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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명혁 목사님 안녕하세요.
저는 강변교회에 다니는 어떤 학생입니다.
저희 반에 왕따가 하나 있습니다.
***이라고요.그 애는 잘난체를 하고 공부도 못하고 성격이 비뚤어져서
다들 그애를 싫어합니다.
그런데 저도 그아이를,***을 싫어합니다.
저번에 저를 밀어내며 자신이 좋아하는 애 옆에 앉으려고 했고 그 뒤로도
자주 제게 참견하고 붙어 다니려고 했습니다.
예전부터 그애는 왕따였습니다.
다들 이상하다며 상대해주지도 않았습니다.
물론 왕따는 나쁜 것입니다.
TV에서 왕따를 견디다 못해 자살시도를 한 아이의 얘기와 사연도 들었습니다.
하지만 저는 그 애를 어떻게 대해야 할지 모르겠습니다.
보통 이런 이야기를 들으면 아마도 왕따를 시키지 말고...잘해주고...
뭐 이런 이야기로 때웁니다.
하지만,아주 쉬운 일일지도 모르지만 저는 결코 그 애에게
잘해주고 싶지 않습니다.
***을 어떻게 대해야 하나요?
왕따는 나쁜 거지만,그애가 전 싫습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