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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렐루야 축구단 창단 20주년 기념 감사예배"(00.12.12) 축사
김명혁 목사 (강변교회, 합동신학대학원)
축구는 재미있고 신나는 스포츠이다. 골을 넣은 후 무릎을 꿇고 기도하는 축구 선수들을 보는 것은 감동적인 장면이다. 선교를 목적으로 할렐루야 축구단이 창단 된지 20 주년을 맞는다. 우여 곡절 끝에 작년 4월 재 창단되어 지금 새로운 도약을 시도하고 있다. 그동안 이광훈 목사와 이영무 목사의 헌신적인 노력과 끈 질긴 기도가 밑 거름이 되었고 김삼환 목사와 박종순 목사등의 격려와 후원이 재 창단과 재 도약에 커다란 힘이 되었다. 귀한 일이다. 장한 일이다. 할렐루야 축구단의 창단 20 주년을 진심으로 축하 드리며 한국교회의 전적인 지원과 후원을 호소하는 바이다.
바울은 고린도전서 9:19-23에서 "모든 사람에게 모든 방법으로" 복음을 전하기로 작정했다고 선언했다. 그렇다. 전도와 선교의 대상에서 제외되는 나라와 사람은 없다. 앗수르도 애굽도 선교의 대상에서 제외될 수 없다고 일찍이 이사야 선지자가 선언했다. "그 날에 이스라엘이 애굽과 앗수르로 더불어 셋이 세계 중에 복이 되리니"(사19:24). 선교의 방법도 한두 가지 고정된 방법에 제한시킬 수 없다. 바울은 때로는 선포의 방법을 때로는 대화의 방법을 사용했고 때로는 말씀선포의 방법을 때로는 사랑의 구제의 방법을 사용했다.
할렐루야 축구단은 이제 "모든 사람에게 모든 방법으로" 복음을 전하는 바울의 정신으로 무장한 축구단이 되기를 바란다. 지구상의 모든 사람들에게 달려가라! 일본으로 중국으로 북한으로 달려 가라. 모든 사람들의 마음을 사로잡아라! 그러기 위해서는 축구의 기량을 최고로 연마해서 발휘해야 할 것이다. 할렐루야 축구단은 또한 모든 사람들의 마음을 움직일 수 있는 축구의 방법을 사용하되 주님을 높이는 갖가지 몸짓으로도 복음을 전할 수 있을 것이다. 노래와 춤과 드라마로도 주님을 증거하고 간증과 사랑 나눔의 방법으로도 주님을 멋지게 증거하라! 그러나 이영무 감독이 고백한대로 무엇보다 할렐루야 축구단은 기도로 무장하고 기도로 공을 차고 기도를 공을 넣으라. 그리고 무릎을 꿇고 기도하라. 하나님을 높일 때 하나님이 높이실 것이다. 할렐루야, 파이팅!
할렐루야 축구단 단원들의 헌신적인 삶과 사역에 찬사를 보내며 하나님의 축복하심 가운데 할렐루야 축구단이 크게 발전하기를 바란다. 한국교회가 힘을 합해 우리의 할렐루야 축구단을 열성껏 지원하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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