동안에 여러분들이 거의 한 학기 동안에 배워야 할 많은 것을 배우고 깨닫고 느낀 것이 귀하게 생각되어 그렇게 한 것 같습니다.
"역사의 기록은 지금 나에게 먼 사건이 아니라 현실을 사는 나에게 너무 가깝게 다가온다...즉 교수님을 인정해 주구 싶다는 거지요[Thank you]. 전혀 피로함 없이 웃으시며 가르쳐 주셨던 특강 정말 감사합니다[저두요]"(장영자). "아직도 귓가에 맴도는 교수님의 말씀은 '때가 차매' ... 뭔가 그 속에 깊은 의미가 있음을 깨달았습니다. 삶과 경륜과 인격이 어우러진 강의는 강한 힘을 느끼게 해 주었습니다. 교수님의 강의는 그 속에 우리의 삶도 함께 들어 있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그것은 실제 생활에까지 영향을 미쳤습니다. 교수님의 편지를 읽으면서...목사님의 마음과 생각을 조금이라도 엿볼 수 있는 좋은 기회였습니다. 제 집 사람 하는 말, '당신은 어떻게 나하고 집은 안 잊어버릴 수 있습니까?'[감사할 일입니다]"(이형기). "김 목사님의 강연은 큰 강의 물이 흐르듯이 거침이 없으셨고 양극을 잡고 어느 한 곳도 치우치지 않으며 깊으신 하나님의 뜻을 찾으려는 그 강연은 부족한 저에게 강한 도전을 주었습니다. 지금까지 갖고 있었던 편협하고 배타적인 나의 독선과 고집 등은 여지 없이 무너지고 비판하려는 자세보다는 이해하려는 태도를 가지게 되었습니다. 종말론적 초연의 관점의 내용 또한 잊을 수 없었습니다. 또 뵙고 싶습니다. 제 이름은 이동열 입니다[Yes, I remember you]."
"김 박사님의 강의를 한 주간 들으면서 나는 과연 어떤 '역사적 안목'을 가지고 목회를 준비하고 있으며 살아가는 가를 점검하고 명상했다. 많은 반성과 자책과 깨달음이 일어났고 다시 한번 각성하여 주님이 명하신 교회의 사명과 목회자로서의 나 자신의 모습을 뒤 돌아 보았고 반성과 회개의 시간을 가졌다. 강의 못지 않게 내게 큰 은혜와 감명을 준 것은 김 박사님의 감동과 눈물로 가득찬 영혼의 증언이었다. 김 박사님의 눈가에 서린 눈물을 발견하곤 내 자신도 눈물을 쏟았다. 종교개혁사의 마지막 시간! 그 시간은 그저 단순히 지식을 전수 받은 평범한 클래스가 아니었다. 놀라움과 경이로움의 시간이었다. 절망과 눈물과 슬픔을 불굴의 신앙과 해학과 즐거움으로 바꾸고 어떠한 극한 상황 속에서도 긍정적인 믿음과 사상을 가지라는 김 박사님의 마지막 말씀은 너무나 실제적으로 가슴에 와 닿았고 신앙의 또 다른 국면과 새로운 관조와 눈뜸을 가지게 하였다[Praise the Lord!] "(최창혁). "시간이 흐르면서 교수님의 철저한 하나님 중심적 신앙은 제 마음을 사로잡고 있었습니다. 사로잡기 보다는 참으로 강한 파워로 저를 이끌어 주고 있었던 것입니다. 그것은 종말론적 하나님 중심사상 바로 그것이었습니다. 교수님의 종말론적 하나님 중심사상 앞에 저는 숙연히 고개를 숙이며 고백할 수 밖에 없습니다. 저의 짧은 지식과 사상과 성경관 그리고 신앙관과 기타 많은 부분에서 일일이 나열할 수 없는 부분들을 고백할 수 밖에 없습니다. 이번 강의를 받으면서 제 자세가 많은 부분 달라졌고 새로운 도전 새로운 목표가 세워졌습니다. 참으로 하나님께 감사드리며 교수님께도 감사드립니다[Praise the Lord!]"(김민재).
