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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는 백혜란 집사님에게,
먼저 항상 신실하고 변함없이 주님과 교회를 사랑하시는 사랑하는 백혜란 집사님에게 주님의 은혜와 사랑이 항상 넘치기를 기도드립니다. 그리고 질문을 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이렇게 성도들과 생각을 나눌 수 있는 공간이 마련된 것을 참으로 기쁘게 생각합니다. 앞으로 자주 들어오시기 바랍니다.
그런데 오늘의 질문은 정확하게 답하기가 어려운 질문입니다. 매년 1월에 하는 "맏물헌금"은 일반 교회에서는 별로 하지 않고 강변교회에서 하는 헌금이기 때문입니다. 저는 "맏물헌금"을 신명기26:1-11에 근거합니다. 거기 언급된 맏물은 "모든 소산의 맏물" 즉 "주께서 내게 주신 소산의 맏물"이라고 했습니다. 즉 신명기에 언급된대로 맏물헌금을 드린다면 매년 추수에서 얻은 소출의 처음 것들, 새 직장에서 얻은 수입의 첫 부분, 새로운 사업에서 얻은 처음 소득, 또는 하나님이 주신 자식들 중에서 처음 것등을 드릴 수 있을 것입니다.
그런데 강변교회에서 매년 1월에 드리는 맏물헌금은 앞으로 새해에 하나님이 나에게 소산들을 주실 것으로 믿고 (아직 그 소산을 내가 손에 가지지는 않았지만) 그 중에서 처음 것을 믿음으로 드리는 것입니다. 저는 지금까지 성도들에게 대략 금년에 드리게 될 십일조 분량의 헌금을 미리 "맏물헌금"으로 드리라고 권면을 하고 있습니다. 이와같은 내용이 성경에 명시되어 있지는 않습니다. 그러나 이와 같은 권면을 옳게 생각하여 자원하여 드리면 그와 같은 헌금을 하나님이 기뻐하실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하나님의 축복이 집사님과 자녀들위에 항상 함께 하시기를 기원합니다. 1999.12.18. 김명혁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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