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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윤정,이재은

부윤, 강변- 둘이 하나되는 수련회

	부윤, 강변- 둘이 하나되는 수련회 2003년도 초등부수련회는 충북 ‘부윤 사랑의 교회’ 23명의 아이들과 박선애선생님과 함께 합동신학원 생활관에서 가졌다. 60명의 아이들을 맡으실 열분의 분반교사와 찬양, 율동, 반주, 비디오촬영, 레크레이션, 부흥회, 캠프파이어, 간식, 차량 운전까지 참으로 많은 손길들이 한사람도 빠짐없이 다 채워진 것은 정말 기적이었다. 빗방울이 돋는 가운데서도 멋진 캠프화이어를, 부슬비 속의 신나는 물놀이, 촛불행사 때는잠자는 영성을 깨우며 부윤과 강변 ― 둘이 하나되는 수련회로, 주님 영접하는 수련회로 인도하신 하나님께 감사드린다. 수원에 내린 단비 부윤사랑의교회 박선애선생님 하나님께서 이렇듯 완벽하게 준비해놓고 부르시는 줄 몰랐습니다. 아니 ‘믿고 기다리는 설렘’을 또 깜빡 잊고 오로지 제 눈높이에만 충실한 여러 당연한(?) 걱정들만 가득 담고 수원에 도착했습니다. 아홉 살부터 열두 살의 아이들…… 모두 교회 안에서 주님 안에서 관심 받고 사랑받아야 할 이유가 충분한 하나님의 어린 아들이고 딸인데…… 작은 믿음의 씨앗들이 아슬아슬하게(제 부족한 믿음의 눈에 보이기는) 이러저러한 핑계로 어쩌다 주일학교에 빠꼼이 얼굴을 내미는 우리 아이들에게 흠뻑 뿌리까지 적셔줄 사랑의 단비가 절실히 필요했습니다. 그런데 그 작은 몸 속 여린 소망 하 나하나를 하나님께서는 세상에 단 하나 뿐인 것처럼 살피시고, 미리 알고 계획하 신 가장 온전한 방법으로 사랑을 알게 해주셨습니다. 부윤 사랑의 교회 최고의 악동 3학년 아이는 도저히 믿어지지 않을 만큼 의젓한 모습으로 변했고, 세상에서 제일 슬픈 일이 예수님 돌아가신 일이라고 적었습니다. 그 망설임 없는 모범답안에 저는 스스로 부끄러웠음을 고백합니다. 촛불 집회에서 ‘나중에 자라서 수련회 선생님이 되고 싶다’고 2학년 개구쟁이가 속삭일 때는 수고하시는 선생님 한분 한분이 하나님 앞에서 얼마나 아름다운 도구로 쓰이는지가 느껴졌습니다. 강변교회에서 애쓰신 모든 준비와 마음들이 사람 앞이 아닌 하나님 앞에서 칭찬 받으실 겁니다. 이렇듯 높이 또는 낮게 들어 쓰시는 하나님 앞에 감사를 드립니다. 아이들은 기억할 거예요. 여러분 모두의 사랑을요! 그를 통한 하나님의 사랑을요!! 하나님께서 강변교회를 통해서 주셨던 모든 사랑과 은혜는, 아이들이 자라면서 믿음의 뿌리를 내리고 아름다운 열매를 맺게 하시려는 계획 속에서 내리신 단비였음을 압니다. 우리를 아름답게 온전히 계획하시는 주님께 감사드립니다. 예수님을 모시고 사는아이 5년 이윤정 (부윤 사랑의 교회) 처음에는 교회에서 수원으로 여름성경학교를 떠난다는 말을 듣고 들떠 있었어요. 그리고 많이 힘들거라고 혼자서 생각하고 왔는데 직접 와 보니까 생각과 달리 힘들지않고 하루하루가 너무 재미있었어 요. 예수님을 정말로 잘 믿어야겠다는 다짐도 하게되었고, 즐거운 찬양과 율동도 배우고, 공과시간에는 예수님, 하나님에 관한 것도 많이 알게 되어서 기뻤습니다. 그리고 우리들을 위해 애쓰시는 선생님 께 감사드려요. 선생님들이 보고싶을거예요. 여기와서 지내는 동안 착한아이가 된거 같네요.^^ 선생님! 저 잊지마세요.! 앞으로 예수님을 마음속에 모시고 사는 윤정이가 되겠습니다.! -아멘- 제일 기뻤던 일 초등부 5년 이재은(강변교회) 7월21일 부터 23일까지 우리들은 부윤 사랑의 교회와 같이 여름성경학교를 했다. 둘째날 ‘촛불행사’때는 예수님이 우리 죄 때문에 돌아가신 것이 너무 슬퍼 울었다. 그러나 나머지 시간에는 마음껏 웃고 즐거웠다. 같은 방 친구들과도 재미있었고 같은 조에서 하는 활동도 참 즐거웠다. 하지만 제일 기뻤던 것은 부윤 사랑의 교회 아이들과 하루만에 친해질 수 있었던 일이다. 처음에는 다른교회라서 같은 조도 싫었는데 지금은 벌써 헤어져야하고 헤어지기가 너무 아쉽다. 하지만 우리 마음속에 같은 하나님이 계시니까 우리는 영원히 함께 있는 것과 같다. 비록 사는 곳도, 교회도 다르지만 기도하면 하나님께서 다시 만날 시간을 또 주실 수도 있을것이다. 2박3일동안 아주 많은 것을 배웠다.
	[인쇄하기] 2003-09-08 09:29: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