"목사님의 진솔한 강의가 거듭될수록 목사님의 말씀이 이해가 되기 시작했습니다. 왜냐하면 저의 심장 속에 잠자고 있던 역사성이 되 살아났기 때문입니다. 또한 무엇보다 하나님과 목사님에게 감사한 이유가 있는데, 그것은 다름이 아니라 매 강의 시간마다 목사님을 통하여 살아있는 인격의 시간을 맛보았기 때문입니다. 목사님! 파이팅!!!! 감사합니다[Same to you, fighting!]"(성동현). "눈으로 보듯 상세하게 알게 됐음을 감사드린다. 강의 분위기가 좋았고 목사님의 능숙한 강의 진행과 목사님의 주장을 폭넓은 식견으로 좌우했음을 느끼며 목사님의 강의에 매료되었고 다시 한번 듣기를 원하며 기회(?)가 있으면 한국에 목사님의 신학교에 가서 직접 들었으면 하는 욕심도 가져 본다"[You are welcome](이대희). "강의를 듣고 결론적으로 내 마음 속에 남는 생각은 '나는 앞으로 어떻게 살아야 하는가?'에 대한 해답을 얻게 된 것이다. 하나님 중심으로, 역사적 안목을 가지고, 양면성을 가지고, 종말론적 초연의 자세를 가지고 살아야 겠다는 것이다[Excellent!]. 인생은 만남이고 인사하며 살자는 말씀이 인상적이었다. 목사님께서 MBC와 KBS를 통해 만나신 박희선씨와 박범순씨의 이야기는 한 마디로 나에게 충격이었다. 나는 나의 만남의 사역의 장을 넓혀 보려고 한다[Good!]. 너무나 즐겁고 뜻 깊은 시간이었습니다. 내일은 「영몰라 통몰라」를 사러 서점에 가려고 합니다[홍보를 많이 하시오]. 인터넷을 통해 강변교회에 들어갔었습니다. 귀하신 말씀들이 많은 은혜를 받게 했습니다[자주 들어 오시고 방명록에 메시지도 남기십시오]. 다시 뵈올 날이 있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목사님! 사랑합니다[Me too!]"(백안숙).
"목사님을 만나 뵌 이후에는 제 자신이 먼저 대화를 나누는 사람과 함께 서로에게 편안할 수 있기를 위해 신경쓰며 노력중입니다. 저의 삶에 목사님을 만나 뵌 데 대한 귀한 열매? 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또 있습니다. '종말론적 초연의 자세' 이 부분을 빼 놓을 수가 없지요. 저는 요즘 만나는 사람이나 모임에 가게 되면 목사님께서 가르쳐주신 이 종말론적 초연의 자세에 대해 열심히 말합니다. 그러니까 우리 인생이 그다지 슬프지도, 고통스럽지도 않다구요[수제자가 됐네요!]. 제가 가르치고 있는 대학 청년부에서도 저는 강의 내용과 더불어 목사님의 인생을 함께 나누면서 은혜를 받습니다. 목사님의 강의를 다시 들을 수 있기를 바랍니다. 목사님 요즘도 날아 다니는 꿈을 꾸시는지 궁금합니다[최근에 한 번은 나무 판자도 없이 양 손을 벌리고 그저 난 적이 있습니다]. 저도 날고 싶습니다[Try it]"(김미선). "제가 신학을 공부하는 첫 걸음에서 이번에 공부하면서 은혜 받은 것은 하나님께서 저의 무지를 아셔서 은혜의 길로 인도하셨음을 확신하며 하나님께 감사드리고 목사님께 무한히 감사드립니다. '영몰라 통몰라' 목사님인줄 알지만 서울 갈 때는 목사님이 계신 강변교회를 찾아가 뵙겠습니다[You are most welcome!]. 거듭 거듭 감사드립니다"(홍명자).
