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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에는 기쁨이 오리라" 1999.12.31-2000.1.1.(송구영신)
시30:5
우리는 십여 분 후에 새 천년의 첫 해를 맞게 됩니다. 우리는 한 세기를 보내고 새로운 세기를 맞는 엄숙한 시점에 서 있습니다. 우리는 두 세기를 사는 특별한 사람들이 되었습니다. 우리는 해 맞이를 위해 동해 바다로 달려가는 야단 법석을 떨면서 새 천년을 맞지도 않고 Y2K 공포에 사로 잡혀 먹을 것과 불 땔 것을 사다 놓고 집안에 앉아서 새 천년을 맞지도 않습니다. 우리는 역사를 주장하시는 하나님 우리 아버지 집에 와서 새 천년을 맞고 있습니다. "주의 집에 거하는 자가 복이 있나이다." 한번 따라서 하시기 바랍니다. "주의 집에 거하는 자가 복이 있나이다."
우리는 야단 법석을 떨 필요가 없습니다. 우리의 시대가 우리의 손안에 있지 않고 하나님의 손 안에 있기 때문입니다. 우리의 20세기도 하나님의 손 안에 있고 우리의 21세기도 하나님의 손 안에 있습니다. 한번 따라서 하시기 바랍니다. "내 시대가 주의 손에 있나이다"(시31:15). 우리는 하나님의 구원의 역사가 오메가 포인트 즉 종점에 가까이 이른 것을 압니다. 21세기가 인류 역사의 마지막 세기가 될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호들갑을 떨 필요는 없습니다. 역사의 종말이 내일 올지라도 우리는 오늘 사과 나무를 심으면서 여전히 여유 있게 최선을 다해서 나의 할 일을 하면 되는 것입니다. 어제보다 내일 보다 충실하게 보다 진실하게 보다 겸손하게 보다 선하게 살면 되는 것입니다.
이 시간 저는 하나님의 약속의 말씀 한 마디를 여러분들에게 선물로 드리고 싶습니다. 그 말씀은 "저녁에는 울음이 기숙할지라도 아침에는 기쁨이 오리로다" 라는 시편의 말씀입니다. 이 세상에는 저녁도 있고 밤도 있습니다. 울음도 있고 슬픔도 있습니다. 하나님의 노여움도 있고 징계도 있고 채찍도 있습니다. 여러분들 중 많은 분들이 지난 한 해 동안에도 밤과 같은 세상을 살아오면서 많은 눈물과 슬픔과 아픔을 경험했을 것입니다. 한숨도 많이 쉬었을 것입니다.
그런데 하나님은 결국에는 우리들에게 아침을 오게 하신다고 말씀하십니다. 결국에는 기쁨을 경험하게 하신다고 말씀하십니다. 결국에는 기쁨으로 띠띠우게 하신다고 말씀하십니다. "아침에는 기쁨이 오리로다." 이것이 여러분들을 향한 저의 바램이오 소원이며 기도입니다. 첫째, 하나님께서 여러분들의 마음에 슬픔대신 기쁨을 채우시기를 기도드립니다. 둘째, 하나님께서 여러분들의 가정에 한숨대신 기쁨을 채우시기를 기도드립니다. 셋째, 하나님께서 여러분들의 일터에 근심대신 기쁨을 채우시기를 기도드립니다. 넷째, 하나님께서 이 나라와 사회 안에 어두움의 세력을 몰아내시고 아침의 찬란한 빛을 비추시기를 기원합니다. 다섯째, 하나님께서 북한 땅 방방 곡곡에 고통의 탄식대신 자유와 기쁨을 보내주시기를 간절히 기도드립니다. "저녁에는 울음이 기숙할지라도 아침에는 기쁨이 오리로다"(시30:5). "아침에 주의 인자로 우리를 만족케 하사 우리 평생에 즐겁고 기쁘게 하소서"(시90:14).
이제 새 천년의 새 아침이 밝았습니다. 다같이 하나님을 찬양하십시다. "할렐루야 할렐루야" 곡에 맞추어 하나님을 찬양하십시다. "새- 천년 새아침에 하나님을 찬양합니다." "새천년의 우리시대가 주의손에 있나이다." "새아침에 주의인자로 기쁘게 하옵소서." "우리마음을 기쁨으로 충만하게 하옵소서." "우리가정을 사랑으로 충만하게 하옵소서." "우리교회를 성령으로 충만하게 하옵소서." 우리나라를 평화로서 충만하게 하옵소서."
이제 여러분들의 기도 제목 세 가지를 적은 것을 하나는 자기가 간직하고 하나는 제 앞으로 가져오시기 바랍니다. .................. 새 천년 새 아침의 우리들의 기도를 함께 모아서 하나님께 드리겠습니다. 통성으로 함께 기도하고 그리고 제가 마무리 기도를 하겠습니다. 하나님께서 우리들의 기도에 귀를 기울이시고 응답하시기를 바랍니다. 우리들 모두에게 새 아침을 주시고 새 기쁨을 주시기를 바랍니다. 새 해 새 아침에 하나님의 축복을 받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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