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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형규목사님 사건과 아직도 억류된 분들(지금 또 한 사람의 희생자가 늘었지만), 수많은 악플들.. 참 마음이 아픈 주간이었습니다. 정말 이런 때 하나님은 뭐라하실 까? 아니 그 정도는 아니라도 목사님들이 설교하시면 한 마디 정도는 언급을 해 주셔야 하지 않겠습니까? 기도하자든지, 고통당하고 있는 유가족들이나 피랍자 가족들을 위로하자든지, 뭐든지요. 그런데 그토록 정치적인 사안에는 목소리를 높이고 시청으로, 체육관을로 뛰어다니던 분들이 어떻게 이렇게 조용한지요.
한 마디 언급조차 없습니다.
유심히 소위 대형교회 몇 사이트를 방문해 보았습니다. 지난 주일 어떤 설교를 하셨나 하고요. 거의 모두가 이 문제는 아예 언급을 하지 않더군요. 사실 교인들은 이런 때 하나님의 뜻을 알고 싶어하거든요. 많이 실망하고 많이 섭섭했습니다. 우리는 아직도 공동체 의식이 너무 약하구나 하고요. 이런 저의 생각이 잘못인가요? 순교하신 두 분때문에 슬프고, 대형교회 내로라 하는 목사님들 때문에 실망하고, 맛잃은 소금 같이 밟히는 교회가 된 것이 아픈 나날들입니다. 어쩌다가 우리가 이 지경까지 됐나하고요. 뉴스파워에 올라온 목사님의 글 잘 읽었습니다. 감사드립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