"캠퍼스를 기도하는 분위기로 만든다. 커리큘럼을 개선한다. 신학교의 인사행정과 대외 유대관계는 연합과 협력의 정신으로 수행해야 한다. 참된 복음주의를 실천하시는 김명혁 목사님의 그 웃는 모습을 상기하면서 소감을 쓰니 왜 이렇게 행복할까!! 김 박사님의 책을 가지고 서명해 주실 것을 요구하니, '존경하는 유덕선 목사님께 시편 16편 1999. 3. 16 김명혁 목사 드림' 이란 분에 넘치는 글을 받았다. 시편 16편은 나에게 꼭 필요한 말씀인데 어떻게 그것을 아셨을까? 그 인격을 닮고 싶다. 6.25 참전자인 나이지만 훈장을 바라보면서 몇 번이고 참회의 회개를 하였던 나에게 북한선교를 위한 복음전파에 힘쓰시는 목사님의 모습 속에서 또 한번 회개의 눈물을 머금는다[대단히 감사합니다]"(유덕선). "교수님과의 만남을 허락해 주신 주님께 감사드립니다. 제 적은 소견으로는 교수님의 삶이 결코 순탄한 삶이 아니라 생각이 듭니다. 그런데 교수님은 자신의 삶에서 어려웠던 적이 없었노라고 말씀하심이 지금도 제 귀에 쟁쟁합니다. 교수님의 삶, 루터의 삶, 칼빈의 삶을 통하여 저는 많은 은혜와 도전을 받았습니다. 종교개혁사를 배우는 동안 제 자신에게도 종교개혁이 일어나야 된다는 강한 생각이 들었습니다. 저에게 누군가 인생 중에 가장 힘들었던 때가 언제였냐고 물으면 교수님처럼 내게 어려웠던 적은 한 번도 없었어요 라고 답하는 저를 생각해 봅니다[Beautiful!]"(한현숙).
"한국교계의 보수적 지도자라는 관념으로는 상상외로 넓고 포용적이었으며 역사적 관념을 일방적인 주장보다는 현실을 끌어들여 객관성 있는 증거를 제시하여 정리 정립해 주는 현장 목회자다운 면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영적 갱신과 사회봉사와 윤리적인 면을 강조하시는 군형 잡힌 신학적 사고는 21세기를 출발하는 우리들에게 현대교회의 신학적 흐름의 방향을 밝게 제시해 주시는 등대의 역할이 되었음을 다시 고백합니다[Thank you]"(조해환). "목사님은 신학을 목회의 현장에 직접 접목시킨 분이기에 특별히 목회를 하는 우리들에게 매우 유익한 강의였고 목회 현장에서 실제로 사용하고 실천할 수 있는 실질적인 과목이었다고 생각한다"(손찬식). "나의 좁았던 시야를 폭넓게 만들어 주었던 시간들이었다. 인격의 만남의 시간들이었다. 역사신학이 이렇게 중요한지 전에는 잘 몰랐지만 이제는 내 스스로 내 자신을 바라볼 수 있게 되었고 남의 입장에서 생각할 수 있는 내 자신을 발견할 수 있게 되었다. 어려움에 처했을 때도 오직 나의 눈을 주님께 향할 수 있는 믿음을 내게 주셨다. 겸손함을 배울 수 있었고 주만 의지하는 믿음의 강, 단을 배웠다. 항상 입가에는 잔잔한 미소 그리고 '영몰라 통몰라 가르쳐줘도 몰라'라는 명언을 남기시고... 감사합니다. 목사님 저 열심히 주님의 도를 배우겠습니다[감사합니다. 강의의 보람을 느낍니다]"(김남일).
"약 900km떨어진 Arizona에서 자동차로 달려와서 교수님의 강의를 직접 들을 수 있게 해 주신 하나님께 먼저 감사를 드린다[수고 많으셨습니다!]. 교수님의 편지를 대독하게 되었던 순간을 통해 교수님의 마음과 나의 마음이 잠시 같아 졌음을 영원히 기억하게 될 것 같다[Yes, I'd too]. 강의를 통해 남겨 준 새로운 시대에 맞는 김 교수님만이 사용할 수 있는 몇 가지의 낱말 속에서 강의의 중심 내용이 오래 오래 기억될 것 같다... 이 세상에서 잡다한 문제에 부딪힐 때에 '영몰라 통몰라' 라는 해학적 자세로 기쁘게 살아가는 인생의 남다른 비결을 전수해 주신 교수님께 감사하며, 들어 쓰시는 하나님께 더욱 감사드려야 하겠다"(장원석). "과거의 모든 역사는 내 이야기이며 과거의 모든 사람의 실패와 성공의 이야기는 내 이야기이며 우리는 역사적 안목과 양면성을 가져야 되며 하나님중심 사상으로 모든 것을 포용할 수 있는 양극을 붙잡고 살아야 되겠다는 다짐의 시간이 되었습니다. 나도 역사의 흐름 속에 한 점을 차지하고 있으며 하나님의 도구로 사용되고 있다는 기쁨을 가지게 되었으며 초대교회 시대의 목숨을 내 건 많은 순교자들의 눈물과 기도와 사랑이 지금의 기독교 역사를 만들었다는 사실과 지금도 인류 구속을 위한 하나님의 섭리의 손길이 쉬지 않고 작용하고 있다는 것을 느꼈습니다[잘 배우고 잘 느꼈습니다. 문장이 좀 긴 편입니다]. 하루에 8시간씩 쉬지도 못하시면서 강의를 들려 주신 교수님께 감사 드립니다"(유현순).
