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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는 초신자님에게
분노는 어린 아기들에게도 있습니다.
자기의 본능대로 되지 않을 때 울기도 하고 때도 씁니다.
아이들이 자라도 분노는 존재합니다. 그래서 부모에게 대들기도 하고 가출도 합니다.
분노는 사회적으로도 나타납니다. 데모도 하고 남을 죽이기도 하고 자기 스스로 목숨을 끊기도 합니다.
사람은 자기 본능적인 욕구가 충족되지 않을 때 또는 자기 자신이 무시를 당하고 짓밟힐 때 분노합니다.
분노가 어떨 때는 삶에 대한 적극적인 욕구로 승화될 수도 있지만 분노는 역시 병이고 미숙이고 죄입니다.
분노를 극복하고 이길 수 있는 있는 비결을 생각해봅니다.
우선은 비교적 관점입니다. 나와 같은 아니 나보다 더 억울함에 처한 사람들을 생각하고 비교해보는 관점입니다.
그리고 이 우주 안에서 가장 극심한 멸시와 천대와 학대를 당하신 주님을 생각해 보는 관점입니다.
그 다음 초연의 관점입니다. 자기 자신에게서 벗어나려는 '초연'의 자세를 지니려는 관점입니다.
모든 분노는 자기 집착에서 옵니다. 자기의 감정, 자기의 생각, 자기의 의지, 자기의 주장에 집착할 때
그리고 그 집착이 부정될 때 분노가 생깁니다. 자기 자신에게서 벗어나는 '초연'의 관점을 지니게 될 때
분노할 수 밖에 없는 상황에사도 웃어넘길 수 있게 됩니다.
너무 이야기가 길어졌습니다. 분노가 아주 어려운 문제이기 때문에 이야기가 길어졌습니다.
사실 지금 우리 사회는 분노가 가득한 병든 사회입니다.
자동차가 조금 끼어들어도 즉시 화를 내는 사람도 있고 갑자기 비가 와도 즉시 화를 내는 사람도 있고 ....
분노가 습관에 의해서 나타날 수도 있고 그래서 분노가 악화될 수도 있습니다.
인격의 수양을 쌓으면서 참고 또 참으면 분노가 사라지고 웃음이 나옵니다.
이제는 이만 줄여야 하겠습니다. 다소의 도움이 되었기를 바랍니다.
하나님의 도우시는 은혜가 함께 하시기를 기원합니다. 사랑합니다.
2007.9.27 김명혁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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