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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색 페인트칠이 된 문을 열면 잘 자라 윤기가 나는 수많은 식물들이 제각기 자태를 뽐내며 꽃을 피우고 있거나 많은 산소를 공급하고 있는 모습이 소박하고 아름다운 이 교회의 모습을 그대로 머금고 있는듯하다.
좋으신 우리 목사님은 세상에서 가장 천진한 웃음을 지으며 약간은 상기된 듯한 얼굴로 새 신자를 맞으신다. 처음에는 머뭇거리는 새 가족부들도 날이 가면 갈수록, 즉 만남의 회수가 더해지면 질수록 이 공동체 안에서 소속감과 편안함과 행복함과 감사와 감격을 느낀다. 이곳에서 새 가족들은 움츠려들지 않고, 새 가족들의 큰 스승이신 목사님을 더 가까이에서 뵈며 예수님을 많이 닮은 우리 목사님과 더불어 주님을 우리의 몸과 마음에 소중히 모시는 귀한 시간을 갖는다. 이곳에서 새 가족들은 새로운 모습으로 계속 거듭나며 서로서로 은혜 받는 소중한 순간을 맞는다. 그리하여 손 대접 받던 위치에서 봉사하는 위치로 자리를 좀씩 옮겨가며 내적 성숙도 아울러 경험하게 된다.
개인적으로 강변교회로 나를 인도하신 하나님께 무한 감사를 드린다. 이 곳에 발을 들여 놓은 이후 나의 신앙의 방황과 갈등은 끝이 났고 목사님의 말씀이 하나님의 말씀으로 여겨지며 하나하나 실천에 옮기려는 자신을 발견하게 된다. 두려웠던 모든 일들이 익숙해졌고 하나님이 가장 좋아하시는 일이 무엇인지 배웠고 깨달았다. 이 모든 것이 새 가족부를 통해서 얻은 수확이다. 언제나 새 신자들을 위해 맛있는 다과를 준비해 주시는 집사님들과 솔직하고 멋진 장로님, 권사님, 집사님들을 통해 진정 천국을 맛보게 된다. 이곳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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