"역사를 배우면서 제가 우물안 개구리였음을 실감하며 너무 역사에 무관심하게 살아 온 나의 모습에 부끄러움을 감출 수 없습니다. 제가 앞으로 붙잡고 나가야 할 지침들을 말씀해 주셔서 정말 유익한 수업이었습니다"(채수희). "판단자의 입장에 서지 말라고 말씀 하신 교수님의 말씀을 마음 속 깊이 새기며 종말론적인 관점에서 여유있게 객관적 입장에서 나를 살펴보며 삼가고 조심히 살겠습니다. 어디를 가서든지 그 있는 자리에서 꼭 필요한, 남에게 유익을 주는 자의 삶을 살도록 노력하겠습니다[Good!]. 모든 경험은 부끄러운 일도 실수까지도 다 유익하다고 말씀하신 것을 되새겨 보면서 강변교회 양떼들을 부러워 해 보았습니다. 부디 건강하시고 풍성하신 지식의 십일조 다시 나누어 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Yes, I'd do]"(이영금). "바른 역사관을 가지고 하나님 중심의 신앙과 목회를 하시는 교수님, 저도 교수님과 같은 목회자가 되고 싶습니다[Thank you but I cannot be the model]. 이 세상에서의 이별의 슬픔을 신앙과 감사로 승화시키신 목사님, 참으로 부럽고 존경하며, 언젠가 한번 목사님 시무하시는 강변교회에 가 볼 기회를 기대해 봅니다[You are welcome]"(정지수). "교회사를 공부하면서 어디선가 나의 맘 깊은 곳에서부터 감격과 기쁨을 누리는 행복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초대교회 그 당시와 지금도 나에게 다가와 함께 하시는 하나님의 활동하심을 다시 한번 깨달을 때 신앙적인 역사적 바른 안목을 인식하면서 겸허한 마음으로 내 자신에 대한 비판의 자세를 수행할 수 있는 용기를 가지고 사역에 임하여야 겠다는 강한 도전을 받을 수가 있었습니다[Amen!]"(연제선).
" '한 알의 밀이 땅에 떨어져 죽으면 많은 열매를 맺느니라.' 바로 그 말처럼 목사님의 가슴에는 아들, 어머니, 아버지의 밀알이 떨어져 열매를 맺고 있구나 하는 것을 진솔하게 느낄 수 있었습니다. 목사님이 날개를 달고 날으시는 꿈을 자주 꾸는 것은 바로 그 때문인지 모른다는 심리분석을 저는 하고 있습니다. 간절하게 가까이 가고자 하는 염원이요, 승화된 사랑이요, 그리고 사랑하고픈 외로움 같은 것을 느꼈습니다. 교회에 다니는 어린 아이를 사랑하시는 것은 아들 철원이의 모습이었고, 날고 싶은 것은 무엇보다 아들을 향한, 어머니를 향한, 그리고 아버지를 향한 그리움이었습니다. 날지 않으면 결코 갈 수 없는 곳이니까요[Yes, yes!]. 한 사람이 한 가지만 받기에도 너무나 벅찬 시련일 텐데, 저는 마음이 동하기 시작했습니다. 아들 부분을 읽을 땐 대낮이고 사내이지만 눈물을 훔쳤고, 어머니 편지 부분을 읽을 땐 전율이 온 몸을 휘감았습니다. 목사님을 오늘의 목사님으로 만든 것은 어머니의 눈물의 가도요, 목사님이 오늘 사랑의 전도자로 목회를 하시는 것은 아들의 열매요, 신학 교수가 되신 것은 어쩌면 아버지의 열매가 아닐까 저는 생각했습니다[You are more than right!]. 그리고 열매를 맺게 된 결실의 힘은 그분들을 목사님께서 너무나 사랑했고 그리고 그분들 역시 너무나 목사님을 사랑했구나, 그리고 거기에 하나님의 사랑이 함게 하셨구나 하는 것이었습니다. 피곤한 중에도 잠시의 휴식 시간에 시간을 내어 학생들과 볼링을 하러 가시고, 일일이 만나 주며 식사를 함께 하시고, 개를 만지시며 예뻐하시던 모습, 떠나시며 남기신 초콜렛, 바쁘신 중에 보내신 편지등 배울 것이 너무나 많았습니다[칭찬을 너무 들어서 죄송합니다!]. 아무쪼록 목사님 건강하십시요. 생각이 많으시니 차도 조심하십시오. 그리고 사랑이 넘치는 학교와 교회와 가정이 되기를 기원합니다[Many many thanks]"(이강천).
