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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픔과 아픔 중에서 살아가는 우리 조선족 동포들을 도웁시다!”
우리는 지난 5월 14일부터 18일까지 4박 5일 동안 중국 연변 지역의 6곳을 방문하며 슬픔과 아픔과 고통 중에서 살아가는 우리 조선족 동포들과 특히 어린이들의 신음 소리를 듣고 그 신음 소리를 여러분들에게 전해드립니다. 동행했던 UBF 총무 이옥기 목사가 지적한 대로 저들은 모두 ‘강도 만난 자들’입니다. “북한에게 엄마를 빼앗긴 어린 아이들이 강도 만난 자들이고, 남한에 오기 위해 빚을 내어 브로커에게 준 돈을 빼앗긴 자들이 강도 만난 자들이고, 이로 말미암아 뇌출혈로 쓰러진 분, 각종 병이 들어 죽어가고 있는 분, 빚을 못 갚는다고 맞아서 눈이 빠지고 실명한 분이 강도 만난 자가 아니겠는가?” 우리는 이번에 ‘강도 만난 자들’의 ‘신음 소리’를 직접 들었는데 그 ‘신음 소리’를 여러분들에게 전해드립니다. 동행했던 한국복음주의협의회 총무 이현정 목사는 저들의 불행에 대한 ‘책임’을 느끼고 돌아왔다고 고백했습니다. “동족으로서 말할 수 없는 부끄러움과 ‘책임’을 느낀다. 피해 가정들을 방문했을 때에는 이들의 어려움에 동참하시는 그리스도의 사랑의 나눔을 생각할 뿐 아니라, 동족의 허물과 죄에 대한 ‘책임’을 함께 짊어져야 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하였다. 왕청현의 한길자 회장이나, 훈춘의 오금숙 회장은 사기 피해 후에 죽으려고 까지 했다고 한다. 그런데 이제는 이분들이 우리의 도움을 받아 시련을 극복하고 어려움을 당한 아이들의 어머니가 되어 헌신적으로 결연 사역을 돕고 있는 것이다.”
사실 강도 만나서 슬픔과 아픔과 고통 중에서 살아가는 수 많은 고아들과 가난하고 병든 우리 조선족 동포들은 지난 9년 동안 여러분들이 한국복음주의협의회를 통해 사랑과 도움의 손길을 받은 데 대해서 ‘충심으로 되는’ 감사의 인사를 하고 또 하고 또 했습니다. 대학에 다니는 딸을 세차장에서 일을 하면서 키우고 있는 량신복 학생의 어머니는 50여명이 함께 모인 자리에서 “부모도 못 도와주는 아이의 학비를 후원해주어서 너무너무 고맙습니다” 라고 큰 소리로 감사를 표하면서 목 놓아 울었습니다. 엄마가 북에 붙잡혀가서 눈물로 지내는 아이들이 천여 명이 넘는데 용정의 지신 마을에만 세 명(소학교 1학년인 미향이 금화 선화)이 있었습니다. 금화는 노래를 부르다가 어머니란 말이 나오자 목이 메어 울음을 터트리고 말았습니다. 동행했던 황규민 집사(변호사)는 그가 목격한 슬픔을 이렇게 표현했습니다. "다 쓰러져가는 초가집에 사는 광일이와, 훈춘시 외곽에 사는 홍실이, 지신에 사는 금화를 보고 온 날 밤에는 도저히 잠을 이룰 수가 없었다. 한민족의 비극, 이 보다 더 불행할 수 있을까 … 두만강 가에 발을 담근 채 나는 사랑 없는 외식의 죄를 눈물로 고백하며 생이별한 아이들을 위해 간절히 기도했다. 엄마 노래를 부르다가 기어코 울음보를 터트린 8살 금화의 그 눈물 … 그것은 바로 피눈물이었다. 금화야 미안하다. 정말로 미안하다…… 네 대신 내가 울어야 하는데 … 우리 교회와 우리 민족이 울어야 하는데 ……” 같이 동행했던 저의 집 사람은 불쌍한 아이들의 집(사실 집이라고 말할 수도 없음)을 방문할 때 마다 눈물을 흘리곤 했는데 비참한 홍실이의 집에서는 뜨거운 눈물을 쏟고 말았습니다. 그런데 우리가 지난 9년 동안 편 사랑의 손길은 인도주의적 사랑에 그친 것은 아닙니다. 많은 사람들이 하나님의 사랑과 은혜를 체험하고 고백하기까지 했습니다. 우리들이 베푼 사랑의 손길이 간접 선교의 역할을 한 것이었습니다.
