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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뎀나무 아래서
Q 말씀을 사모하는 성도입니다. 박옥수 목사는 어떤 분인가요?
부흥회에 참여해서 은혜를 받고 싶어 부흥회광고가 나면 가까운 곳이면 꼭 참여하고는 했습니다. 그런데 우리 사는 동네에 여러번 박옥수 목사 말씀집회 광고가 나고, 때로는 잠실 운동장에서 대규모로 집회를 한다기에 호기심도 생깁니다. 소개 책자를 보니 내용상 3위일체를 인정하는 것도 같아 가고 싶은데 , 교회 집사님들이 이단이라고 하니 정말 무엇이 문제인지 알고 싶습니다.
A 얼핏 보면 그럴 듯한 주장이지만 성경의 가르침과는 전혀 다른 이단
박옥수씨(자칭 목사)의 기쁜소식 선교회는 이른바 구원파에 속하는 사이비 기독교요 이단입니다. 구원파는 1960년대 미국과 네델란드 출신의 자칭 독립선교사들의 포교활동을 통해 국내에 뿌리를 내리기 시작했습니다. 구원파에는 유병언의 기독교 복음침례회,이요한(이복칠)의 대한예수교침례회,박옥수의 대한 예수교침례회 중앙교회파를 비롯해 여러 계파와 계열들이 있습니다. 그중 박옥수씨는 대전 변동에 한밭중앙교회라는 이름의 본부 교회를 중심으로 2004년 현재 국내에 225개 (300명의 교역자)지교회와 해외에 70개의 지교회(100명의 선교사)를 두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있습니다. 국내는 물론 독일, 미국, 일본,러시아,파라과이등 해외까지 진출하여 정통 교회성도들을 미혹하고 있습니다.
박옥수씨는 소위 “죄사함,거듭남의 비밀 ”을 통해 예수님이 십자가에 못 박혀 죽으심으로 인간의 모든 죄가 사해졌다는 사실을 “깨달음”으로 구원을 받는다고 주장합니다. 얼핏보면 그럴듯한 이 주장은 성경의 가르침과 전혀 다릅니다. 성경은 하나님 앞에서 자신의 죄인됨을“ 회개하고”예수님이 나의 죄를 대신하여 십자가에 달려 죽으신 사실을 “믿음으로”받아들임으로 구원받는다고 말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행20:22)
또 박옥수 씨는 한번“죄사함, 거듭남의 비밀”을 깨닫고 구원을 받은자는 다시 회개하고 용서를 빌 필요가 없다고 주장합니다. 박옥수씨는 구원받았다고 하면서 죄인이라고 시인하고 회개를 계속하는 것은 구원받지 못한 증거라고 주장함으로 기존 성도들을 미혹하고 기성 교회들을 부정합니다.그러나 성경은 구원을 받은 자도 죄를 범할 수 있으며 그 경우 죄의 자백을 통해 죄의 문제를 해결할 수 있음을 가르치고 있습니다.(요일1:9,마6:12,14-15)
이처럼 박옥수씨의 주장은 성경적이지도 않고 기독교의 역사적 전통과도 상치되는 사이비 복음이며 사이비 기쁜 소식입니다. 특히 구원파는 진리와 흡사한 거짓을 전하기 때문에 더욱 사악한 이단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더 자세하게 알기 원하는 성도님들은 정동섭과 이영애부부가 함께 쓴 “박옥수, 이요한, 유병언의 구원파를 왜 이단이라 하는가?(2004, 죠이 선교회)를 읽어보시기 바랍니다.
한화룡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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