"루터의 종교개혁이 나의 종교개혁과 어쩌면 그렇게도 일치하는지. 16세기의 루터를 오늘 내 곁에 있게 하신 교수님께서는 살아 있는 강의를 하셨으며 이론을 삶 속에 100%끌어내신 교수님이십니다. 학생들로 하여금 눈물을 흘리게 하시는 힘이 있는 교수님이십니다. 교수님의 강의를 영원히 잊을 수가 없습니다[셰셰]"(석은혜). "우리가 주님을 만남으로써 인생의 가치와 삶의 목적이 달라진 것처럼 우리의 삶 가운데서 때에 따라 필요한 사람을 만나게 하여 나의 믿음 생활을 더욱더 깊은 길로 인도한다는 것을 느꼈다"(심문경)."목사님으로부터 사랑의 편지를 받게 되어서 감사합니다. 목사님의 냄새가 물씬 풍기는 내용이었습니다. 비록 떨어져 있지만 같이 앉아서 강의를 듣는 것 같은 느낌을 받습니다. 복음주의와 개혁주의가 어떻게 다른 가 하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김선혁). "학과목의 지식도 얻었지만 어찌 하여서 역사가 학문에 있어서 중요한가를 느낄 수 있었으며 지금 기독교의 잘못된 것을 보고 우리의 할 일이 무엇인가를 찾을 수 있는 느낌을 주었습니다"(구자용). "옛날 학교 때 역사책에서 조금씩은 다루었던 것 같은데, 어쩌면 이렇게 까마득히 잊어버렸을까요. 잊어버렸던 기억을 상기시키며 정리를 하긴 했는데 괜찮았는지 모르겠네요. 괜찮았죠?[그래요]. 교수님! 잘 부탁드립니다. 뭐냐구요? (학점)[염려마세요]"(장귀은). "교수님의 열강을 통하여 진정한 개혁주의 신학체계를 성령의 뜨거움으로 느낄 수 있었습니다"(이상춘).
"참으로 오랜만에 의견이 오고 가는 생동감 있는 시간들이었다. 막혔던 통로가 훤히 뚫리는 질문의 시간이 더욱 인상적이었다. 역사를 알고 그 문제를 바라보는 식의 강의 방식이 환히 눈에 보이듯 쉽고 이해가 빠르고 재미도 있었다. 박윤선 목사님의 인격과 기도생활, 명성교회에 대한 애정어린 강의, 한국교회의 성령론 강의도 기억에 남는다. 한국교회사에 길이 남을 길선주, 김익두, 주기철, 이성봉 목사... 보석같은 이야기에 시간가는 줄도 피곤한 줄도 몰랐다. 또한 목사님 교회의 사역을 물 흐르듯 자연스럽게, 가르칠 것은 가르치고 자를 건 자르면서도 포용력 있는 교회사역 이야기도 새겨지고 있다. 가까이 계신다면 어느 때고 궁금하고 답답한 갈등을 해결받을 수 있을 텐데... [Thank you so much. May God be your guide and comforter!]"(신연희).
여러분 모두에게 다시 한번 사랑과 격려의 인사를 보냅니다. 하나님의 은혜 가운데 항상 기쁘고 즐겁게 지나시기 바랍니다 ♬♬♬. 여러분들을 모두 모두 사랑합니다. 하나님의 은혜와 ♥이 여러분 모두에게 함께 하시기를 기원합니다. See you again, God willing.
PS. 제가 지난 4월 바울과 요한의 선교 사역지를 둘러 보고 많은 감동을 받았는데 그 순례기를 보내드립니다.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1999년 7월 9일 서울에서
"영몰라 통 몰라" 김명혁 목사 드림 ♬♬♬
(전화 : 822-3463-0814, 팩스 : 822-573-9865,
E-mail : mhkim7@unite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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