우리들은 분명 강도 만난 자들의 슬픔과 아픔과 고통의 신음 소리를 직접 들었습니다. 지난 9년 동안 저들에게 사랑의 손길을 펴 오신 여러분들에게 ‘진심으로 되는’ 감사를 드립니다. 그런데 우리들의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사람들이 너무 많습니다. 지금 우리는 중국 조선족 동포들 120여 가정과 러시아의 고려인 동포들 50여 가정을 돕고 있는데, 중국 조선족 동포들 50여 가정 이상을 추가로 돕기를 바랍니다. 우리는 지금 한 가정에 매달 5만원씩 보내면서 돕고 있는데 이것은 저들에게는 말할 수 없는 큰 격려와 소망과 힘이 되고 있습니다. 지금 돕고 있는 교회들이 한 가정 이상씩 더 돕기를 바랍니다. 그리고 감히 다음과 같이 후원을 부탁 드리오니 무례함을 깊이 양찰하시고 이 후원 요청에 동참해 주시기를 간곡히 부탁 드립니다. 그리고 지금 돕고 있는 교회들과 개인들의 명단도 동봉합니다.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지난 주일 설교문과 사진 몇 장도 동봉합니다. 하나님의 은혜와 축복이 여러분들과 여러분들이 섬기시는 교회에 충만하시기를 기원합니다.
2007년 5월 22일 한국복음주의협의회 회장 김명혁 목사
총무 이현정 목사
☺송금하실 곳 : 하나은행 247-013940-00107 김명혁
(☎ 02-3463-0815, 02-574-4167)
2007년 중국 및 연해주 거주 조선족, 고려인, 난민 가정 자매결연
4월 현황 <163가정> (가나다 순)
C. C. C. (Rev.박성민)20가정 100만원, U. B. F (Rev.이현정)7가정 35만원
강남교회(Rev.전병금)2가정 10만원, 강변교회(Rev.김명혁)48가정 240만원
경동교회(Rev.박종화)2가정 10만원, 고덕중앙교회(임석영) 1가정 5만원
광명중앙교회(Rev.조남국)2가정 10만원, 군포제일교회(Rev.권태진)1가정5만원
남포교회(Rev.박영선)5가정 25만원, 대전새로남교회(Rev.오정호)2가정 10만원
덕수교회(Rev.손인웅)2가정 10만원, 무궁화교회(Rev.서운갑) 1가정 5만원
사도신앙소망교회(Rev.박영근)1가정 5만원, 사랑교회(Rev.김중석)6가정30만원
산돌중앙교회(Rev.신동우)2가정 10만원, 새남교회(Rev.류성렬)1가정 5만원
서울제일교회(Rev.이신복)2가정10만원, 송월교회(Rev.박삼열)2가정 10만원
송탄제일교회(Rev.박범룡)1가정 5만원, 송파제일교회(Rev.박병식)4가정20만원
수원성결교회(Rev,송기식)2가정10만원, 신우교회(Rev.이익재)2가정 10만원
심원정교회(Rev.이석순)2가정 10만원, 예원교회(Rev.김석만)2가정 10만원
염광교회 (Rev.안만길)2가정 10만원, 은곡교회(Rev.허태성)1가정 5만원
일원동교회(Rev.김민석)4가정 20만원,전주안디옥교회(Rev.박진구)3가정15만원
제자교회(Rev.정삼지)4가정 20만원, 주안새길교회(Rev.김제성)1가정 5만원
중계충성(Rev.김원광)2가정 10만원, 창원남산교회(Rev.강승구)2가정10만원
한국중앙교회(Rev.임석순)3가정15만원, 한영교회(Rev.김낙춘)2가정10만원
화성교회(Rev.김기영)1가정 5만원, 할렐루야선교교회(Rev.이광훈)1가정 5만원
호산나교회(Rev.최홍준)5가정 25만원, 화평교회(Rev.안만수)5가정 25만원
개인 김병철 총장(한북대)1가정 5만원, 개인 김영한(숭실대) 1가정 5만원
개인 권영범(임마누엘교회)1가정 5만원, 개인심윤순(제3울산교회)1가정 5만원
개인 손승자(여의도순복음)1가정 5만원, 개인 안석현(충현교회)1가정5만원
개인 이종구(아현교회)1가정5만원 <4월 163가정>
☺송금하실 곳 : 하나은행 247-013940-00107 김명혁
(☎ 02-3463-0815, 02-574-4167)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